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속쓰림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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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위장질환 2018. 11. 14. 18:26

    속 쓰림 [heartburn]은 위장관 부위의 타는 듯한 통증을 말한다. 심한 경우 흉부 작열감이 목, 턱까지 번지
    기도 한다.
    속쓰림은 주로 위산과다나 위산의 식도 역류에 의해  발생한다. 하부 식도 괄약근은 식도와 위
    사이에 있는 근육으로 음식물이 위로 통과한 후 식도를 닫는 역할을 하는데 만약 이 근육이 약해지거나 적
    절히 닫히지 않으면 위로부터 위산이 역류하여 점막을 자극해 흉부 작열감을 유발하게 된다. 속 쓰림은 주
    로 식후 또는 취침시에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속 쓰림의 원인 및 임상증상
    속쓰림은 일반적으로 위산이 점막을 자극해서 생기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속 쓰림은 위산이 식
    도로 역류할 때 생기는데 과식을 하거나 맵고,  지방을 많이 포함한 음식, 초콜릿, 술과 같은 음식을 섭취한
    후에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식후 30분 ~ 2 시간에 증상이 나타나 10분 이상 지속되나 한번에 수시간씩 지속되지는 않는다. 
    속 쓰림이 위산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위장관 점막인자인 위산의 양은 정상이라도 위장관
    점막이 방어작용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즉 미란성 위염이나 소화성궤양, 그리고
    악성종양에 의해 위점막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도 속 쓰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속 쓰림이 주로 명치와
    배꼽 사이에 느껴지고 공복시 속 쓰림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원인질환에 따라 자세에 따른 증상 악화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속 쓰림이 눕거나, 앞으로 구부릴 때 심해진다면 위십이지장 질환보다는 위식도 역류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 내용물이 식도 내로 역류하여 일상 샐 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을 발생시키거나 합병증을
    유발한 경우로 정의 되는데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흉부 작열감과 역류 증상 등이 있다. 흉부작열감은 흉골 뒤
    쪽 가슴이 타는듯한 증상으로 검상돌기에서 목으로 전파된다. 중증의 위식도 역류가 있는 경우 신맛 또는 쓴
    맛의 음식물이 역류되고 이런 역류는 만성기침, 후두염, 또는 수면 중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일부 위식도역류 질환 환자에서 협심증으로 오인될 정도로 흉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협심증 환자들도 가
    슴이 따갑다, 체한 것처럼 가슴이 답답하다 등의 위장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성인병이나 혈압,
    비만 등을 동반한 장년층의 환자가 가슴통증을 호소한다면 병원 검사가 필요하다. 
    협심증에 의한 통증은 통증보다는 조이는 느낌에 가까운 것으로 압박하는듯한, 쥐어짜는 듯한 느낌을 호소하
    며 그 외에 타는듯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협심증의 통증은 목, 좌측 팔과 어깨로 방사되는 것이 특징이며
    통증의 위치를 손가락으로 정확하게 지적할 수 있는 경우는 협심증이 아닌 경우가 많다. 또 협심증의 통증은
    강도가 점점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1 ~ 10 분 가량 짧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
    투여하면 수분내 증상이 사라진다.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같은 약물은  속 쓰림, 소화불량 같은 위장장애를 유발한다. 또 약물 복
    용 후 약이 적절한 시간내 식도를 통과하지 않으면 궤양이 발생할 수 있다. 젤라틴 캡슐은 끈적하기 때문에 물
    을 충분히 마셔야하며 정제는 삼키기 어렵거나 코팅 재질이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1  제산제 [antacid]
         제산제 [수산화알루미늄, 탄산수소나트륨, 탄산칼슘, 수산화마그네슘]     암포젤, 켈포스, 윌로겔 

         제산제는 위산을 중화할 뿐 아니라 화학적 자극에 대한 점막의 보호작용 등을 통하여 여러 가지 위장 증상을
         완화시킨다.  칼슘,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을 함유한 것을 중심으로 믾은 성분이 있고 제산력이나 작용 지속
         시간이 다른 여러 종류의 제산제를 혼합한 여러가지 제형이 있다.

