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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봉[ 단양]제천이야기/제천 부근의 명산 2019. 5. 20. 13:32
오늘 산행은 온전히 수리봉만을 올랐다 내려오는 신행이디.
위점 - 수리봉 - 신선봉 - 방곡선원 - 방곡도예원 [ 약 3 시간 30분]
오늘 산행에서 느낀 점은 왜 많은 산꾼들이 수리봉을 올랐다가 이 곳으로 내려오지 않고 빗재나 황정산 방향으로 가는지 이해할 것 같다.
신선봉을 지나 내려가는 길로 내려 오면 경사도 급하거니와 방곡 도예촌까지 너무 지루하다.
신선봉을 지나 차라리 빗재로 가는 것이 덜 힘들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방곡도예촌에서 직진하여 문경, 벌재 방향으로 가지말고 왼쪽 저수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수리봉 오르는 입구가 나타난다.
입구 오르는 계단을 우리 산악회 회원인 조향원씨가 만들었다고 이야기하는데 확실한 것은 확인해 보지 않았다.
설치하여 놓은 계단을 지나면 일명 말바위 라는 곳이 나타나는데 이 곳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치가 일품이다.
구름을 머리 위에 얹고 있는 산은 백두대간 줄기인 황장산이다.
머리 위로 수리봉이 보인다.
말바위보다는 옆에 있는 이 바위가 더 멋있네...
뒤로 보이는 산은 천주산, 일명 붕어같이 생겨서 붕어산이라 한다.
천주봉을 따라 같이 보이는 산은 공덕산이다.
천주봉과 공덕산을 같이 산행을 하면 아주 멋진 산행을 할 수 있다.
산행을 하면서 수없이 나타나는 아기자기한 바위들 주변에 보이는 유명한 산들을 보면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봄의 꽃잔치를 보는 것 같다.
소나무가 너무 산만하게 컸다.
어지럽다.
한 가지로 그냥 쭉쭉 뻗어 있으면 우와 ! 멋있네 ! 소리를 지를텐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정상 표지석만 찍기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밀린다.
예전에 조그만 표지석이 있었는데 그것은 어디로 가버렸다.
수리봉에서 보이는 신선봉
이 계단도 언제 이렇게 설치하여 놓았는지 고맙네.
수리봉에서 보이는 황정산
석화봉 방향
올산
이 곳이 가장 위험한데 어렵더라도 이곳에 잔도를 설치하면 좋을 것 같은데....
신선봉에서 바라 본 수리봉
이런 바위도 넘어서,,,
벌재 너머로 보이는 천주봉과 공덕산
신선봉 오르는 길은 험하기도 해라
누군가 지극 정성으로 만들어 설치하여 놓은 신선봉 표지판
신선봉에서 방곡도예촌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점심 식사 후 내려가는 길로 방향을 잡는다.
위험한 곳이 자주 보인다.
황장산은 아직도 구름을 머리에 이고 있네요.
도락산
방곡선원은 가꾸어 놓은듯한 연산홍과 수국이 가득
이 꽃의 이름은 뭘까.
방곡도예촌 도착
약 3 시간 30분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