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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가산[영월]제천이야기/제천 부근의 명산 2008. 1. 26. 17:44
영월 덕가산은 하동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동면사무소 앞을 차를 타고 지나다 보면 하천 건너 아주 아름답게 보이는 산이다.
장마철이 되면 산 정상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폭포가 사진을 잘 찍어 놓으면 외국의 어느 산처럼 보이는 산이다.
항상 지날 적마다 저 산을 언제 한번 갈 수 있으려나 하고 기대를 하던 중 이번에 시간이 나서 산행을 하게 되었다.
산행은 하동면 사무소 가기 전 다리 건너기 전 옥동 송어 양어장을 지나면서 다리 건너기 전에 출발점이 된다.
도착하자 마자 제천 다솔 산악회 팀이 도착한다.
그 팀은 우리가 출발하기 전에 먼저 능선을 타고 오르는데 우리는 하천을 내랴가 수로를 따라가면서 폭포를 구경하는 코스를 잡는다.
위의 섶다리 사진은 수로를 따라 가다가 하천 가운데 있는 섶다리를 찍은 사진이다.
하천을 따라 30분 정도 진행을 하다 보면 계곡을 타고 오르는데 계곡은 계속하여 폭포의 연속이다.
무척 많은 폭포가 있는데 여름에는 이곳으로 산행 코스 잡기는 힘들 것 같다.
물이 전부 계곡으로 몰려 들 것이 뻔하기 때문에 너무 위험할 것이다.
게곡을 따라 오르면 처음에는 2 단 폭포, 10m 폭포, 얼쿠리 폭포 등등해서 많은 폭포를 보면서 눈요기를 하는데 단 한가지 문제는 폭포를 오르기 위해서는 급절개지가 많아 조금은 위험하여 정신을 팔지 말고 산행을 하여야 한다
덕가산은 바위로 이루어져 잇는 산이라 물이 머물 수 없어 비가 오면 폭우가 되어 바위 틈새로 폭포가 되어 쏟아져 내린다.
그래서 산 전체에 폭포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얼쿠리 계곡의 마지막 폭포인 얼쿠리폭포. 왼쪽 옆에 보이는 절벽을 타고 올라야 하는데 매어져 있는 줄이 약하여 조금은 위험하다.
이 폭포가 있는 계곡을 지나면 그냥 아늑한 계곡을 지나다가 오른쪽으로 급경사 절벽을 오르는데 의지할 곳이 많지 않아 산행이 쉽지 않다. 급경사를 오른 후 능선 마루금에 오르면 덕가산 정상이 오른쪽 60도 지점에 보이고 앞 능선에는 송전탑이 있다.
여기서 정상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덕가산 정상에서는 삼각점이 있고 하동면과 잘 정리된 하동 뜰이 보이고 뒤로는 망경대산과 응봉산이 상고대를 자랑하고 하동면 소재지 뒤로는 마대산이 크게 자리 잡고 있다.
산행을 마치고 옥수수 밭에서 본 덕가산, 동네 뒷산 같지요.
그러나 정상에서 내려 오는 길은 급경사가 심하고 바닥은 얼어 잇어 미끄러지기 꼭 알맞아요.
08 : 15 제천 출발
09 : 20 산행 시작
10 : 00 얼쿠리 계곡 초입 도착
10 : 20 얼쿠리 폭포 지남
10 : 50 능선 마루금 도착
11 : 45 덕가산 정상 도착
12 ; 40 점심 식사후 출발
14 : 00 산행 마침
산행은 3시간 30분 에서 4 시간 정도 소요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