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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봉 - 말목산[2] 2005, 7 산행기 참조우리의 아름다운 강산/월악산국립공원과 금수산 2010. 5. 17. 10:22
가은산[금수산]은 충북도립공원으로 되돌려져야
둥지봉과 가은산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한다.
어떤 연유로 국립공원에 포함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금수산은 월악산 산줄기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 산은 충북도립공원이다.
국립공원으로 묶여있는 바람에 산을 개발도 못한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 놓아 두는 것이 원칙이다. 그
러나 이 산은 수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고, 안전시설없이 들락거리다 사고 나기 십상이다.
차라리 금수산 도립공원으로 있으면 아마 충청북도에서 개발하였을 것이다.
이 멋지고 아름다운 산을 입산금지 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
입산금지가 되면서 그 안에 있는 수 많은 로프들은 전부 제거 되었다.
그래서 많은 등산객들이 무단 입산 하였을 때 위험을 감수하고 산을 오르내려야 하는데 사고나기 꼭 알맞다.
만약 사고나면 국립공원에서는 입산금지인데 왜 들어 갔느냐고 벌금을 물리려고 할 것이다.
금수산 줄기인 이 가은산과 둥지봉, 망덕봉은 하루 빨리 국립공원에서 해제 되어야 한다.
산이 예뻐서 아마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을 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물안개 피는 강이 너무 아름다워
옥순대교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벌써 차 한대가 와 있다.
지금 이 시간에 와 있는 것은 개인적으로 낚시를 하러 왔거나 아니면 홀로 산을 올라 갔을 것이다.
이 차 주인은 새 바위에서 만났다.
청풍호를 배경으로 아침 사진을 찍으러 왔단다.
그 전날 비가 오거나 이슬이 내릴 것 같으면 잠도 자지않고 사진을 찍으러 온단다.
이 부근만 집중적으로 사진을 찍는 모양이다.
사계절 내내 모습을 담기 위해서 노심초사 한단다.
이 부근의 경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다.
가을에 이른 아침에 강에서 물안개가 피어 오를 때 그 모습에 황홀경에 빠진 사람들이 무척 많다.
새바위는 조각가의 작품일거야
옥순대교 옆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을 오르면서 본 옥순봉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정자 모양의 전망대옆에는 입산금지 표지판과 함께 담이 처져 있다.
이곳을 넘어 묘지를 지나 287봉에 오르면 또 한번 옥순봉과 옥순대교가 자리 잡고 있는데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곳을 내려가면 사거리 안부가 나오고 직진하면 가은산의 시계바위 방향으로 오르고 오른쪽으로 가면 새바위 방향으로 간다.
산책길을 진행하다가 사거리 안부가 나오면 다시 우측으로 진행한다.
직진해도 가은산 안부에서 만나지만 새바위를 보려면 오른쪽으로 진행하는데 똑바로 올라야지, 편하게 가려고 오른쪽 8 부 능선으로 가면 엉똥한 봉우리로
오르니 조심해야 한다.
새바위까지는 편안한 내리막을 간다.
새바위에 가면 어떻게 이런 바위가 있을까 싶다.
어미새와 아기새가 나란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은산, 둥지봉 부근은 길이 많아 길 잃기 쉬워
새 바위에서 벼락바위봉까지는 급경사 내리막인데 무척 위험하다.
새바위에서 내려서면 삼거리 갈래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잘 보이는데 그 길로 가면 강 옆으로따라 옥순대교 방향으로 가는 길인데 무척 험하고 위험
하다.
이곳을 지나 삼거리 갈래길에서 벼락바위는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이 부근에서 사람들이 길을 많이 잃는다.
이 부근은 로프없이는 못가
강바닥을 지나 가면 벼락바위가 나오고 이 바위를 지나 넓은 공터와 넓은 바위를 서면 건너편 바위 위에서 물개 두마리를 강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 바위를 지나면서 공포의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이 곳은 로프없이는 가지 못할 곳이다.
로프없이 가다가 오르는 것은 덜 하지만 내리막으로 내려가려면 사고나기 꼭 알맞다.
이 곳에 로프가 있었는데 전부 치웠다.
천진선원
둥지봉 정상에 서면 앞에 말목산이 보인다.
이 곳에서 보기에도 무척 험해 보인다.
둥지봉을 내려 와 사거리 안부에서 직진하면 가은산 정상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천진선원 가는 길이다.
천진선원도 나날이 발전하는지 절을 크게 또 짓고 있다.
천진선원에서 강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다리를 만나는데 두번째 다리에서 건너야 한다.
만약 강가로 계속 내려가면 강가에서 구담봉을 바라 볼 수 있는데 강에 물이 찼을 때 구담봉의 모습은 환상적이다.
