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석화봉[황정산]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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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화봉[황정산]
    제천이야기/제천 부근의 명산 2008. 9. 15. 18:13

     

    황정산 부근에는 아름다운 산들이 참 많이 있다.

    수리봉, 도락산, 올산, 석화봉, 황장산 등등 해서 많이 있는데 대부분 산행 길을 가 보았지만 석화봉 만은 가지 못해서 너무 아쉬워 하였는데 이번 추석에 시간이 될 것 같아 산행을 하기로 마음 먹고 출발한다.

    지도를 보면 대흥사를 지나 계곡에서 옆으로 올라가면 될 것 같은데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차를 몰고 직바위골로 갔더니 없던 자연휴양림이 생겼다.

    관리사무소 직원한테 지도를 보여주고 산행 초입을 찾아 달라고 하였더니 잘 모르겠단다.

    하는 수 없이 되돌아 나와 처음 시작하였던 곳으로 오른다.

    길이 희미하게 보이는데 정상적인 길이 아니다.

    아마 송이 채취하러 다니는 사람들 몇이서 올라 간 것 같은 길이다.

    아래서 위로 바라보았을 때 절멱 같은 곳을 어떻게 오르나 했더니 땀을 조금 흘려서 그렇지 오를만하다.

    행여 이길로 지나다가 남겨 놓은 송이라도 있으면 재수 좋게 나한테 얻어 걸릴지 어찌 알까.

    능선 가까이 올라 가니 길이 나타난다. 나중에 내려와서 확인하니 초입은 절벽 한 가운데 있다.

    오르는 길에 능이 몇 송이를 수확한다.

    버섯 채취는 이것으로 끝이었다.

     

    2008. 09. 16  12 : 02  황정리 출발 [대흥사에서 500m 정도 위]

               옆 길로 가는 바람에 곰바위는 보지도 못하고 지나쳤다. 작은궁둥이 방위 , 큰궁둥이 바위라고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만 찾는 것이 쉽지 않다.  


                      12 : 47  큰 궁둥이  바위

                   






     

                                 점심 식사

                      13 : 15   식후 출발

                   능선을 따라가면서 병풍바위에서 황정산, 수리봉 선미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아름답다.

                   뒤돌아 보면 올산이 황정산과 비슷한 모양새로 다가온다.

     


                      13 : 25   째진 바위

                    지도상에는 째진 바위가 있는데 아무리 보아도 지나면서 보면 갈라진 바위이지 째진 바위라고 할 수는 없는 그런 바위들이  무지 많다.

                    그런데 석화바위에 올라서 뒤돌아 보니 째진바위가 지나온 능선 아래 예쁘게 자리 잡고 있다.  

                   



     

                      13 : 50   석화바위

                  모든 돌들이 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하여 석화봉이라 하는데 석화바위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 누가 조각을 하여  놓은 것 같다.


                      14 : 15   중고개

                                  휴양림 0.6km

                  이곳부터는 휴양림에서 이정표를 만들어 놓아서 길 잃을 염려는 없다. 이곳에서 능선마루까지는 급경사를 올라야 한다.

                      14 : 22   능선마루

                                  이정표 휴양림 0,6km,  석화봉 0,4km

     



                      14 : 30   석화봉

                  정상 표지판이 없으면 석화봉인지 모르고 그냥 지나갈 능선 마루의 모습을 하고 있다.

                 

     








                      14 : 50   낙타바위

                    낙타바위를 지날 때는 산부인과 바위 마냥 배낭을 벗어 놓고 빠져 나가야 한다.

                    이 부근은 상당히 위험하다.

                    만약 비가 온다던가 겨울에 눈이 있으면 도저히 빠져 나가지 못할 그런 위험한 곳이니 조심해야 한다.

                    로프도 많고  절벽도 많고 칼날 바위도 많다.

           









                      15 ; 20   올산리 사방댐

                       올산리 기바위골을 내려오면 맑은 물이 흘러 내리는데 지금은 비가 오지 않은 탓에 계곡이 말라 있다.

                       휴양림을 지나 올산천에 오면 물이 많으니 이곳에서 씻으면 될 것이다.

                  



     

                      15 : 30   황정리 자연 휴양림

                 






             

                석화봉은 산행시간이 3 ~ 4 시간 정도 소요되는 짧은 구간이지만 산행길 자체도 아름답지만 주변에 있는 산들의 풍광이 너무 좋아 한번쯤은 가봄직

                  한 산이다.

     

                지금 나 처럼 대흥사 조금 위에서 자연 휴양림으로 내려오는 코스도 있고

                방곡리 위점에서 수리봉 - 신선봉- 석화봉을 거치는 방법.

                빗재 - 남봉- 석화봉에 이르는 코스

                황정리 - 황정산- 석화봉으로 이어지는 코스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오늘처럼 산행하는 방법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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