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세렝게티 :: 적성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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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렝게티
    이 세상 구석구석/탄자니아 2026. 4. 6. 07:55

     아루샤 

     아루샤 시내의 모습

     어제저녁 일이다. 
     환전도 하고 슈퍼마켓에 먹을 것도 사고 시내 구경도 할 겸 해서 걸어서 돌아다녔다.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한 봉지 사서 앞에 나오니까 슈퍼마켓 앞에는 툭툭이가 길을 가득 메우고 손님을 기다
     리고 있었다. 
     호텔에서 나와 슈퍼마켓까지 걸어서 오는 시간은 10여 분 정도.
     걸어서 호텔로 돌아 갈 수 있었지만 비가 온 후라 그런지 땅이 질고, 물이 많고, 지저분하고 하여 걷기가 불편
     할 것 같아 툭툭이를 탔다. 
     탄자니아 돈으로 2000 실링 정도 될 줄 았았더니 10000 실링을 냈더니 거스름 돈을 안준다.
     거스름 돈 달라도 했더니 10000 실링이란다. 
     우리나라 돈으로 계산하면 6000 원 정도 
      " 왜 이렇게 비싸냐 " 했더니 사람 인당 계산해야 된단다. 
     환율 계산도 복합하고 하여 사정 모르는 나는 그냥 10000실링을 주고 말았다. 
     나중에 현지인한테 물어보니 그 거리이면 둘이서 2000 실링이면 된단다. 
     외국인인  나한테 바가지 씌운 거고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그냥 당한 거다. 
     외국 나올 때마다 택시요금, 툭툭이 요금에 한 번씩 꼬 ~ 옥 바가지를 쓴다. 
     5000 실링을 주고 더 달라면 줄 걸....
      

    세차장인데 아침부터 모여서 뭐 하는 거지요?
     차 ~ 암 한가로워 보이네요.

     

     오늘은 동물의 왕국에서 가장 유명한 세렝게티로 가는 날이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1951 년 탄자니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1 년에는  유네스코의 세
     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으며 면적은 충청남북도 정도의 크기이다. 
     세렝게티란 말은 마사이족의 언어로 " 끝없는 초원 " 이란 뜻이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넓다.
     탄자니아와 케냐의 국경으로 구분되는 케냐의 마사이마라 국립공원과 연결되어 있으며 탄자니아의 또 다른
     유산인 옹고롱고로 자연 보존지역이 남동쪽으로 연결되어 있다. 
     세렝게티- 마사이마라 지역은 우리에게는 동물의 왕국을 보면서 익숙해진 이름이기도 하다. 
     세렝게티의 기후는 주로 건조하며 3 월부터 5 월까지가 우기이다. 

     여기서 사는 동물들의 숫자는 현지 가이드가 적어 준 숫자는 맞지는 않겠지만 어림잡아
     검은 누 150만 마리
     얼룩말이 20 만
     코끼리 3 천
     톰슨가젤 30만
     기린 3500
     사자 3000
     표범 1000
     하이에 니 3500
     치타 1500
     코뿔소 300 
     그 밖에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이 넓은 땅덩어리에 그다지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여기서 BIG 5 [사자, 표범, 코끼리, 코뿔소, 버팔로] 를 모두 볼 수 있다면 가장 큰 행운이라고 하는데 우리
     는 이 진귀한 동물들을 다 구경했으니 행운 중의 행운이라 할 수 있겠다.

     세렝게티는 뭐라 남에게 말로 설명할 수 없다. 
     그저 보는 수밖에..  
     실제로 가서 보던, 사진으로 보던, TV로 보던.... 
     가장 좋은 것은 현지에 가서 직접 보는 것 
     

     빨간 바나나는 처음 보는데 먹어보면 노란 바나나 보다 맛이 덜 한 것 같네..
     서걱서걱하고....

     

    응고롱고로 톨게이트

     세렝게티 지역은 응고로 고로지역을 지나게 되어  있어 응고로고로 게이트에서 입장료를 끊고 들어가야 세렝
     게티로 갈 수 있다. 

     이 문을 통과하면 포장도로는 없고 다시 이 문을 나올 때까지 비포장도로를 다닌다.

     이 지역은 원숭이 천국인 것 같다. 
     원숭이가 길을 막고 비켜 주지도 않아 기다리다 못한 기사 빠 ~ 앙 경적을 울리면 그제사 옆으로  슬금슬금 
     길을 비켜 준다. 
     

    응고롱고로 전망대 [해발 2300 M]
     이렇게 끝이 보이지 않는  초원이 있으며 분지가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높은 곳에서 보는 초원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경이로움은 뭐라고  표현하기도 힘들다. 
     아프리카는 해발 1000 m 이상은 사람이 살고 바닥은 동물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응고롱고로는 마사이어로 " 큰 구멍 "이라는 뜻이라 하며 넓이는 남북으로 16 km , 동서로 19km이며 
     깊이는 600 m  라 한다.  

