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구학산 - 주론산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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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학산 - 주론산
    제천이야기/제천 부근의 명산 2011. 9. 19. 09:21

     

    2011, 09, 19  10 : 15  제천 출발

                      11 : 35  박달재 휴게소

                                 차 한대를 휴게소 앞에 세워 놓고

                      10 ; 57  운학재[ 구력재] 도착

     

     

     

     

     

                      11 : 01  운학재 출발

                      12 : 22  구학산 [970m] 

                                  정상 표지석, 통신 중계탑

                                  점심 식사 40분

                                  이정표 [ 노목, 주론산 4,2km,  구력재 3,0km]

     

     

     

                      13 : 03   식후 출발

                      13 : 44   노목리 갈림길 [ 119 구조대, 구학산 01]

     

     

                      13 : 53   배론성지 갈림길

                                  이정표 [ 배론성지, 구학산 3,8km,  주론산 0,4km ]

                      14 : 06   주론산 

                                   정상표지석, 삼각점

                                  이정표 [ 박달재 4,2km,  구학산 4,2km, ]

     

     

                      14 : 21   방학리 갈림길

                                  이정표 [ 파랑재 1,5km,  주론산 0,5km, ]

                                  파랑재 방향으로

     

     

                      14 : 37   파랑재 [임도]

                                  이정표 [ 주론산 2,0km,  휴양림,  박달재 2,2km ]

     

     

     

                      15 : 25  휴양림 관리 사무소 앞

     

    구학산

    구학산은 충북 제천시 백운면, 봉양읍과 원주시 신림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 솟아 있다. 

    구학산은 치악산  줄기의 남대봉에서 가리파재를 넘어 벼락바위봉을 지나 백운산으로 향하는 도중  이 벼락바위봉에서 동남쪽으로 뻗은 산줄기이

    다.

    벼락바위봉에서 운학재를 지나면서 가장 높이 솟아 있는 산이다.

    구학산은 산 높이는 얼마되지 않지만 정상에 서면 제천 시내, 충주 시내가 바로 발 아래 보일정도로 조망이 좋은 산이다. 

    이 구학산에서 남쪽으로 주론산을 지나 파랑재, 박달재를 지나 시랑산, 면위산, 마미산을 마지막으로 청풍호로 가라 앉는다.

    구학산은 부드러운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겨울 등산지로 좋고, 또   전체가 육산으로 울창한 수림으로 덮여 있어 여름에는 울창한 숲 속을 거닐어 좋고, 가을에는 예쁜 단풍과 걸어 좋다.  

    운학재에서 구학산 정상에 이르는 구간에는 일본잎갈나무가 조림이 잘 되어 있어 너무 보기가 좋다.

    정상은 바위로 돌출 되어 있어 전망이 좋은 편이다.

    구학산은 이름이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어서 등산로는 어느 산 보다도 잘 나 있다.

    북으로는 백운산이 가깝게 보이고, 동으로는 감악산, 석기암, 용두산과 제천시가  보인다.

    남으로는 주론산과 시랑산 사이 박달재 고갯길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천둥산, 촉새봉(십자봉) 삼봉산 한눈에 들어온다.

     

    구학산에서 본 백운산

     

    구학산에는 옛날 산에서 살던 아홉 마리의 학이 사방으로 날아가 아홉 군데의 ''자가 들어가는 지명이 생겨났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구학산에서 살던 아홉 마리의 학이, 신림 방면의 황학동, 상학동, 선학동과, 봉양 방면의 학산리와 구학리, 백운면
    면의 방학리 운학리, 송학면의 송학산과 충북 영동의 황학산으로 마리씩 날아가 마을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별새꽃돌과학관

    구학산 정상에서 노목리 방향으로 내려가면 구학산 천문대라 부르는 별새꽃돌 과학관이 있어 청소년들에게 천연 생태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여 자연이 주는 휴식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별, 새, 꽃,돌을 주 주제로 교육하고 있다.

     

    주론산

     주론산(902.7m) 충북 제천시 백운면과 봉양읍에 걸쳐 위치한 구학산과 박달재사이에 솟아있는 산이다.

    주론산이란 이름은 정상에서 동쪽 아래로 패어 내려간 조백석골에서 학곡리 배론[배론 = 주론]마을까지 이어지는 골짜기 마치 ()밑바닥을 닮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반인들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산으로 이름조차 생소하지만 주론산은 한국 천주교사에서 빼놓을 없는 유서깊은 배론 성지가 있는 역사교육장이기도 하다.

    주론산 아래에는 박달재 휴양림과 리솜 리조트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주변의 박달재는 울고 넘는 박달재의 노래로 유명하다.

     

    배론성지

    약 200년 전 한국 초대 교회의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와 화전과 옹기를 구워 생계를 꾸리며 신앙을 지켜 나간

    신앙촌이다.

    1801년 신유박해를 피해 이 곳에 들어 온 황사영이 토굴에 숨어 쓴 황사영 백서사건의 현장이기도 하다.

    이 글로 말미암아 황사영은 대역부도의 죄인이 되어 27 세의 나이에 서울로 압송 되어 서소문 밖에서 능지처참 당한다.

    1855년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가 이곳에 설립 되었으나 1866년 병인년 박해가 일어나 또 다시 여러명이 순교를 당한다.

    이곳에는 아버지 최경환과 어머니 이성례를 순교로 잃은 어린 소년이 15세 때 마카오로 건너가 우리나라 사람으로서는

    김대건 신부에 이어 두번째로 신부의 서품을 받은 최양업 신부의 묘소가 있어 천주교 신자들의 순례 성지가 되고 있다.

     

     

    박달재 휴양림

    파랑재에서 휴양림 내려가는 길은 무척 아름답다.

    굳이 산행을 하지 않더라도 휴양림에서 파랑재까지 한번 걸어 보는 참 좋으리라. 

    엄청나게 많이 피어 있는 물봉선. 비록 알은 작지만 수많은 밤나무, 일제시대에 송진 채취하기 위해서 껍질을 벗겨간 수 많은 소나무들은 번호가 매겨져 있고,  가을이면 단풍나무 우거진 숲길을 걸으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으리라.

     

     

    물봉선

     

    일제시대 수난당한 소나무

     

     

     

    휴양림을 내려 오는 도중에 희귀한 황금색 뱀을 보았는데 돌연변이가 아닐까.

    이 사진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었더니

    그 뱀 잡아 오지 않았다고 난리를 치는데 .....  

    그 뱀을 잡아서 동물원에 가져다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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