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악휘봉 845m - 덕가산 [충북 괴산]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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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휘봉 845m - 덕가산 [충북 괴산]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전국의 유명 산 2011. 8. 21. 18:09

     

    2011. 08, 21. 07 : 00  제천 출발

                      08 ; 35  입석리 입구에서 산행 시작[34번 국도]

                                 농로를 따라

     

     

                      08 : 47  삼거리 갈림길 [ 좌측으로, 좁은 산길로]

                      09 : 07  삼거리 갈림길 [좌측으로. 계곡 건너지 말고]

                      09 : 15  삼거리 갈림길 [ 좌측으로. 계곡 건너지 말고]

                      09 : 44  고개 [ 은티마을 2,4km,  입석마을 2,7km,  악휘봉, 마분봉 ]

                                     악휘봉 방향으로

                      10 ; 05  작은 선바위

     

     

                      10 : 23   악휘봉, 장성봉 갈림길

                      10 : 29   선바위

     

     

                      10 : 39   악휘봉 [ 22 분간 점심 식사 ]

                                   벌써 가을인가 땡볕에 앉아 있는데도 별로 덥지가 않으니....

     

     

                      11 : 01  식후 출발

                      11 : 11  40m 로프지대

                                  올라서면 바위 위에 소나무가 서 있는 봉우리 - 넘어 갈 것

     

     

                      11 ; 27  입석리, 덕가산 갈림길

                      12 : 07  칠보산, 악휘봉, 덕가산 갈림길

                      12 : 25  입석리, 덕가산 삼거리 [길주의]

                                입석리 마을회관 방향으로 가려면 덕가산 정상을 올라 갔다가 다시 원위치하여 입석리로 내려가야

                      12 : 28  덕가산[850m]

                                 입석리 방향으로....   그런데

                                 막상 진행해 보면 정상표지석에 입석리로 표시되어 있는데 차를 세워 놓았던 마을회관으로 가는  길은 없음.

                                정상표지석이 입석리가 아니라 양지말 또는 장바우 마을로  표시되어 있어야 맞음

                                 입석리 마을회관으로 가려면 다시 왔던 길을 내려가서 입석리 방향으로 갈 것

     

     

                      12 : 40  삼거리 갈림길 [ 우측 내리막으로]

                                  급경사 내리막...

                      12 : 58   삼거리 갈림길 [ 좌측으로]

                      13 : 00   묘지

                                   가다가 과수원 울타리를 넘어 안으로 들어가서 나가야 함

                      13 : 12   장바우 마을

                                  34 번 도로 터널 입구 지하 차도

     

     

                              산행시간 4 시간 27 분

     

       악휘봉

    악휘봉은 괴산군 연풍면과 칠성면 쌍곡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백두대간의 본 줄기에서 한발짝 벗어나 있는 산이다. 

    악휘봉 정상 부근은 기암괴석과 노송, 고사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풍광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우며 건너편에 보이는 커다란 바위 하나로 이루어진

    희양산과 비교하면 큰 바위는 아니지만 작은 바위로 아루어진 아기자기한 산이다.

     

     

    오르는 길은 무조건 좌측으로

    입석리에 도착하여 34 번 국도 지하 차도를 나가면 악휘봉 산 전체가 한 눈에 보인다.

    산행코스는 34 번 국도를 빠져 나가 농로를 따라 계속 오르면 된다.

    오르면서 중간에 Y  자 갈림길이 세번 나오는데 전부 좌측으로 오르면 은티마을로 넘어가는 안부 사거리에 도달한다.

    이곳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오른쪽으로 난 바위를 휘감아 오르면 마분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바위를 오른다. 

    작은 선 바위는 가운데 통풍 구멍을 내고 ,, 지나는 수많은 객들이 올려 놓은 작은 돌들을 보며 나도 하나 살짝 올려 놓고

    사진 한장 찰칵....

     

    악휘봉 - 덕가산 구간은 출입통제구역

    이 곳에서 15 분 정도 오르면 백두대간 능선에 도달하는데 국립공원에서 세운 표지판은 악휘봉 - 덕가산 구간이 출입 통제 구간이다.

    그런데 어쩌리 이 곳까지 왔는데 계속 진행하여 장성봉, 악휘봉 갈림길까지 진행하여 오랫만에 백두대간 길을 잠시나마 밟아 보고 악휘봉으로 향하는 길로 들어선다.

    10분 정도 진행하여 악휘봉의 최고 걸작품인 선바위에 도달했는데 선바위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니 어질어질하다.

    벼랑 위에 4 m  높이로 서 있는 선바위는 아랫부분이 파석 형태를 취하고 있어 보는 사람마다 " 바위 무너진다" 고 아우성이다.

    악휘봉은 이 선바위에서 3 분 거리에 있다.

