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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처방전과 조제는 일치해야글/약국정담 2009. 7. 23. 09:25
보험공단에서 자료를 제출하라는 통지가 왔다.
2008. 3월 분 조제 내역 중 의사의 처방과 조제가 일치하지 않는 내역을 확인하여는 모양이다.
처방전을 찾아 확인해 보니 여성 호르몬 패취 1개월분씩 처방이 나는데 1 장이 처방이 나서 의원에 확인하고 1 개월치를 주고 조제한 것,
생산이 되지 않아서 새로운 약으로 처방이 바뀌었는데 의원에서 예전에 처방 하였던 것을 그대로 복사하여 처방을 내는 덕분에 연락하고
새로운 약으로 조제해 주고 청구한 것 , 다른 것은 전부 1 개월분 인데 유독 한 품목만 보름치라서 확인하니 처방 기록상의 실수라며 1개우러 주라고 확인하고 조제한 것 등등..
그 중에 한가지는 나도 예전 것을 그대로 복사하여 청구한 것도 한가지는 있다. 청구 실수로. 이것은 잘못이다.
이번 일을 보고 느낀 것은 처방전에 실수가 있어도 그대로 조제하여한 한다는 것이다.
환자가 원하면 다시 병원으로 돌려 보내 처방전을 다시 받아 오도록 해야 한다.
왜냐하면 유선상으로 고지를 했어도 병원에서 처방 내역을 고쳐 놓지 않으면 어디에도 인정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환자 편의 상 유선상으로 서로 연락을 하고 처방의 변경, 수정, 확인, 대체시 그 내용 등 란에 기록하면 되는 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누가 인정하겠는가.
결코 인정 받을 수 없는 일이다.
결국 처방전 한 쪽 귀퉁이에 있는 처방의 변경, 수정, 확인, 대체시 그 내용 등 이란 항목은 필요가 없다.
무조건 처방과 조제의 내역이 일치하여야 한다면 환자를 돌려 보내 다시 처방전을 받아 오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그래야 이번과 같은 자료 제출하라는 귀찮은 일도 없어질 것이다.
이것이 또 정부에서 요구하는 그런 사항일 것이고.....
세상은 정으로 통하는 것은 아니니까...
얼렁뚱땅 대충대충 하는 세상은 아니니까.
그동안 공무원들이 글자 하나 가지고 서류 들고 하루종일 쫒아 다니는 것을 보고도 이런 실수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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