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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꽃은 가을 에 산 속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9월에서 10월 사이에 보라색의 꽃을 피운다. 엣날 병사들의 투구와 닮았다고 하여 투구꽃이라 이름이 불리었지만 꽃들의 모습도 전쟁하러 가는 모습처럼 보인다. 라틴명으로 "아코니툼" 이란 말은 철모란 뜻이다.
신기한 것은 식물이 매년 조금씩 움직인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자란 원뿌리는 자기 임무를 다 마치면 �어 없어지며 옆에 달린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1년에 1cm 씩 움직인다.
신농본초경에는 오두라하여 적혀 있으며 아주 맹독성이다. 뿌리를 말린 것을 초오라하며 엣날 궁중에서 사약의 재료로 사용하였으며 화살이나 창끝에 발라서 독화살로 사용하였다.
진통, 진경작용이 있으며 강심작용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