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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건강/우리의 먹거리 2008. 2. 2. 09:10
고등어는 바다의 보리라 불리는데 이는 보리처럼 영양가가 높고 값이 싸고 때문이기도 하다.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이 머리를 좋게 한다고 하는데 이는 머리를 좋게하는 DHA 라는 지방산 성분이 등푸른 생선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DHA 는 유연한 분자구조로 되어 있어 뇌세포를 활성화하여 학습효과를 높혀준다.
DHA 가 들어 있는 생선을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도 이에 근거한다.
또 고등어에 풍부한 셀레늄이라는 무기질 성분은 불포화 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고 암, 간장질환, 심장병 등 성인병예방에
효과가 있다.
고등어의 단점은 부패가 잘 된다는 점이다.
다른 생선과는 달리 겉 표면에 부패 정도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아 다룰 때 주의해야 한다.
고등어의 붉은 혈액에 함유되어 있는 히스티딘이라는 아미노산은 효소작용에 의해 쉽게 분해되어 히스타민이라는 독성의
아민으로 변한다.
히스타민은 두드러기, 복통 등의 원인이 되며 특히 알레르기성 체질의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어린이들은 비린내 때문에 먹기를 꺼리는데 이때는 간장, 생강, 설탕, 마늘을 끓이다가 고등어를 넣어 조려 만든 고등어 장조
림도 좋고, 생고등어 살을 곱게 다져 소금, 후추, 생강즙, 청주 등으로 버무린 뒤 당근, 양파 등과 섞어 달걀말이나 빵가루를
입혀 크로켓 등을 만들어도 된다.
최근 DHA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장혈관계의 병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영양소도 마찬가지이지만 DHA 도 가공식품보다는 자연식품인 생선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