         제산제의 이상반응은 사용기간과 용량에 따라 결정 되는데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 마그네슘제제는 설사를
         유발하며, 알루미늄제제는 변비를 일으킨다.   
         신부전이 있는 경우 마그네슘제제와 알루미늄제제는 요배설의 감소로 인하여 혈중 농도가 상승하고 전신
         이상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신부전으로 인해 알루미늄이 저류 되면 신경 독성과 빈혈이 발
         생할 수 있다. 또 장기 복용으로 인해 알루미늄 축적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으며 뇌에서 알루미늄 축적과
         알츠하이머병 발병의 관련성이 보고 되어 있다. 
         구연산은 알루미늄 흡수를 50배 증가시켜 혈중 농도를 상승시키므로 알루미늄 함유 제산제는 구연산이 포함
         되어 있는 약물이나 식품과 병용하지 않도록 한다.
         마그네슘 제제는 고 마그네슘 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제산제에 포함된 나트륨은 체내 수분 저류를 가져올 수
         있다.  
         칼슘염, 마그네슘염, 알루미늄염을 함유한 제산제는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물질[독시사이클린, 미노사이클
         린] 퀴놀론계 항균제[시프로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 등과 착화합물을 형성하여 흡수를 저해하고 효과를 감
         소시킬 수 있으므로 시간차를 두고 복용한다. 
         또 제선제는 위의 산도에 의해 흡수율이 달라지는 약물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므로 아졸계 항진균제나 아타나
         자비어와 같은 항바이러스제, 철분제를 복용할 때 시간차를 둔다. 
         탄산수소나트륨은 효과는 빠르게 나타나지만 작용 지속시간이 비교적 짧으며 위산을 중화한 후 탄산가스를
         발생시켜 위점막을 자극하여 위산분비를 촉진한다. 건강한 사람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소화성 궤양 환자의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나트륨 제한식을 하는 환자들은 복용을 삼가야 한다. 
         알루미늄염과 마그네슘염을 함유한 제산제는 임부에게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탄산수소나트륨을
         함유한 제산제는 태아와 임부에서 대사성 알칼리증과 체액 과부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부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aluminium salts     
              aluminium  hydroxide [암포젤 정]
              aluminium  phosphate colloidal [ 겔포스]
              dihydroxy Ai. allantoinate [알티마]

          calcium salts   
               cal, carbonate [칸타시드 ]

          magnesium salts   
               Mg hydroxide [마그밀]

          Al  +  Mg  salts 
                almagate [알마겔]
                hydrotalcite [탈시드]

     

      2, 위산분비억제제

         H2 수용체 길항제는 벽체포의 H2 수용체에 히스타민과 경쟁적으로 결합하여 위산분비를 억제한다. 벽세
    포의 위산분비는 아세틸콜린, 가스트린, 히스타민에 의해 조절되는데 이 중 히스타민이 위산 분비 기전에서 가
    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스트린과 아세틸콜린이 위점막의 크롬 친화성세포를 자극하면 히스타민이 방출되어
    벽세포에 작용하여 위산을 분비하게 된다. 

    H2  수용체 길항제는 위, 십이지궤양 및 역류성 식도염 등에 효과를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안전하며 이상반응이
    적다. H2  수용체 길항제 간의 효과의 차이는 없으나 약물상호작용 및 이상반응의 발생률에서 차이를 보인다. 

    H2 수용체 길항제는 위의 산도를 낮추기 때문에 위의 산도에 의해 흡수율이 달라지는 약물의 흡수에 여향을 미
    칠 수 있다. 위의 산도가 증가되었을 때 흡수율이 증가되는 이트라코나졸과 같은 아졸계 항진균제나 아타자나
    비어와 같은 항바이러스제, 철분제 등의 흡수가 감소된다.  신장을 통해 배설되어 신장애 환자에서 혈중농도가
    증가될 수 있으므로 신장애 환자에게 투여 시 용법, 용량 조절이 필요하다. H2 수용체 길항제는 FDA 임부투여
    안정성 등급이 B로 분류되어 있다.

    H2  수용체 길항제는 2 주 이상 장기 투여 시 위산 억제 효과가 상쇄되는 약물 내성이 발생한다. H2수용체 길항
    제 복용으로 인해 위암 등의 심각한 질환의 증상이 은폐될 수 있다.

             cimetidine [타가메트 ]
    약한 항남성호르몬 작용을 가지고 있어 고용량을 장기간 투여하는 경우 드물게 여성형 유방과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약물대사 억제제로 작용하여 CYO450에 의해 대사를 받는 약물의 대사와 배설을 감소시킬 수 있다. 

             famotine  [가스터]     
             niperotidine [리셉틴]
             ranitidine [잔탁]
              nizatidine [액시드    릴리]
              roxatidine [록산  한독 ]
              lafutidine [스토가   ]

     

