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방태산 [강원 인제]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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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태산 [강원 인제]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전국의 유명 산 2011. 8. 8. 17:26

     

    2011 년 8 월 7 일  06 : 00  제천 출발

                             09 : 10  방태산 자연휴양림 매표소 지나  1,0km 위 주차장에 버스 정차

                             09 : 22  산행 시작

     

     

                             09 : 28   제 1 야영장

     

     

                             09 : 34   구룡교

     

     

     

                             09 : 41   제 2 야영장 주차장 [자동차는 이곳까지 ]

     

     

                             09 : 50   매봉령 , 주억봉 갈림길

                                         매봉령 방향으로

     

     

                             10 : 02  1km  지점

                             10 : 04  숲체험코스길 갈림길

                                        야영객들의 숲체험을 하기 위해서 산책코스로 만들어 놓은 것 같으며 등산객은 직진해야 함

     

     

                             11 : 02   3km  지점

                             11 : 08   매봉령 [ 25 분간 휴식]

                             11 : 47   임도

                                         이 임도는 구룡덕봉에 군부대가 있을 때 군부대 때문에 만들어 놓은 듯

     

     

                             11 : 53   임도 중간 부위에서 점심 식사 40분

                             12 : 33   식후 출발

                             12 ; 44   구룡덕봉 정상 [ 10분 간 휴식]

                                         대청봉을 비롯한 설악산 주능선이 보이고 오대산 비로봉, 두로봉이 보임

     

     

                             13 : 10  5km 지점

                             13 : 22   삼거리 [ 주억봉은 0,4km 지점에 있어 왕복해야 함]

     

     

                             13 : 35  주억봉 [ 정상표지석, 삼각점 ; 현리 434, 2005 재설]

     

     

                             13 : 51   삼거리 원위치

                                        이후 급경사 내리막, 계곡 물 만날떄까지

                             15 : 19  9km 지점

                             15 : 22  숲체험코스 갈림길

                             15 : 27  매봉령, 주억봉 갈림길 원위치[ 9시 50분에 지났던 길]

                             15 : 47  2 단폭포

     

     

                             15 : 53  주차장 출발지 원위치

     

                 산행시간[ 6 시간 30분, 식사시간, 휴식시간포함]

     

     

    방태산은 강원도 인제군의 기린면과 상남면, 홍천군의 내면에 걸쳐 있으며 주억봉(1443.7m)이 최고봉이고, 능선을 같이하는 주억봉의 서쪽에 방향에

    웅대한 깃대봉(1,435.6m)과 동쪽방향에 구룡덕봉(1,388m)을 함께 하는 첩첩산중 오지의 산이다.

    이 산의 실제 주봉은 깃대봉이다.

    주억봉은 능선상에 뾰족하게 치솟아 있는 봉우리이다.

    따라서 지도상에는 깃대봉이 방태산 정상으로 표기되어 있다.

    백두대간의 갈전곡봉(1,120m)에서 서북방향에 능선을 뻗혀 가칠봉과 응복산을 이루고, 다시 구룡덕봉에 이어 주억봉과 깃대봉을 이루고 있다.

    이 산은 그 범위가 방대하게 넓고 크며, 특히 골짜기의 경관이 아름답고 한국에서 가장 큰 자연림의 나무들이 울창하다.

    사계절 내내 물이 마르지 않으며, 희귀 식물과 어종(열목어 등)이 살고 있다. 산세는 완전한 육산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깃대봉에서 이어진 배달은석봉과 또 능선상에 암봉이 늘어져 있기도 하면서 울창한 산림이 들어차 있는 신선한 산이다.

    산자락 아래의 방동리에는 한여름에도 밤에 추워서 긴팔, 긴바지를 입어야 하고 잠잘 때에는 이불을 덮어야 한다.

    선풍기와 에어콘이 필요가 없는 곳이다

     

    산행코스

    방태산은 산행코스 잡기가 조금 애매하다.

    미산리에서 시작하여 방태산 주억봉을 지나 구룡덕봉을 거쳐 매봉령에서 자연 휴양림으로 내려 가면 아주 제격인 코스인데 휴양림 매표소에서 휴양림 들어오는 입구까지 약 1 시간 이상을 걸어 내려 가야 한다.

