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소백산 자락 6 길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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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백산 자락 6 길
    제천이야기/제천 부근의 명산 2023. 11. 7. 08:55

    소백산 자락길 8 구간은 보발재에서 영춘면사무소에 이르는 구간이다. 
    온달관광지에서 영춘면 사무소는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 온달 관광지에서 마감한다.

     

    보발재의 유명한 단풍

     단풍이 전부 떨어졌으일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단풍은 많이 보이네
    사진상으로는 단풍이 보기 좋은데 실제로 보면 단풍이 많이 떨어져 보기 좋지는 않다.

     

     보발재 주차장을 언제 만들어 놓았는지 주차장에서는 보발 1리 , 2 리 주민들이 아침부터 먹거리 장사를 한다. 
     주문하자마자 1 분도 안 되어 감자전과 막걸리가 등장하고 사람이 여럿인지라 게눈 감추 듯 사라지고 서둘러 출발 한다.
     단풍이 있는 길이 구인사 가는 길이고 지금 보이는 길이 주차장 내려오는 길이고 이 주차장 끝에서 자락길 6 길 
     트래킹을 시작한다.

     

     영춘면 주민자치 위원회에서 이와 같은 안내판을 끝까지 만들어 놓았다. 
    방터 갈림길에서 햇갈리지만 않으면 끝까지 안내판을 따라 가면 된다.

     

     자락길 6 길은 온달산성까지 계속 이런 임도를 따라 간다.
    시멘트 포장된 길도 있고, 흙길도 있고, 자갈길도 있고, 아스팔트 길도 만난다.
    비가 와도 우산 쓰고 가면 되고,  
     넷이서 나란이 걸어가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길이다

     구인사 됫산인 신선봉[1389m]  과 민봉[1362m ]  은 구름 속에 갇혀 있고...

    나무 조각으로 화장실을 지었는데 그 안은 관리를 안해서 지저분하고...

     

    마지막 화장실이 아니라 가다가 보면 또 나옵니다.

     

     소백산 자락길은 누가 표시를 하였는지 똑같은 표지가 계속 보인다.

     

     이 방터에서 오른쪽 전망대가 보이는 아스팔트길로 갈 것

     표지판대로 온달산성 가는 길로 따라 가면 한바퀴 빙 돌아야 한다.

     

     방향 지시대로 왼쪽길로 꺾어 갔다가 한 바퀴 빙 돌았음

     

     

     이 곳에서 정자 가는 길로 올라 가면 자락길을 다시 만남
    만나서 왼쪽으로 오르면 온달산성

     

     중간에 정자가 보임

     

    온달산성에서 본 구인사 뒷산

     

     

    구인사 구봉팔문

     구봉팔문, 지옥의 문, 짐승의 문이라고 부른다.
     소백산 민봉에서 아홉 갈래로 뻗어 내린 산줄기 끝에 작은 바위 봉우리가 있는데 그 봉우리들이 각각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구봉팔문이라 한다.

     

     

       아곡문봉 (1봉)
       득도의 문==짐승의 문

      밤실문봉 (2봉,1문)
       이곳에서 득도에 자신이 있는 사람 즉 밤꽃같이 알찬 열매가 맺어질 사람들만이 득도의 문
       아존(天上天下 有我獨尊)을 이루며 신선봉에 올라 하늘로 영혼이 승천 할 수 있다

    여의생문봉 (3봉,2문)
      2문인 밤실에 와서 밤꽃이 뭉실뭉실 피어나는 연꽃처럼 열매를 맺는 결실의 문턱에 다다른다.
      이때 자기가 적게 닦고 크게 얻으려는 허망과 적게 뿌리고 많이 거두려는 허욕 열심히 일하지 않고 또한 고행하지 않고
      이루려는 허황된 꿈이 득도와 타락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최고 고난의 길은 3봉 여생이봉이다.
       쉽게 근접할 수 없는 봉, 여생이문봉. 득도는 스스로 깨우쳐야 하기에 밧줄도 로프도 허락하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의 의지로 스스로 올라야 한다.
       3봉 정상에 올라보면 다른 봉에 비하여 탁 트인 시야, 멋진 풍광 단 한사람이 앉아 득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곳,
       그곳이 3봉, 여생이문봉이다.

    뒤시랭이문봉 (4봉,3문)
        3문인 여의생에 이르면 지금까지 닦고 쌓은 덕이 자기의 뜻과 생각대로 이루어지고
        자기가 수행하고 고생한 만큼 자신에게도 덕이 돌아오게 되고 덕이 펴진다.

    덕평문봉 (5봉,4문)
       4문인 덕평에 와서 자기의 덕의 척도를 시험하는 덕을 펴서 가까운 이웃친지 모든 자연인에게 배풀어야 한다.
       이때에 자기가 닦고 얻은 만큼 또는 공덕을 쌓은 만큼 결과를 처음으로 자각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곰절문봉 (6봉,5문)
       5문인 곰절에 와서는 열심히 곰같이 일을 하며 더욱 불도에 정진하고 타인의 일을 간섭하지 아니하고 말을
      삼가 절대로 험담하지 않고 오직 가기 자각에만 정렬을 쏟아야 하고 물욕을 완전히 버려야만 5문을 통과 할 수 있다.

       배골문봉 (7봉,6문)
       6문인 배골로 와서 열심히 배우게 되고 자기 심신을 수련하고 익히게 되며 악함을 멀리하고
       선함과 진리를 몸소 실천해야 한다. 6문의 경지를 지나면 수도자의 자세가 어느 정도 정립된다.

      귀기문봉 (8봉,7문)
        7문인 귀기의 경지에 다다르면 모든 세상물정과 자기 수련에 관한 귀가 열려 나쁜 소리나 법도에 어긋나는 소리...
        남을 해하는 소리는 듣는 즉시 잊어버리고 오직 바른 소리만을 들을 수 있고 판단하는 능력이 배양되어 
        바른 소리만을 잘 듣게 된다

    새밭문봉 (9봉,8문)
       새밭에서 마음을 바르게 정하고 농부의 마음으로 돌아가 자연과 벗을 삼고 밭을 일구고
        열심히 곡식을 가꾸다보면 자연생리와 우주의 변화법칙을 알게 되어...

     

     

     온달산성에서 본 영춘면,

     태화산이 보이고...

     

     온달산성에서 본 구인사 방향

     신선봉, 민봉이 구인사 팔봉을 가슴에 안고 있네...

     

     드디어 온달관광지 도착 

     

     4 시간만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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