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약 좀 그냥 주면 안되나.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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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좀 그냥 주면 안되나.
    글/약국정담 2009. 7. 17. 09:21

     

    의약분업이 된지가 벌써 10년이 다 되어간다.

    이제 정착이 거의 되었고 시민들 모두 의약분업에 취지에 잘 따르고 있다.

     그런데 일부 시민들 특히 혈압약이나 당뇨약을 장기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불평을 가끔씩 한다.

    병원에 매번 가 봐야 진찰도 안하고 똑 같은 처방해 주니 약국에서 그냥 달란다.

    병원에 가 봐야 뻔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그분들의 마음도 이해 못할 것은 아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손익 계산을 해 보라고 이야기 한다.

    만약 당신이 처방전이 없다면 지금 이 약 10,000 원이 최소한 35,000원 이상이 될거라 이야기 하면 어이없다는 투로 쳐다본다.

    매번 병원에 갈적마다 같은 약을 받으면서 병원에 진찰비 주고, 약국에는 약값 주는 것은 무척 아까울 것이다.  

    이것은 사람들이 의료보험 혜택을 그만큼 많이 보고 있다는 내용을 모르고 있다는 이야기다.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약을 주어도 지금 혜택을 받고 있는 그 가격에 약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설명을 해 준다.

    당신이 보험료 얼마를 내는지 모르지만 이와같이 고정적으로  병의원에 다니는 사람들은 자신이 내는 보험료 이상의 혜택을 보고 있는 것이라 이야기 해 주면 대부분 고개를 끄덕인다.

    자신이 매번 병원에 자주 다니는 것은 잊은 채 의료보험료 내는 것도 세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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