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6구간[할미고개 - 철마산- 원적산 - 징매이고개]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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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구간[할미고개 - 철마산- 원적산 - 징매이고개]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한남정맥[완료] 2009. 12. 28. 12:08

     

    2009. 12. 27  06 ; 30  소사고개

     

     

     

     

                      06 ; 33  소사배수지 입구

     

                                 좌측 담 따라

     

                      06 : 47  여우고개[생태이동통로 위로, 39번 국도 , 2 차선 아스팔트 - 시흥과 부천 경계]

     

                                     나무 계단으로

     

                      06 : 52  이정표 [하우고개 , 바우고개]

     

                      07 : 10  하우고개 [구름다리]  2 차선 포장도

     

                      07 ; 15  군부대 철조망 - 우측으로

     

                      07 : 35  군부대 정문 앞

     

                                 군인아파트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아파트 철망 담장 옆으로 오르는 길이 있음

     

     

     

     

                      07 : 45  거마산[인천, 부천 경계]

     

     

     

     

                      07 : 48  군부대 철조망 끝 [우측으로]

     

                                 군부대 철조망 따라 30분 정도 진행한 셈

     

                      07 : 49  208, 4 봉,  삼각점

     

                                    직진하여 내려 갈 것. 군 훈련장 사이로

     

                      08 : 06  군부대 철조망

     

                                       우측으로

     

                      08 : 14  군부대 철조망 끝나고 유격장

     

                                시멘트 길로 내려 가다가 유격장 가스실 지나 좌측 내리막 숲으로

     

     

     

     

                      08 : 20  박씨농원 입구[비루고개]

     

     

     

     

                                *. 서울외곽순환도로, 장수 교차로 지하통로

     

                                지하통로를 통과해야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막아 놓아서 지나갈 수가 없다. 

                               막아 놓은  문을 넘어가면 될 것 같다.

                               입구에 표지판의 내용대로라면  군부대의 허가를 얻어야 되는 모양인데 왜  막아 놓았는지 알수는 없다.  

                                그래서 좌측으로 난 작은 길로 나가 6차선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이동한다.

                                신호등 가까이 갔지만 건너는 횡단보도가 없어 중간 분리대가 있는 곳에서 8 차선 도로를 뛰어 건너기로 한다.

                               무슨 차들이 이렇게 많이 다니는지 건너기가 힘들다.

                                틈을 보아 초등학생들 뛰듯이 중간 분리대 화단까지 뛰고 다시 틈을 보아 건너 뛴다.

     

                                인도를 따라 신호등이 있는 곳까지 이동한다.

                                여기 있는 신호등은 차만을 위한 신호등이다.

                                이 신호등에서 보면 동인천고등학교, 승덕여중고 간판이 있고 우측으로 나 있는 길을 보면 종가집, 황금미소,

                                감나골농원 등 식당이 보이는데

                                이 방향으로 송전탑까지 이동하여 송전탑을 따라 오르면 된다.

     

     

     

                      08 : 40  군부대 철조망 - 우측으로

                      08 : 45  군부대 철조망 끝 - 우측 시멘트 길로

     

                      08 : 50  사거리 안부[군부대 훈련장]

     

                      09 : 16  철마산  - 우측으로

     

                                 우측으로 2 분 정도 진행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 부천 시립공원묘지 있는 방향으로 가면 안되고

                                 좌측으로 진행

                                 [전망 좋은 휴식처에서 건너보면 건너편에 팔각정이 보이는데 그 방향으로 가야 함]아래로 내려가면 된다.

     

     

     

     

                      09 : 28  좌측 숲으로

                      09 : 38  현대비철, 진성화학 입구

     

     

     

     

     

     

                      09 : 40  주유소 건너 옹벽 위 뚫어진 철망 사이로

     

     

     

     

     

     

                      09 : 55  만월산 만월정

                                 인천 시내의 조망이 아주 좋음

     

                                 산 정상에서 보면 팬더아파트가 보이는데 그 방향으로 내려가면 됨

     

     

     

     

     

     

                      10 : 12  신호등 길 건너 장작구이 집 방향으로

     

     

     

                      10 : 20  산불감시초소, 운동시설이 있는 봉우리

     

     

     

                      10 : 25  백운초등학교 뒤 봉우리

                                 이곳에서 아래로 보이는 백운공원으로 바로 내려가면 경인지하철 다리 위로 내려 감

     

                                 백운역으로 돌아 갈 필요가 없음

     

     

     

     

                      10 : 30  경인전철 다리

                                 아파트 촌으로 들어가 점심식사[ 자장면]

     

     

     

     

                      10 : 55  백운공원

                                 길 건너 계룡사 산신보살 옆으로 - 비포장 도로따라 이동하여 절개지로 오름

     

     

     

     

     

     

     

     

     

     

     

     

                      11 : 10  128봉 [산불감시초소, 송전탑 안에 삼각점  인천 31. 높이 126. 28]

     

     

     

     

                      11 : 20  구르지고개[임도]

