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구석구석/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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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파묵칼레 박물관이 세상 구석구석/터키 2015. 2. 1. 15:50
고대도시 히에라폴리스를 보고 내려오면 석회붕 사에에 박물관이 있다. 예전에 목욕탕이 있던 자리를 수리하여 박물관을 만들어 놓았는데 한번 들어 갈만하다. 입장료는 5 리라 인데 리라만 받는다. 유로화나 달러는 받지 않는다. 박물관 내에서 카메라 사용도 가능하다. 여직원 세명은 매표소 뒤에서 한담을 즐기고 있다가 입장객이 오면 한 사람이 쫓아 와 입장권만 팔 뿐이다. 장군인가. 갑옷이 멋지네.. 사자와 함께 있네.. 대체 사자가 뭘 물고 있는거지 남자일까. 여자일까 아기 병사의 모습도 보이고 아기가 직접 양의 젖을 빨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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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파묵칼레[히에라폴리스]이 세상 구석구석/터키 2015. 2. 1. 15:43
성스러운 도시의 대명사, 히에라폴리스 히에라폴리스는 기원전 190년에 페르가몬의 왕조였던 유메네스 2세에 의해 처음 세워져 로마 시대의 온천지로서 2,3세기에 가장 번영했던 고대 도시다. 기원전 130년에 이곳을 정복한 로마인은 이 도시를 ‘성스러운 도시(히에라폴리스)’라고 불렀다. 그리스어 ‘히에로스’는 신성함을 뜻한다. 히에라 폴리스의 유적은 광범위하게 분포되어있다. 이에 아래의 코스를 추천한다. 번화한 거리를 구경한 후 팔각형의 필립사도의 기념교회를 보고 야외 원형극장으로 가서 아폴로의 부조를 감상하는 것이다. 아폴로 신전 옆에는 '신성한 장소'가 있다. 이 곳에서는 지면에 생긴 깊은 구멍으로 부터 유독한 가스가 분출되고 있는데 성직자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이겠지만 자신들은 괜찮다고 믿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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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셀쭉 [쉬린제마을]이 세상 구석구석/터키 2015. 2. 1. 15:18
셀쭉 시내에서 20여분 정도 벗어난 거리에 있으며 꼬불꼬불 위험한 산길을 따라 가면 만나는 마을이 있는데 산꼭대기에 있는 마을이다. 셀축 시내에서 8km 정도 떨어진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로 마치 우리나라 1970년대의 농촌마을과 같은 분위기를 보여주는 곳이다. 이 마을이 의미를 지니는 것은 사람들이 몰리는 주요 관광지만 둘러보는 대부분의 터키 여행자들에게 산간에 살고 있는 평범한 터키 주민들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쉬린제 마을의 가옥들은 이곳이 터키 공화국이 수립되기 이전에 그리스 사람들이 살던 곳인지라 아직도 그리스 양식의 가옥들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사람들에 따라 실망도 할 수 있고 포근함을 느낄 수도 있는 관광지라고 보면 좋다. 셀쭉 읍내에 있는 쉬린제 마을 이정표 쉬린제 마을에 도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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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셀쭉에서[대공연장]이 세상 구석구석/터키 2015. 2. 1. 15:00
대공연장은 셀수스 도서관에서 200m 정도 거리에 있다. 셀수스 도서관 앞에서 대극장 가는 길, 보이는 길 끝에 대극장이 있다. 이 길을 지나가는 사람은 자신의 발을 여기에 그려진 발과 자신의 발을 대어 보아 더 크다면 성인으로 취급해 주었다나. 그 사람은 앞으로 쭈욱 가면 예쁜 아가씨가 있는 곳이 나오니 놀러 오라는 2000 천년 전 광고판이란다. 보이는 소나무 숲은 대공연장 관람을 마치고 나가는 길 대극장의 모습 헬레니즘 시대에 건축되었으며 24,000 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작은 돌과 큰 돌을 이용하여 이런 문을 만들었다는 것이 신기할 뿐... 2 천년전 의 공연장이 아직도 무너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이 곳은 무엇을 하던 유적지일까. 이 곳은 큰 돌 따로, 작은 돌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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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셀쭉에서[셀수스 도서관]이 세상 구석구석/터키 2015. 2. 1. 14:47