     

    악휘봉 정상의 조망은 일품

    악휘봉 정상에 서면 월악영봉에서 신선봉, 조령산, 깍아지른 듯한 주흘산이 보이고, 그 앞으로 구비구비 넘어가는 이화령 옛길이 아련하게 보이고 그 아래로는 새로 뚫린 이화령 터널로 차들이 들락거린다.,

    또 구왕봉, 이만봉, 희양산이 백두대간 능선 상에 자리 잡고 앉아 있고, 덕가산 방향으로 보면 바위가 많이 보이는 칠보산과 그 뒤로 군자산이 보인다. 

    멀리 속리산 능선이 보이고 그 앞에 대야산이 웅크리고 있다.

    한마디로 악휘봉은 높이는 얼마 되지 않지만 주위 조망은 정말 최고다.

     

     

     

    40m 로프 지역은 아찔해

    악휘봉에서 식사 후 10 분 정도 로프가 연이은 비탈길을 내려 가면 보기에도 아찔한 40m 절벽이 나타나는데 로프가 매달려 있는 덕분에 그 바위가 올라가야 할 길임을 말해 준다.

     

     

    약 10년 전에 아내와 칠보산을 거쳐 악휘봉을 올랐다가 은티마을로 내려간 적이 있는데 오늘 여기 간다니까 예전 기억이 나는지 안 간다고 하여 오늘은 홀로 왔다.

    그때는 지금처럼 오르는 것이 아니라 내려가는 길이었기에 훨씬 더 무서웠는지 모른다.

    짜릿한 스릴을 맛보며 오르면 팔에 힘을 너무 주어 팔이 아플 지경이고, 아래 떨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여 오르면 아래 절벽처럼 힘들지는 않지만 또 다시 30m 정도 되는 로프가 나타나는데 이 곳은 로프 없이도 오를 수는 있다.

    이 곳을 오르면 커다란 노송과 바위가 어우러진 그림이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소나무가 있는 바위를 올랐다가 내려가는 길은 모래가 많아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서 조심을 해서 내려서면 입석리 덕가산 갈림길에 도달한다.

    악휘봉만 산행하고 싶으면 입석리로 내려가고 덕가산이나 칠보산으로 가고 싶으면 계속 진행하면 된다.

     

    덕가산을 오르려면

    만약 여름에 덕가산을 산행하고 싶다면 지금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진행해야 내려 오는 길에 계곡에서 시원한 물 속에 첨벙 할 수 있을 것이다.

    입석리 , 덕가산 갈림길에서  칠보산, 악휘봉, 덕가산 갈림길까지는 길이 너덜지대라 걷기가 약간 힘들다.

    칠보산, 덕가산 갈림길에서 길 주의 하고 덕가산 방향으로 가는 길은 잠시 내려서는 너덜 구간만 조심하면 이후는 편안한 능선길을 아주 빠른 속도로 갈 수 있다.

     

    입석리는 가는 길은 덕가산을 올랐다가 원위치해야

    덕가산 바로 아래에는 입석리, 덕가산 갈림길이 있는데 입석리로 가려면 덕가산을 올랐다가 다시 내려 와야 한다.

    왕복 5 분 정도 소요 된다.  정상에서는 입석리로 내려가는 길이 없다. 

    차가 입석리에 있다면 반드시 다시 내려 와야 한다.

    덕가산 정상은 정상표지석과 삼각점이 있지만  숲이 울창하여 조망이 하나도 없다. 

    정상 표지석에 입석리 방향 표시가 있어 입석리 마을회관 방향으로 가는 길이 있는 줄 알고 이 곳에서 빠른 속도로 내려 갔더니 엉뚱한 장바우 마을에  우리를

    내려 놓는다.

    정상에서 내려가면 삼거리 갈림길에 도달하는데 오른쪽 내리막으로 내려가야 양지말로 내려갈 수 있다.  

    이 내리막 길이 경사가  얼마나 경사가 급한지 무릎 버리기 꼭 알맞다.

     

    길을 막아 놓은 과수원 철조망

    급경사 끝나는 지점에 내려 오면 거의 다 내려 왔다고 보면 된다. 

    이곳에서 90 도 좌측 임도처럼 넓은 길로 향하면 묘지가 하나 나오고 이 묘지에서 아래 동네를 살펴 볼 수 있다.

    이 묘지에서 조금 가면 임도다 나오고 임도를 따라 계속 가다보면 좌측으로 철조망이 처진 길을 따라 간다.

    그런데 과수원 앞에 가면 길은 과수원 안에 있는데 철조망이 과수원 둘레에 처져 있어 길이 없어지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철조망을 넘어 과수원 안으로 들어가 34 번 국도 지하차도까지 내려 간다.

    빌어먹을 주인 같으니라구....

    지하차도를 나가면서 오늘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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