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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는 상대방이 있는 것가족이야기/둘째 딸 2013. 4. 19. 10:01
결혼은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준비하면서 하면 좋겠다만.... 무척 서두르는 느낌이 든다.
오늘 아침 네 엄마에게 네가 한 이야기로는 너의 남자 친구의 이름으로 생활안정자금을 빌리고. 네 차를 팔고 그래서 돈을 마련해서 결혼 하겠다고 이야기한 모양인데...
그래서는 절대 안된다.
그렇게 하면 시댁 쪽에서 너를 얼마나 우습게 볼까 생각을 해 보았냐.
남자가 돈을 빌리고 또 결혼 후에는 신랑이 번 돈으로 그 돈을 갚는다면 입장 바꾸어 생각한다면 너 같으면 용납하겠냐.
평생을 두고 두고 두고 이야기 할 것이다.
이 작은 것들이 나중에 엄창난 스트레스를 다가 올 것이다.
남자 친구 이름으로 대출 받아서 쓸 생각은 하지 말고 네가 차를 구입하기 위해서 받은 대출금만 네 월급에서 정리해 나가라.
결혼 준비에 필요한 자금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이 아빠가 준비해 주마..
차는 구입한지도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헐값에 팔지 말고 네 엄마한테 보내라.
지금 차는 네 엄마가 거의 타고 다니니까 굳이 큰 차가 필요한 것은 아니니까.
그 정도면 네 엄마한테는 딱 맞을 것이다.
네가 결혼을 하고 난 후 차 두대가 필요 없으면 엄마한테 주면 된다.
네가 요구하는 차 값은 내가 주마
또 내 입장에서는 후년 정도에 결혼을 하면 딱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너희들이 안된다면 결혼 날 잡아 놓고 3 개월 전에는 이야기 해주어야 할 것이다.
그 사이에 집도 알아 보아야 할 것이고, 살림살이도 사서 넣어야 할 것이고, 양가 집 만나서 인사하고 정리할 것도 있으니까. 최소한 3 개월 전에는 이야기해야 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