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균성 뇌수막염
무균성 뇌수막염은 전염성이 있으며 대부분 황사 현상이 나타나는 4~6월쯤 공기중 바이러스가 호흡기와 손발 접촉 등을 통해 주로 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무균성수막염이 언어장애, 시 청각장애, 정신발육지체 등의 후유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목숨까지 잃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과는 다르다.
세균성수막염은 치사율이 높고 후유증이 심각하지만, 무균성 뇌수막염은 열감기 처럼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를 감싸고 있는 얇은 막 [뇌막과 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발병 원인에 따라 무균성 [바이러스성], 세균성, 결핵성으로 구분된다.
뇌수막염 환자의 90%는 무균성이며, 세균성[7~8%], 결핵성 [1%] 정도이다.
이 가운데 후유증을 남기기 쉬운 것은 세균성과 결핵성이다.
뇌수막염이 독감과 비슷한데 진행 될 수록
물을 토해 낼 정도로 구토를 하거나
심한 두통을 호소하고
고개를 앞으로 숙이지 못할 정도로 뒷목이 뻣뻣하다면 일단 뇌수막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무균성은 항생제 치료 등 특별한 조처를 취하지 않아도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진통제만으로 도 7~8일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
대부분 호흡기와 입을 통해 감염되므로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의 외출을 삼가고 외출했다 돌아 오면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세균성 수막염은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가 약 40%의 원인이 되며, 20~50%가 언어장애 등 영구적인 후유증
에 시달린다.
중이염이나 축농증 등 목주변의 염증이 뇌로 침투해 급성 인후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간혹 1개월 미만의 신생아가 태어날 때 모체의 산도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
결핵균이 뇌 속에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 결핵성 뇌수막염은 발생빈도는 낮지만 뇌수막염 가운데 가장 치사
율이 높다.
비씨지 접종으로 결핵을 예방하면 감염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