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돔바스 -게이랑에르 - 봐이야- 푀르테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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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돔바스 -게이랑에르 - 봐이야- 푀르테
    이 세상 구석구석/노르웨이 2017. 6. 2. 14:43

     

     

    아침 식사후 피요르드를 구경하러 나섭니다.

    아직 고갯마루에는 눈이 녹지 않아서 다른 샛길로 가는데 그 길 이름이 요정의 길이랍니다.

     

     

    계곡으로 들어서자마자 바위 산에서 쏟아지는 폭포가 50m  간격으로 하나씩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설악산 토왕성 폭포 10 배 정도 되는 폭포가 이 곳에서는 그야말로 천지에 널려 있습니다.

    처음에는 우와 ! 뭐 이런 곳이 있지 ! 

    하고 그야말로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는데 2 시간 정도 지나면서 보니까 그게그게 같아 이후 그냥 바라보기만 합니다.

     

     

     

     

     

     

     

     

    이 험악한 산골에 기찻길도 있고 도로도 있습니다.

     

     

     

     

     

     

     

     

     

     

     

     

     

     

    잠시 쉼터에 왔습니다.

    쉼터라기보다는 고불고불 버스가 올라가다가 힘들어 잠시 쉬어가는 장소라 보는 것이 맞겠지요

    버스 한 대 정도 간신히  길 옆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을 정도입니다.

    휴게소도 화장실도 없는 곳에 버스가 멈추어 섭니다.

    버스에서 내렸더니 비가 내리고 찬바람이 몰아칩니다.

    이 곳부터는 버스가 그야말로 곡예를 하면서 고갯마루까지 올라야하기에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곳 쉼터에서 보는 경치는 정말 멋있네요.

     

     

    무척 추워 보이지요 ?

    정말 춥습니다.

    비는 내리지요, 찬 바람은 몰아치지요,

     

     

     

     

    구불구불 길을 올라갑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소름이 돋습니다.

     

     

    경사가 무척 급합니다.

    거의 절벽에 가까운 길을 고불고불 올라 갑니다.

    상대편에서 차라도 오는 날이면 큰일나겠습니다.

     

     

    위험한 길을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깥 경치는 경치 아니겠습니까 ?

    여기서 바라보는 장면이 피요르드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도 책에서 보았던 피요르드의 사진과 아주 똑같습니다.

    이 장면을 못 보았으면 정말 서운할 뻔 했습니다.

     

     

    피요르드는 내륙 깊숙이 들어 간 만, 협곡이라는 뜻입니다.

     

    고갯마루 정상에 왔습니다.

    정상에는 휴게소가 있습니다.

     

     

    이 길을따라 전망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까지 갔습니다.

    하지만 너무 춥습니다.

    1 분도 서 있기가 힘이 듭니다.

    눈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비가 내립니다.

    세찬 비바람이 얼굴을 때립니다.

    고개도 들 수 없을 정도로 세찬 바람이 내리는데도 일부 사람들은 조금 더 높이 있는 전망대를 가려고 절벽 위를 갑니다.

     

     

    저 끝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사진 한장 간신히 찍고 되돌아 나옵니다.

     

     

    저 집에 사람이 일년 내내 살고 있을지, 아니면 여름 한철만 살고 있을지 를 가지고 옥신각신 합니다.

    내가 보기에는 여름에만 살 것 같습니다.

    예전에 남미 엘칼텐을 갔을 때 그 곳 주민들은 여름에만 와 있고 겨울에는 살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나같으면 여기서 살으라해도 살지 못하겠습니다.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별로 할일도 없으면서 일년 내내 춥기만 한 곳에 어찌 살겠습니까 ?

     

     

     

     

     

     

     

     

     

    버스 한대가 간신히 올라 올수 있는 길 같은데 버스 양쪽으로 정말 많이 다닙니다.

    서로 잘도 피하면서..

     

     

    전망대에서

    워낙 날씨가 추우니 정신이 없어서

    어떻게 남미 빙하 투어할 때 얼음 위에서보다도 훨씬 더 추운지 모르겠습니다.

     

     

    휴게소 안에 벽난로 앞에 앉았습니다.

    난로에 불기운이 별로 없어서인지 훈훈하지는 않은데 건물 내라서 그런지 바람이 불지 않아 그래도 살만 합니다.