     

     

     

                      11 : 30  장고개

                                   군부대 철조망따라

     

     

     

     

                      11 : 35  가정초교 갈림길[정자, 이정표]

     

     

     

     

                      11 : 50  군부대 철조망

     

                      11 : 56  철마산[산불감시초소]

     

     

     

     

     

                      12 : 10  철마로[아주 깊은 절개지]  세일고등학교. 새사미아파트

     

     

     

                      12 : 33  176봉[삼각점, 전망대]

                                 이정표  철마정 0,8km,  철마약수터 0,7km,  산곡동 0,5km



     

     

     

                      12 : 32  원적정[철마정]

     

     

     

     

                      12 : 47  돌탑 삼거리[우측으로]

     

     

     

                      12 : 50  이정표 [가정약수터 0,3km, 철마정 0,9 km ]

                      13 : 06  아나지고개

     

                                 아나지고개 내려오는 입구를 주민들이 막아 놓아 옆길로 내려 왔는데 우리가 내려 온 길도 공장에서 내려오지

                                못하게 가시나무를 잔뜩  쌓아 놓았는데 ...   많은 인원이라면 주민들과 마찰없이 지나가기에는 무리가 따를 듯.. 

                                  공장이 쉬는 날이라 다행..

     

     

     

     

                                 길건너 입구 나무에는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려 있고 ,, 길을 건너서 담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 면 한신그랜드힐빌리지

                                 아파트 굴뚝인지,  탑인지 보이고 공원이 나오며 공중화장실 앞을 지나 가면 육교가 있음 ,

                                육교 위에서 보면 우측으로 하나아파트 간판이 보이는데 그 곳으로 가면 됨. 계속 진행하면 아나지골 식당 입구까지

                                 이동.                          

                                입구에 산행로가 있음.

     

     

     

     

     

     

     

                                                    육교 위에서 보이는 이정표에는 강화가 보이니 한남정맥 종주도 이제 거의 다 온 느낌

     

     

     

                                 대부분 정맥 종주하는 사람들이 하나아파트 입구에서 아파트 길을 따라 정맥 마루금으로 이동한 것 같음.

                                 아나지골 식당에서 군부대 옆으로 오르는 길은 종주자들이 다닌 흔적이 별로 없으며 군부대가 끝나는 지점에서

                                 하나아파트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데 이 올라오는 길에 표지기가 전부 달려 있는 것을 보면 이곳으로 이동한 듯

     

     

                      13 : 16  아나지골 식당 입구

     

     

     

     

                      13 : 20  군부대 철조망

     

                      13 : 31   군부대 철조망 끝

     

                                   이곳에 하나아파트에서 올라오는 길에 표지기가 가득

     

                                  이후 급경사 오르막

     

     

     

     

                      13 : 43  천마산, 정자

     

     

     

                      13 : 58   헬기장 철 -3

     

                      14 : 07  이정표  동우약수터 2.0km,  정상 1,5km,  계양산 1,5km, 서곶근린공원 1,1km

     

                                 정자

     

                      14 : 16  헬기장 철 -5

     

                      14 : 25  286봉 [군 초소, 아래는 정자가 있고]

     

     

     

     

                      14 : 40  중구봉, 돌탑, 이정표

     

     

     

                      14 : 55  징매이고개 - 생태이동통로

     

     

     

     군부대

     

     이번 구간도 지난 구간과 마찬가지로 군부대 울타리를 옆에 끼고 가는 그런 산행이었다.

    봉우리가 나타날 적마다 나타나는 군부대 울타리에 기가 질릴 정도이다.

    한반도가 통일이 되기 전에는  이런 모습을 없앨수 는 없을 것이다.

    정맥 마루금에는 군부대 울타리 뿐 아니라 울타리가 없는 곳에는 군 훈련장, 교육장, 유격훈련장이 있어 그 사이를 구경하면서 지나야 한다. 

    수도권에 있는 모든 산들은 전부 군부대가 장악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런 모습은 용인 수지를 지나면서 계속 되고 있다.

     

     

     

     식사 준비 필요없이

     

    이번 구간에는 봉우리 하나 넘을 적마다, 약 2 시간 마다 주택 단지가 나타나는 덕분에 식사 준비할 필요가 없다.

    추운 겨울에 찬바람 맞아 가면서 식사하기도 나쁜데 길을 지나다 만나는 식당에서 마음에 드는 것 골라 사 먹으면 된다.

    그렇다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다. 우리나라의 식당에서 음식 나오는 시간이 워낙 빠르지 않는가.

    이번에도 자장면 하나 시켜서 먹고 나오는데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절개지

     

    이번 구간에는 깎아지른 절개지가 많이 보인다.

    특히 철마로 부근, 징매이고개는 차라리 터널을 뚫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러면 동물 이동통로를 만들 필요도 없을 것이고 우리처럼 산에 다니는 사람들 아래까지 내려 왔다가 다시 올라가는 고생을 안해도 될텐데 말이다. 