구담봉에서 천진선원을 건너다 보면 어찌 저토록 아늑한 곳에 절이 앉아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다리를 건너면 폐가가 있고 그 앞을 지나 임도를따라 100m 정도 가면 밭 가운데 넓찍한 바위가 나오고 그 바위 부근에 말목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말목산은 세미클라이밍지대
말목산 능선마루에 오르는 길은 계곡을 따라 오르는데 쌓인 낙엽과 바위 때문에 무척 힘들다.
능선마루에 오르면 이 곳부터 말목산까지는 무척 위험한 암릉의 연속이라 조심해야 하는 곳이 많다.
오른쪽으로 장회나루터에는 버스가 50여대 정도 보이고 강에는 나들이 배들이 다니는데 음악소리와 안내 멘트로 떠드는 소리가 조용한 산하를 흔들어 놓는다.
말목산 정상에 선다.
그 전에 정상표지석이 있는 것 같더니 어디에 치웠는지 보이지 않는다.
누가 쌓았는지 모를 정상 돌탑과 말목산 유래 표지판만이 있다. 정상표지석은 직진하여 50m 정도 가면 있다.
이곳에 점심 식사를 하는데 모두 지친 탓인지 밥도 못먹겠다고 아우성이다.
식후 돌탑 아래로 내려서야 금수산 중계탑 방향으로 갈수 있으며 직진하면 적성면 하진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말목산을 떡갈미기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설악산 황철봉만큼이나 암릉 구간이다.
엄청나게 큰 바위가 입을 벌리고 있어 겨울에는 산행하기가 아주 나쁜 곳이다.
안부를 내려서면 왼쪽으로 표지기가 많이 달린 길이 있는데 이 길로 가면 적성면 하리로 가는 길이다.
고갯골등 가는 길이 있을 것 같은데
직진하여 힘들이지 않고 편한 길로 10여분 가다보면 떡갈미기재에 도달하는데 지도를 보면 이 곳에서 천진선원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다시 고갯골등으로 올라 가거나, 아니면 금수산 중계탑까지 올라 가서 다시 고갯골등으로 내려서는 방법이 있다.
천진선원 방향으로 내려 섰다가 다시 올라서는 것이 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은데 중계탑까지 힘들게 올라 갔다가 내려서는 것보다는 길이 편해도 편하니까 덜 힘들것이다.
그런데 누구의 산행기인지는 모르나 고갯골등으로 바로 빠지는 길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니 고갯골등에 다 올라가서 보니까 우측에 이 고개를 향하여 오는 길이 보인다.
그러니까 지도에는 없는 길이다.
나중에 시간이 있을 때 확인해 보리라
고갯골등에 선다.
이미 8 시간 30분을 더위 속에, 그것도 네발로 기면서 걸은 탓인지 모두들 지친 모습이라 가은산은 포기하고 상천리로 바로 내려선다.
내 혼자 후다닥거리고 갈수도 없고...
상천리 휴게소 뒤 도랑 건너서 닭백숙으로 오늘 하루 허기진 배로 달래고 산행을 마친다.
2010, 05, 16 07 : 35 옥순대교 출발
07 ; 50 287.9 봉 삼각점 [421 복구, 건설부 74,10]
08 : 28 새바위
08 : 52 벼락바위
09 : 13 절벽 지대
09 : 59 둥지봉
10 : 17 사거리 안부
좌측 내리막으로
10 : 21 천진선원
강 나루터로 가는 길로 계속 내려가다보면 좌측 건너편에 폐가가 보이는 곳으로 갈 것.
밭 사이로 200m 정도 진행하다가 밭 가운데 커다란 평평한 바위 있는 곳에서 보면 우측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음
10 : 39 말목산 입구
이후 능선마루까지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낙엽과 바위 때문에 고생께나 해야 함
11 : 18 능선마루[ 좌측으로]
이곳에서 말목산 정상까지는 세미클라이밍지대 -- 무척 위험하니 조심해야 함
13 : 15 말목산
점심 식사 35분
말목산을 오르며 본 장회나루
13 : 50 식후 출발
삼거리 안부에 이르기까지 암릉지대
13 : 15 삼거리 안부 [직진할 것]
14 : 25 떡갈미기재
이곳에서 금수산 중계탑까지 오른 후 상천리, 가은산 갈림길인 고갯골등까지 가는 방법,
또 하나는 좌측으로 계속 진행하여 내려가다 보면 우측에서 내려오는 임도를 만나는데 이곳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숲길을
지나 다시 임도를 따라 오르는 방법이 있는데 좌측으로 진행하는 것이 더 편할 듯.
금수산 중계탑으로 오르다 고갯골등으로 가는 길이 있는지는 확인을 해 보아야 할 듯
고갯골등 오르기 직전에 우측에서 오른 길이 보이는 것을 보면 지도상에 없는 다른 길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고갯골등에서 본 말목산
15 : 40 고갯골등
시간 관계상 가은산 가는 것 포기하고 상천리로 바로 내려 감
16 : 15 숯가마 입구
16 : 20 상천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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