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주변의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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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일변도의 박정희와 화해와 소통의 리더십의 노무현글/주변의 일상이야기 2015. 8. 4. 17:40
노무현이 대통령을 취임했을 때부터 보수는 끊임없이 노무현을 공격했다. 그것도 모자라 대통령직에서 탄핵까지 했다. 왜 그랬을까. 그 당시는 다수의 횡포라 생각했다. 그러나 나중에 생각해보니 보수 측에서 보면 노무현은 그들에게는 하나의 커다란 벽이었다. 앞으로 우리의 정치이념은 성장 일변도의 경제만 외치는 박정희식 정치와 화해와 소통의 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노무현의 정치는 앞으로도 두고두고 하나의 쟁점이 되지 않을까. 나는 박정희가 구테타를 일으켰던 해에 초등학교 1 학년에 입학했고, 박정희가 암살 되던 해에는 대학 4 학년이었다. 그러니까 어린 시절을 눈만 뜨면 박정희 이름을 귀에 따갑도록 들으며 자랐다.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지금도 기억한다. 어렸을때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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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빠진 삶글/주변의 일상이야기 2015. 3. 3. 10:27
나의 절친인 종관 친구의 아내가 이 세상을 떠났다. 스스로 떠났다. 이 세상의 삶이 그토록 버거웠을까. 친구란 놈은 같이 살고 있는 옆지기를 끝까지 보호할 수는 없었을까. 정말 보기 싫을 때가 있고, 미울 때가 있더라도 그것이 신이 나에게 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쉽게 포기할수는 없었을텐데.. 우울증 환자는 항상 옆에서 같이 있어 주고 그 이야기만 들어 주어도 마음이 덜 우울할진데 내가 보기에 친구는 그렇게 하지는 못한 것 같다. 그 친구는 돈도 많다. 살 만큼 있다. 그런 것 보면 돈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은 아니다. 예전 60 ~ 70년대 때꺼리가 없없던 그 시절이 지금보다 사람들이 훨씬 더 행복해했다. 물질이 풍부해지면서 모든 것은 피폐해지고 인간성의 상실의 시대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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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보호협회는 산림보호만 하면 되고 잔디보호는 안해도 되는 모양이다글/주변의 일상이야기 2014. 10. 12. 19:31
산림보호협회는 산림보호만 하면 되고 잔디보호는 안해도 되는 모양이다. 2014, 10, 12 일 문경새재 3 관문 앞에 서 있는데 호루라기 소리가 자지러지게 울려서 무엇 때문인가 보았더니 몇 사람이잔디밭에 들어가니까 나가라고 호루라기를 자지러지게 불고 있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잠깐이면 끝난다고 관리인의 이야기는 아랑곳없이 순식간에 행사에 참여한 수많은 사람들이 잔디보호 때문에 처 놓은 울타리 안으로 들어 왔다.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밀려드니까 관리인은 어디에 보고를 하는지 전화 걸기에 바쁘고.. 전국적인 행사를 하면서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그 단체가 진정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인지 묻고 싶다. 다른 사람들이 심어 놓은 잔디, 그것도 보호하기 위해서 잔디보호라고 표지판과 울타리까지 만들어 놓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