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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박물관이 세상 구석구석/스웨덴 스톡홀름 2017. 6. 2. 10:08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전함을 전시하여 놓은 곳입니다.
바사왕가의 구스타프 2 세 시절. 1625 년 건조되어 1628 년 8 월 10 일 처음 항해를 시작하자마자 15 분 만에 침몰하였습니다.
환송을 나온 많은 인파와 환호에 답하려고 64개의 포문을 열고 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포문을 열면서 갑작스런 돌풍과 함께 물이 들이차면서 바사호는 좌현으로 급격히 기울어지며 침몰했습니다.
1956년에 발견 되었으니까 꼭 333 년 만에 발견된 것입니다.
1961 년 인양하여 이 곳에 전시 하였는데 이 박물관은 바사호만 전시 되어 있습니다.
오로지 바사호의 크기에 맞추어서 박물관 건물을 지은 것입니다.
박물관은 총 4층 건물이며 가운데 바사호가 있고 배를 중심으로 외곽을 돌며 배의 바닥부터 꼭대기까지 6곳의 테마로 4층에 걸쳐 배를 조립해 놓았습니다. 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였음은 물론 배에서 사용하는 기물들과 연장들 그리고 배의 장식들과 당시의 해군 제독의 초상화와 인근 해협의 지도까지 전시하여놓았습니다.
바사호는 1628 년에 첫 항해 때 스톡홀름 항구에 가라 앉았고, 이후 잊혀졌었는데 1920년대에는 다이버들에 의해 파편과 검은 참나무 조각들이 발견 되기 시작했다. 1950년 대 안데스 프란첸이 탐사를 시작했는데 그는 전함의 나무는 발틱해의 물은 소금기가 없어서 그대로 보존 되어 있는 것을 알았다. 소금기가 많은 물에서 나무는 조개가 갉아 먹어 급속히 파괴된다 고 적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이빙 벨
세월호 때 무척 시끄러웠던 다이빙 벨이 여기에도 있네요.
아마 배를 건져 올 릴 때 이것을 사용하였겠지요
바사호에는 선원 133 명 , 군인 100 여명 등 약 250 명 정도가 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바사호는 배수량 1000톤, 높이 55 m . 대포 64 문이 장착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침몰한 바사호는 1956년 해양 고학자인 '안데스 프란첸'에 의해 발견되어 333년 만인 1961년에 인양되었는데 인양된 배에서 25구의 유골이 발견되었습니다.
장식품이 무척 다양하고 화려하네요.
" 바사" 란 쿠스타프 바사가 덴마크와 싸워 스웨덴을 독립시키면서 " 근대 스웨덴의 아버지 " 라 불리게 되는데 1523 년 구스타프 1 세 가 왕위에 오르면서 세운 왕조를 말합니다.
빌어먹을 !
박물관을 왜 이렇게 어둡게 만들어 놓았는지 모르겠네 !
스칸디나비아에 있는 나라들은 왜 해적질을 많이 하였을까요 ?
추운 겨울이 1 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후 탓에 먹을 것이 풍부하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5 월말에서 9 월초까지 4 개월 정도 짧은 시간에 농사를 지어 먹을 수 있는 것이 많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그러니 바깥 따뜻한 지역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겠지요.
그러러면 조선업이 발전할 수 밖에 없을테구요.
우리나라의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이렇게 커다란 배를 건조하였다는 것이 놀랍기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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