하드리아스 신전에서 5 분 정도 걸어 내려 오면 셀수스 도서관을 만난다. 셀수스 도서관은 전면부의 뼈대만 남아 있다. 에페소 유적들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 중 하나로 손꼽히는 셀수스 도서관은 에페소 유적가운데 전면이 원형그대로 남아있어 당시에는 얼마나 화려했을까를 상상해 볼 수 있다. 여러차례 많이 훼손되었으나 최근에 재건되었고 높은 초석 위에 세워진 이 건축물은 넓은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셀수스 도서관은 서기 135년, C. Aquila에 의해 아시아 지역의 통치자였던 그의 아버지, 셀수스 폴레마이아누스(Celsus Polemaeanus)를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졌다. 이 도서관에는 세개의 문이 있는데 각각의 상단은 지혜, 운명, 지식을 상징하는 정결한 여성상들로 장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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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셀쭉에서[하드리아누스 신전]이 세상 구석구석/터키 2015. 2. 1. 11:52
사도 요한 묘에서 차로 5 분 정도면 갈 수 있다. 하드리아누스 신전 지중해 동부 지방에서 그리스 로마 시대 유적이 가장 잘 보존된 도시 중의 한곳인 에페소는 고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일컬어질 만큼 규모 및 화려함을 자랑한다. 하드리아누스 신전은 도미티안 신전 이후 두번째로 로마의 황제에게 바쳐진 신전이다. A.D 138년에 지어진 이 신전은 에페소스 시민들에 의해 지어져 로마의 황제였던 하드리아누스 황제에게 바쳐졌다. AD 117~138년 사이에 로마제국의 황제로 있었던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로마의 오현제 중 하나로 추앙 받는 현황이였다. 선황의 조카였던 하드리아누스는 선황이었던 트라야누스 황제의 양자로 입적해 즉위한 황제였다. 속주들의 안보와 육성에 힘썼으며 국가의 내실을 다지는 행정, 관료, 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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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셀쭉에서[사도요한 교회]이 세상 구석구석/터키 2015. 1. 31. 17:49
이즈미르의 아침 비 내리는 아침의 이즈미르 비도 오고 추운데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온 듯.. 청소부 아저씨 ... 쓰레기 수거차가 돌아 다니던데 이 아저씨는 왜 이렇게 큰 쓰레기 봉지를 끌고 다닐까. 비는 오는데 아가씨는 우산도 안 쓰고 출근을 하는 중인 모양... 남자인지 여자인지 ... 무슨 건물이 이렇게 크지,,, 이즈미르의 상징이 아닐까. FOLKER TOWER 빌딩 택시가 아니라 탁시 ... 택시 영업이 안되는지 서 있는 차들이 무척 많아... 이즈미르에서 셀쭉으로..... 이즈마르에서 셀쭉까지는 약 1 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즈미르에서 셀쭉 가는 길에 비가 그치려는 듯이 햇빛이 구름 사이로 비추고 .. 그 속을 비행기가 날고 있다. 고속도로 위에서 본 이즈미르 이즈미르에서 셀쭉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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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이 세상 구석구석/터키 2015. 1. 6. 19:16
2015 년 1 월 23 일 집을 떠나 이즈미르까지 가는데 23 시간이란 긴 시간이.. 비행시간은 13 시간이지만 중간에 이동시간이 많아서.... 쉬운 여행길은 아니었다. 집에서 7 시에 나와서 10시경 공항에 도착, 오후 1 시 출발하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3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12 시간 비행기 타고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한 후 국내선으로 이동하여 다시 비행기 타는데까지 약 3 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국내선을 타고 이즈마 르에 드디어 도착...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터키를 다녀 왔다. 정말 먼 나라였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자 마자 한 바퀴 휙 둘더니 중국 베이징 방향으로 날아간다. 북한 때문에 이륙 방향이 반대로 되어 있는 모양이다. 베이징 부근을 지나 내몽고를 거치고 우루무치 위를 날더니 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