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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에 대한 단상글/약국정담 2009. 9. 1. 09:25
요즈음 뉴스 첫머리가 신종플루에 대한 이야기다.
콜럼비아 대통령이 걸렸다는 둥, 그 자리에 같이 있었던 남미 국가 대부분의 수반들이 감염이 되었을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뉴스의 첫머리를 장식하고 있다.
신종플루가 왜 이렇게 뉴스의 첫머리를 오랫동안 장식하고 있는지 의아스럽다.
친구의 아내로부터 전화가 왔다.
폐렴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건 또 무슨 소리가 하였더니 신종플루 예방약 타미플루를 구하지 못하니까. 장사술이 능한 의사 몇몇 들이 아마 폐렴 예방 백신을 맞으면 된다고 꼬드기는 모양이다.
사람이 죽는 마지막 단계가 폐렴이니 이것만 막으면 죽지는 않는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는 모양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신종플루 확진 환자 가운데 사망할 확률은 0,1% 도 되지 않으며 또 폐렴만 걸리지 않는다면
치사율은 더욱 떨어진다고 하니 아무것도 모르는 국민들 상대로 이것도 잘 이용하면 돈벌이 수단이 될 것이다.
일반일들 입장에서 보면 서너명이 신종플루로 죽었다는 것이 충격적인 일이겠지만 전문가라면 치사율, 질병의 분포 등 . 이 모든 것을 상대적으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현재까지 정보에 의하면 신종플루는 전염성은 강하지만 치사율은 낮은편이며 항바이러스제에 잘 듣고, 이런 것과 관계없이 저절로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않는가.
신종플루가 그토록 무섭고 대단한 질병일까.
예전에도 독감 감기는 많이 있어 왔지 않는가.
파나마 독감, 홍콩 독감, 일본 독감 등등해서 독감은 해마다 전 세계를 한번씩 휩쓸고 지나갔지 않는가.
그 중에 약간 변형 된 놈이 나타난 것이다.
그 당시는 노인들과 어린애들한테만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라고 권유 하였는데 지금은 그 튼튼한 학생, 군인들까지 맞으라고 난리이고 , 학교가 휴교를 한다네. 우리 아들 군대 가 있는데 휴가도 안 보낸주다고 난리를 친다.
이와같은 난국은 막연한 공포에 기인한다. 언론에서는 신종플루로 인해 사회가 파괴될 것처럼 겁을 주어 공포 분위기를 확산시킨다.
냉정을 잃은 정부, 호들갑 떠는 언론 속에서 국민들만 불안 속에 떨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일반인들은 신종플루가 얼만큼 치명적이고, 어떻게 변이종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 잡히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60 ~ 70년대처럼 못 먹고 굶주려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면역력이 떨어진 국민들만 있은 것도 아니지 않는가.
오히려 지금은 국민들의 영양은 넘치고 그것을 조절하느라고 운동에, 다이어트에 별 짓을 다하는 세상인데 무엇이 걱정이 되어서 저 난리를 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만약 이 독감이 북한 전역에 퍼진다면 나라가 망할 정도로 휘청거리겠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걱정하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것이 내 생각이다.
오늘 날 가난 때문에 굶어 죽는 인구가 전 세계에 하루에 25,000명이나 된다고 하는데 이것은 강건너 불 보듯 하면서 어찌 내 앞에 기침하는 사람이 나한테 감기 옮길까 걱정이나 하고 있는가.
신종 플루라 하더라도 내가 저항력이 있고 튼튼하고 몸 관리 잘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나도 모르게 감기처럼 지나갈텐데 왜 이난리들일까.
이러한 사회적인 혼란을 막기 위해서 전문가들과 언론이 나서서 우리가 지금 처한 현실을 일반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그에 따른 대응방안을 정확히 알려 주고 솔선수범해야 할진데 일부 공무원과 의료인이 먼저 가족들 앞으로 처방을 끊어 타미플루를 구매하고 일부 병원은 신종플루 검사를 하면서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면서 국민들과 다툼이 일어나는 이 현상, 그리고 늦게 나마 참여 했지만 우리의 국립대학 병원조차도 거점 지정이 되는 것을 꺼려하는 현상을 보면서 저 사람들이 전문가가 맞는가 하는 충격을 받는다.
며칠 전 TV 를 보다 보니까 보건복지부 장관 하고 신종플루 예방 위원장인지 나와서 하는 이야기 들어 보지도 못했는가.
파악된 환자가 4000명이면 실제 환자는 40만이 될것으로 추측한다고. 그 중에 3명인가 죽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 사람들은 신종플루에 감염 되지 않았더라도 아마 죽었을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오늘 아침 운동 갔더니 여행사 하는 분이 타미플루 있느냐고 묻는다. 그래서 그 귀중한 것이 나한테까지 오겠냐고 대답했다.
해외 여행 가는 사람들이 여행 중에 신종 플루에 걸릴까봐 여행사 사장님한테 타미플루를 구해 오라고 한 모양이다.
이 타미플루는 1996년 미국의 제약회사 질리어드사에서 개발하였으며 로슈에서 특허권을 가지고 2005년부터 생산한 제품이다.
2004년 WHO 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인정하였으며 증상이 발생한지 48 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하며 5일 동안 1일 2 회 1 캡술씩 복용하면 된다.
효과는 독감이 악화되는 것을 감소 시키고, 기관지 폐렴 등 2 차합병증의 발생을 감소시키고, 독감의 잠복 기간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지금의 내성이 많이 생겨 효과가 많이 감소되었다는 보고도 많다.
글락소에서 생산되는 리렌자도 인플루엔자에 걸린 환자 치료에 많은 효과가 있으며 병에 걸려 고생하는 치료기간을 단축시켜 준다.
우리처럼 잘 먹고 잘 사는 건강한 나라에서는 신종플루에 대한 너무 극성스러운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것은 아닐까. 하고 내 개인적인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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