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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국망봉 - 비로봉]제천이야기/제천 부근의 명산 2008. 1. 26. 17:43
03 : 10 출발
04 : 20 새벽 식사
05 : 00 어의곡 도착
05 : 15 산행시작
국망봉, 비로봉 표지판 으로 가지 않고 좌측 시멘트 포장길로 진행
신선봉 휴게소 지나 산불조심 표지판 뒤로 진행
05 : 35 신선봉 으로 향하는 갈림길에서 국망봉으로 향함.
뒤에 따라 오는 팀은 그냥 직진하여 신선봉 방향으로 가는 바람에 여기부터 앞팀은 8명은 국망봉으로 향하는 계곡으로 진행하고 뒤에 5명은 신선봉으
로 향함
07 : 00 약 20분 정도 길을 헤맴
07 ; 20 길을 찾고 10분 정도 진행하였을 때는 비로봉에는 붉은 태양빛이 비추고 있다.
상고대 사이를 지나는데 철쭉 크기가 너무 작아 그 사이를 고개조차 숙인 상태로 진행한다.
제 아무리 빨리 올라도 해맞이는 불가능
08 : 20 국망봉에 도착
해는 이미 중천에 떠 오르고 멀리 태백산, 함백산이 보이고 일월산까지 보인다.
추위 속에 끓인 라면 다 먹지 못한다.
손이 시리고 발이 시려 도저히 먹을 상황도 아니고 계속 서 있을 상황도 아니다.
대장이 해드랜턴을 잃어 버렸다고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일부는 기다리지 못하고 비로봉으로 먼저 출발
올 때까지 소주 파티
결국 랜턴은 찾지 못하고 그냥 올라 온다.
09 : 40 출발
10 : 45 비로봉 도착 . 잠시 산천초목 구경하고 월악산, 대미산이 바로 눈 앞에 보인다.
11 : 00 주목 감시초소 도착
11 : 20 야영장휴게소 도착
외국 사람이 키 큰 걸음으로 앞에 간다.
추월을 하고 몇 발자국 가지 않아서 뒤에서 부른다.
"아저씨" 하는 소리에 뒤를 돌아 본다. 다시 들려 오는 말
"가방 오픈 됐어요" 한다.
배낭을 벗으려 하자 "제가 닫아 드릴께요" 한다.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먼저 보낸다.
팔꿈치가 아파 팔을 들지도, 움직일 수도 없었는데 너무 고맙다.
중간에 내려 오다 배낭을 다시 정리 한다.
뒤에는 잠그지도 않았다.
아마 추위 때문에 배낭을 덜렁 메고 국망봉에서 출발한 모양이다.
중간에 물건이 흐르지는 않은 것 같다.
이럴때는 대장의 철저한 뒷마무리하는 것을 배워야 하는데 모든 것을 참고 견디지 못하는 성미 때문에 항상 일은 저질러 진다.
12 : 20 소백산 공원관리소 도착
공원에서 베푸는 차 한잔에 몸을 녹이고 후미를 기다림
부상자 데려다 달라고 차를 부탁했으나 거절당함
12 : 50 소백산 산장도착 점심식사
우리의 식습관은 돼지고기와 두부가 같이 들어 간 찌개가 항상 우리 입을 즐겁게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