     

     

    이 전시품은 휴게소 문 앞마다 설치 되어 있어요.

    덴마크에서도 , 스웨덴에서도 상점 앞에서 볼 수 있는데 얘 이름이 뭔지 궁금하네요.

    얘 ! 너의 이름은 뭐니 ?

     

     

    아직 눈이 녹지 않아 길가에는 사람 키보다 더 높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고개를 넘어 캠핑카 촌에 왔습니다.

    캠핑카로 빈틈이 없어 보입니다.

     

     

    동네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배에 버스를 싣고, 사람도 타고 15 분정도 바다인지 호수인지를 모르나 건너 갑니다.

    사람이 버스에서 내리지도 못하게 합니다.

     

     

    고개 넘어 오기 전 쉼터에서 보았던 오토바이 족도 같이 탔습니다.

    여자도 한명 있는데 나이가 들어 보입니다.

     

     

    호수를 건너 고개를 올라 갑니다.

     

     

     

     

    고갯마루에 오르자 게이랑게르 협곡이 보입니다.

    전망대는 아닙니다.

    그냥 고갯마루에 서서 협곡을 바라 봅니다.

    전망대는 200 m 정도 아래 있습니다.

     

     

     

     

     

     

     

     

    게이랑게르 전망대인 외르네스빙겐 전망대에 섰습니다.

    정말 환상적입니다.

    크루즈라도 한대 떠 있으면 더 좋았을것을 ....

     

     

     

     

     

     

     

     

     

     

     

     

     

     

    실제 게이랑에르 아래 풍경과 설명서 액자와 그림을 맞추면 설명서가 됩니다.

    잘 맞추어 사진을 찍으셔야 합니다.

     

    2005 년 세계 자연유산에 등록된 베르겐 북부의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는 1500 m  협곡 들 사이에 형성 된 16km  길이의 V 자 협곡입니다.

    빙하의 압력 때문에 수십년 동안 깎여서 만들어진 계곡에 바닷물이 유입 되어 형성된 하구로 가로가 넓이에 비해 긴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7 자매 폭포는 장관, 환상 그 자체입니다.

    절벽 곳곳에서 빙하가 녹아 내리는 물을 엄청난 절벽 위로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게이랑피요르드는 노르웨이 피요르드 중 가장 으뜸이라 합니다.

     

     

     

    게이랑에르

     

    점심 식사 후 배를 타려면 30분 정도 시간이 있어 동네 구경에 나섭니다.

    게이랑에르 지도가 있습니다.

     

     

     

     

     

     

     

     

     

     

    여기는 배 나온 할배가 있네 ?

     

     

     

     

    배삯이 우리 돈 33,000 원 이네요

     

    헬레쉴트로 가는 배의 선수가 들렸습니다.

    버스나, 승용차, 오토바이 등이 들어갑니다.

    사람은 2 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전망대 올라 가는 길이 고부랑고부랑 ....

    저 길을 버스가 어떻게 내려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을 찍기는 찍었지만 원낙 추워서 사진 몇 장 찍고는 기겁을 하고 선실 내로 들어갑니다.

     

     

     

     

     

     

     

     

     

     

    게이랑에르 종착점인 헬레쉴트 마을이 보입니다.

     

     

     

     

    헬레쉘트 마을을 지나 빙하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면서 주변 풍경을 담아 봅니다.

     

     

     

     

     

     

     

     

    이 나라는 배를 타던 안 타던 물하고 같이 살아야만 합니다.

    물하고는 뗄 수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이 곳 사람들입니다.

     

     

     

     

     

     

     

     

     

     

    여기도 빙하가 땅 파고 지나갔네 !

     

     

     

     

     

     

     

     

    빙하박물관은 별로 볼 것은 없습니다.

    그 안에 노르웨이 산 정상의 모습을 볼 수 있는 15 분짜리 다큐멘터리를 보여 주는데 이것은 볼만합니다.

     

     

     

     

    빙하박물관 앞산이 더 예쁘고 아름답습니다.

     

     

     

     

     

     

    빙하를 볼 수 있는 곳에 왔습니다.

    빙하는 산 위에 있는데 아래 다 녹은 빙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페리토 모레노 빙하처럼 사람이 빙하 위를 걸어 보면 더 좋지 않을까요

    모노레일 설치하면 가능할 것 같은데 경사가 심해서 사고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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