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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8 월 여름에 산을 다니다 보면 많이 볼 수 있는 꽃이다. 처음에 이꽃을 보면 나리꽃 하고 똑같이 생겨서 작은 나리꽃이라고 나는 불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원추리였다. 백합과의 여러해 살이 식물이며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는 지는 일일화인데 꽃봉오리가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 원추리의 고유 이름은 "넘나물" "엄나물" 이라고 한다. 원추리의 이름은 임신한 부인이 원추리를 몸에 지니면 아들을 낳는다고 하여 "의남초" 바라보고 있으면 실음을 잊는다고 하여 "망우초" 라고도 하며 라틴어로는 하루의 아름다움이라는 뜻인 "헤메로칼리스" 라고 불리며 영어로도 "데이 릴리" 라고 하여 하루동안 꽃이 피는 식물로 묘사되고 있다.
독성이 없기 때문에 어린 순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뿌리는 훤초근이라 하여 여성질환에 주로 많이 사용된다. 월경불순, 냉 대하증, 유선염, 유즙분비 부족, 배뇨곤란, 부종 등에 사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