     

     모두가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다. 

     

     

    마사이마을도 지나고..

     

    곳곳에 마사이 마을이 있어요

     

     

    올두바이 조지 휴게소

     올두바이 계곡에서 발견된 20 세 정도의 남자의 화석. 
     초기 인류의 석기 사용 흔적이 발견 된 곳

     올두바이협곡
     2022 년 국제지질과학연맹의  " 100 대 주요 지질학 장소  " 로 선정되었으며 독일의 지질학자 한스 렉에 의해 
     최초로 발굴이 시작되었다. 
     약 48 km의 협곡지대로 약 190 만년 전  " 호모 하빌리스 " 로부터 약 17000 년 전 " 호모사피엔스 " 등
     고 인류의 거주 흔적이 발견된 곳이다.

      

     

     바닥이 평평한 구름이 뜨는 이유 
     세렝게티 초원의 구름은 유독 바닥이 평평하다.
     이는 초원이 전반적으로 평평하며 지온 및 기상에 영향을 주는 큰 산이 적기 때문에 땅 전체가 프라이펜
     처럼 골고루 달궈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상부터 구름이 있는 고도까지 비슷한 높이의 안정적인 공기층이 형성된다. 
     안정적인 공기층이라 할지라도 대류열에 의해 따뜻해진 공기가 상승하며 , 상승할수록 기온은 자연스레 낮아
     진다.
     낮아진 기온에 따라 대기내 수증기가 응결되는데 응결된 수증기가 모여 있는 경계층이 평평한 밑바닥으로
     나타난다.  

     휴게소에는 아무것도 없고 화장실만 
     앞에는 해골바가지 모형만...

     

     

     세계자연유산 세렝게티 국립공원 

    드디어 세렝게티에 입장합니다.

     

    누떼가 엄청나네..

     

     하이에나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떨리게 잡히네

     

    지프 가이드끼리 무전기로 무슨 신호를 하는지 지프 하나가 사자를 발견하면 주변에 있는 지프가 전부 한 곳
    으로 모여 들어서 사자를 구경하는데 , 이렇게 하니까 어떨 때는 동물원에 있는 사자를 구경하는지, 자연에 있
    는 사자를 구경하는지 구분이 안될 때가 있다.

     

    무지개가 떴네.

     

    파리가 사자 몸에 무척 많이 붙어 있네..
    사자가 불쌍해 보여요.
    파리떼에 너무 시달리는 것 같아서..

     

     자는 것 깨워서 미안해
     자는 사자 깨우려고 짚차가 사자코 앞에까지 우르릉 거리며 차를 몰아대니 사자가 자다가 깨기는 깼는데
     여간 불편한 게 아닌 모양이다. 
     하품하네....

     

    자는 것 깨웠다고 성질났네..

    빨리 가라고 아우성이네.

     

     에구!  힘들어

     

     에라! 그냥 잘란다. 
     너희들이 보건 말건 나는 자야겠다.
     얘네는 형제인가?

     

    표범이 너무 멀리 있는 나무 위에 있어서...
     이럴 때 망원렌즈 있는 카메라 있어야 되는데....
     아쉽다.

     

     오늘도 하루해는 저물어 가는데 저녁노을이 너무 아름답다. 

     

     저녁때가 되니까 코끼리 가족이 이동하네.

     

     네 놈들 뭐 하는 놈들이냐?
     빨리 안 꺼져!

     

     새끼 어떻게 할까 봐 
     가슴에 꼬옥 껴안고......

     

     오늘 묵을 롯지에 도착했어요 
     롯지는 집이 아니라 천막으로 되어 있어요 
     코끼리가 와서 밀지 않아도 지나가기만 해도 무너지는 그런 천막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화장실, 샤워장, 침대가 있고 전기는 들어왔다 , 나갔다 합니다. 

     

     롯지에서 식사를 한 후 밖을 나오니 멀리 사슴 몇 마리가 아침 식사를 즐기고 있네요.

     

     품바.
     라이온킹 덕분에 얘 이름은 품바로 바뀌었습니다.

     돼지는 하늘을 보지 못해 참 불쌍해요. 
     고개를 들 수 없으니까요?
     누워서 한쪽 눈으로 보면 되지?
     그러면 재미없잖아요 
     잘 볼 수도 없고요.

     

     악어 

    히포

     미어캣

     

     얼룩말 엉덩이는 아프리카 여자들 엉덩이와 닮았어요 

     

     먹이사냥을 해서 실컷 먹고 길가에서 늘어지게 자고 있네요.
     그 옆에는 새끼사자가 어미가 먹다 남은 먹이를 해 치우고 있어요.

     

     먹다 말고 시끄러우니 바깥으로 구경 나왔네요.
     새끼들은 무슨 동물이든지 참 귀여워요.

     

     이것이 세렝게티의 현실이고. 자연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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