    그 엄청난 절개지를 깎아 내리려면 터널을 뚫는 것보다 더 힘들지 않았을까. 

    시내 한복판에 있는 산들을 전부 버려 놓았다.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이 공존하는 공원묘지

     

    부평 공원묘지가 진짜 크다.

    시내 가까운 곳에 이런 묘원이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하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주민들 상당수가 이 묘원을 옮겨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대체 시내 한복판에 이런 묘지가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물론 관계된 사람들이야 " 가까우니까 좋네"  하겠지만 산 위에서 본 묘지는 시내 한복판에 있는 것이영 보기 안좋다. 

     

    이곳이야 말로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이 공존하는 곳이다.

     

     눈은 내리고

     

     오후 1시가 넘어서면서. 철마로를 넘어서면서 부터 눈이 오기 시작한다.

    싸락눈이 내리는 것을 보니 눈이 많이 올 것 같은 예감에 당황스럽다.

    우리가 산행을 끝나갈 즈음에는 눈이 제법내려 길이 무척 미끄럽다.

    이때까지만 해도 눈 오는 산행이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그런데 징매이고개에 내려서면서 본 시내는 한마디로 난장판이었다.

    콜택시 전화 3 개를 적어 왔는데 전화를 걸자 미끄러워 못간다는 대답 뿐이다.

    택시를 잡기 위해서 시내로 자꾸 들어간다.

    지나는 택시를 붙잡고 부천 소사까지 가자는 말에 열이면 열 전부 고개를 흔든다.

    이 빌어먹을 자슥들이 솔직히 미끄러워 못간다고 하면 될텐데. "교대 시간이네, 밥 먹으러 가야하네"  뭐 이러면서 거부한다.

    하는 수없이 버스로 지하철 역까지 가기로 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서서 버스 안내도를 본다.

    그야말로 촌놈이 방법을 도무지 알수가 없다.

    5분 이상 바라보고서야 현재의 위치를 찾아낸다.

    가까운 지하철역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버스를 기다리는 아주머니한테 계산역 가려면 버스를 어떻게 타야 하는지 물어보니 그냥 걸어가는 것이 더 빠를 것이라 한다. 그래서 걸어간다.

    5분 정도 가니 지하철역 입구가 나온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을 뒤집어 쓰고 지하도로 내려간다.

    지하철 역 구내 아무리 둘러 보아도 매표소가 없고 직원이라도 보이지 않을까 둘러 보았지만 직원도 보이지 않는다.  

    한참을 헤매고 난후 한쪽 구석에 자동판매기가 있다.

     돈을 넣었더니 얼씨구 종이로 만든 차표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카드가 나오고 1 장당 보증금으로 500원을 떼어 먹는다.

    나쁜 놈들!.  촌놈들은 어떻하라구 500원까지 떼어 먹냐.

    서울 살면 어떤 방법으로든 써 먹을 기회가 있겠지만 우리처럼 지하철 평생 한번 탈까 말까 하는데 말이다.

    홍성복 대장이 기념으로 갖겠단다. 무슨 기념할 것이 없어서 그런것을 기념하려고 하는지.

     

    지하철을 한번 갈아타고 소사역에 내린다. 눈은 계속 퍼붓고 있다.

    포장마차에 들러 시원한 국물을 얻어 마시면서 버스 타는 방법을 물어본다.

    1 번 버스를 타고 요금은 800원이란다.

    걸어서 가면 20분 정도 걸린단다.

    무슨 버스요금이 시골보다 싸다.

    버스비도 싸고 물건도 많고 모든 것이 전부 싸니 많은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올라 오는 모양이다.

     

    눈에 막힌 차는 모두 꼼짝을 안한다.

    버스를 타기는 했는데 이 버스가 서 있는 시간이 더 많다.

    그래서 내려서 걸어간다. 내려서 가다보니 버스는 저 앞에 간다.

    차 안에 있을 때는 그냥 서 있는 것 같아도 실제는 걷는 것보다는 더 빠르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출발점에 와서 차 위의 눈도 대충 털고 집으로 오는데 고속도로에는 차들이 꽉 막혀 꼼짝을 못한다.

    시속 10km 의 속도로 가는데 ..  그러면서도 사고만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운전을 한다.

    용인을 지나자 차들이 소통이 제대로 된다.

     

     

     

     

    공기는 탁하고

     

    나는 서울만 오면 병이 난다.

    목이 아프기 시작한 후 다음에는 몸살이 나는 것이다.

    지금 비록 산에 와 있다 해도 수도권의 냄새가 무척 많이 난다.

    주변의 공기는 뿌옇고, 가까이 바다가 있지만 공해에 가려 잘 보이지 않으며 주변의 많은 공장에서 내뿜는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목이 칼칼하다. 내가 왜 이러지 하면서 생각해 보니 내가 수도권에 와 있는 것이다.

    계속 물로 목을 축이고 사탕을 입에 물고 있다.

    잠시라도 목이 건조해지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파 올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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