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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할 아이가 된 너한테 삶이 무엇인지 이야기 하는 것도 그렇지만 너 스스로도 많은 고민과 생각을 했으리라 생각된다.
" 삶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서 수많은 철학자들이 저마다 어려운 이야기를 하지만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나 너 자신이 뒤를 돌아 볼 여유가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각자가 느끼는 삶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람들이 각자 주어진 시간을 살고 있다.
어디서 열심히 일을 하건, 놀러 가서 놀건, 쓸데없는 노름을 하건 각자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모습으로 각자의 일을 하면서 살고 있다.
너도 지금까지의 삶 하고는 관계없이 결혼을 하게 되면 나 아닌 상대방과 모든 것을 맞추어 가면서 살게 될것이다.
요즈음은 부부는 일심동체라 하여도 각자의 일을 서로의 간섭없이 해야 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 사람들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 불행의 씨를 안고 사는 경우가 많다.
너도 돈도 많이 벌고, 화려한 직업을 가진 멋진 남자 만나서 살기를 바라겠지만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그렇게 산다고 해서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사람들은 어느 곳에서든지 스스로 할일을 하면서 각자의 모습을 가꾸면서 살 것이다.
이렇게 살다보면 나이 50이 넘어 가면 각자의 걸어 온 길에 따라 스스로의 위치가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지금 나이에는 몇 살에 결혼하고, 몇년후에는 무엇을 하고, 나중에 늙으면 나는 어떻게 살겠다 라고 미래를 더하며 꿈꾸며 살 것이다.
젊기 때문에 꿈을 꿀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는 모든 것을 더하며 산다.
그러나 훨씬 나이가 들어서 이제 살 날이 얼마 안남았네 할때는 모든 것을 뺄셈을 하며 살 것이다.
꿈 꾸는 네 나이에 삶에 대해서 물어서 미안하다.
그래도 한번은 깊게 생각해 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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