글/약국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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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약이란글/약국정담 2013. 10. 13. 10:03
우리가 아프면 그 증상에 맞는 약을 먹어야 한다. 우리가 먹는 대부분 약들은 맛이 별로다. 맛이 없기만 하면 그나마 다행이겠는데 지독이 쓰디쓴 것도 있다. 아무리 양약은 입에 쓰다고 하지만 혀 끝에 닿기도 전에 진저리를 치게 만드는 약도 있다. 어떤 사람은 그 쓴 약도 아주 잘 먹는 사람도 있다. 아이들 약은 그래도 아이들이 달짝지근하게 만든 것이 많지만 만약 조제를 할 때는 어른용 약을 가지고 용량을 맞추어 아이들이 먹도록 조제하기 때문에 쓴약이 조제될 수도 있다. 요즈음의 엄마들은 그렇지 않지만 예전의 엄마들은 쓰고 달고를 가릴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그 쓴 약을 아이들이 먹기를 좋아하건 말건 수저에 가루약을 얹고 물에 녹여서 그냥 아기의 입에 우격다짐으로 먹였다. 약을 먹이다 잘못되면 기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