          Proton  pump inhibitors

             lansoprazole  [란스톤] 
             dexlansoprazole [덱실란트]
             omeprazole  [로섹]
             pantoprazole [판토록]
             rabeprazole [라베스토, 휴온스]

            

          Gastrin  inhibitors

             oxethazine  [가스트로카인] 
             proglumide  [바닐]

     

          Parasympatholytic  agents

             pirenzepine  [비스바닐]

     

          Prokinetic agents

             aclatonium  [아크라톤]   
             cisapride  [프레팔시드]
             clebopride [ 크레보릴]
             domperidone [모티리움]
             Levosulpride [레보프라이드]
             metoclopramide [멕소롱]
             trimebutine [포리부틴]
             itopride [가나톤]

     

     H. pylori 박멸제

            amoxicillne

            clarithromycin

     

    점막세포방어제

            misoprostol [싸이토텍]         
            ornoprostile [로녹]
            enprostil

     

    점막보호제 [궤양면 피복제]

            sucralfate [아루사루민]
            colloidal bismuth
         점막보호작용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살균작용을 가진다. 산성 환경에서 궤양 부위에 침착하여 점액과
         복합체를 형성하고 궤양 부위를 위산으로부터 보호하여 치유를 촉진하며 pyloric protease의 활성을
         억제하여 H , pylori에  의한 위점막 손상을 억제하고 내인성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을 자극하여 위점막
         을 보호한다. 

         비스무트는 국소적으로 작용하여 전신 이상반응은 드물지만 신장애 환자에게는 금기이다. 대장에서 황화
         수소와 반응하여 황화 비스무트를 형성하여 변을 검게 한다. 약에 의해 혀나 대변이 검게 변할 수 있으나
         몸에 해롭지는 않다. 제산제에 의해 약효가 감소될 수 있으므로 이 약 복용 30분 전후로 제산제를 복용치
         않도록 한다. 철분제제,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의 흡수율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함께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
    비스무트는 장점막을 보호하는 수렴작용과 자극완화 작용이 있어 설사에도 적응증이 있으며 설사와
         복통을 동반한 소화불량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다. 

     점막네 혈액 흐름증진제

            cetraxate [노엘]       
            rebamipide

     알긴산 나트륨[개비스콘액]
     갈조류에서 추출한 정제 탄수화물로 d - mannuronic acid 와  l - glucuronic acid 의 중합체이다. 알긴산은
    소화관에서 방어막을 형성하여 위산과 섞여 있는 음식물이 위벽이나 식도에 접촉하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아 준다.
    위, 식도 점막 보호제로서 특히 역류성 식도염의 자각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 알긴산은 소화되기 어렵고 장에서
    흡수 되지 않기 때문에 고령자, 신기능이 감소된 환자를 포함해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지만 나트륨 성
    분으로 인해 나트륨 섭취를 제한해야하는 환자의 경우에 주의가 필요하다. 

    항콜린제[브롬화부틸스코폴라민(부스코판), 디싸이클로민](아네린) 
    브롬화부틸스코폴라민은 스코폴라민에 부틸브로마이드기를 붙혀 수용성을 높임으로서 중추신견계 작용을 감소시
    킨 성분이다. 스코폴라민은 뇌의 전정핵에 작용하여 멀미약으로도 사용된다.

    아시틸콜린은 위장에서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고 위장관 평활근을 촉진시켜 위장관 운동을 항진시키며 과잉될 경우
    위장관의 긴장 및 경련성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항콜린제는 무스카린 수용체와 결합하여 부교감신경 차단 작용에
    의해 과잉된 소화관 운동의 평활근의 긴장을 억제하고 진통, 진경작용을 가지며 위산 분비 억제작용도 있어 속쓰림
    이나 위통에 사용된다. 

    부교감신경 차단작용에 의해 선분비 억제 [입마름, 발한 억제] , 방광 배뇨근의 이완, 외방광근의 수축[배뇨곤란]. 동
    공 괄약근의 수축 억제 [산동, 안압 상승] 모양체근의 이완[눈의 조절마비]. 심기능 항진[심박수 증가, 빈맥, 심계항진
    , 혈압상승] 등의 이상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항히스타민제, 삼환계 항우울제, 페노치아진 약물, MAO 저해제와 같은 항콜린작용을 가지는 의약품과 병용할 경우
    항콜린작용에 의한 이상반응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전립선, 녹내장 환자에게는 금기이고, 시야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항콜린제 복용 후에는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조
    작은 하지 않아야 한다. 입마름이나 발한 억제는 소량의 항콜린제로도 일어나기 숴 더운 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주의해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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