    휴양림 매표소 안쪽까지  45인 승 버스가 올라 갈 수가 있지만 입구에서 휴양림 안쪽에 이를때까지 중간에 버스 돌릴 장소가 마땅치 않다. 

    계곡 아래 식당에 식사를 맞추면  산행을 마치고 내려 오는 사람을  실어 나르기도 한다고 한다.

    45인승 버스가 휴양림 매표소까지 올라가기가 어렵지만 휴양림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면 매표소 지나 1, 0 km 정도를 버스로 올라 가니까 그민큼 산행시간을  줄일 수 있다. 

    물론 승용차로 이동하면 제 2 주차장까지 차를 올려다 놓으면 여기에서도 1 시간 정도를 더 줄일 수 있다. 

    방태산 산행코스는 딱히 어느 코스가 좋겠다고 이야기하기는 힘들 것 같다. 

    대부분 휴양림에서 시작하여 매봉령, 두룡덕봉, 주억봉을 올랐다가 다시 휴양림으로 내려 오는 코스를 택하는 것 같다. 

     

    방태산 계곡의 물 

    방태산 계곡의 물은 지금까지 내가 다녀 본 계곡의 물 중에서 가장 맑고 깨끗하고 시원한 물인 것 같다.

    계곡 바닥바위로 되어 있으며 그 위를 흐르는 물은 잡티 하나 없는 무척 깨끗한 물이다.

     흙 위를 흐르는 것이 아니라 깨끗한 바위 위를 흐르니 더 맑아 보일 것이다.

    계곡 주변에 자라고 있는 수백년은 됨직한 우람한 나무들이 원시림에 와 있는 느낌을 준다.

    그래서인지 휴양림 입구 바깥 쪽에는 수많은 팬션과 민박집들이 빼곡히 들어 차 있으며 휴양림 안쪽은  휴양림에서 지놓은 방갈로가 몇 동 되지 않은 탓인지 곳곳에 야영촌이 있는데  곳곳에 커다란 마루를 만들어 놓아 그 위에 텐트를 치게되어 있어 습기 때문에 걱정을 할 일은 없을 것 같다.

    한 여름 더위에 이 곳에서 야영을 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은데 나는 나이가 있어서인지 자신이 없다.

    그런데 가족끼리 온 팀인 모양인데 노인들이 간혹 섞여 있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저 노인도 하루종일 누워만  있다가 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래도 텐트 속일 망정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으리라.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나무들

    산을 오르내릴 때 보이는 수천년은  됨직한 나무들. 수명이 다하여 썪어 자연으로 돌아가는 고목 등걸도 있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품에 안는 것도 힘에 겨운 듯 나무 곳곳에 커다란 구멍을 만들어 놓고 힘겹게 서 있는 고목이 지나간 세월을 말해 준다.

    나는 지금까지 나무는 수명이 없이 몇천년을 사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곳에 와서 보니 나무도 생을 다하면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을 알았다.

    아직까지 이 산에 멧돼지 때문에 사람이 다쳤다는 소문이이 난 적은 없다해도 산 주위에 파 놓은 수많은 돼지의 흔적을 보면 혼자 산행을 할 때는 조심을 해야 할 것 같다.

     

     


    방태산의 능선의 아름다움

    매봉령을 오르면 울창한 참나무들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반갑게 맞아준다. 

    울창한 숲과 50명 정도 앉을 수있는 공간이 있다.

    이곳에서 주억봉까지는 능선을 따라 간다.

    가는 길 옆에 울창하게 늘어선 수 많은 나무들 그리고 숲을 보고 있으면 원시림에 와 있는 것 같다.

    참나무가 많고 도토리 때문인지 몰라도 나무 아래는 멧돼지들이 밭을 갈아 놓았다.

    멧돼지가 많은 곳은 진드기가 무척 많아서 걱정이 되어 옷을 빈틈없이 입는다.

    구룡덕봉 가기 전에 임도가 나타나는데 이 임도는 구룡덕봉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이 곳을 지날 때는 땡볕 속을 걸어한다.

    구룡덕봉에 이르면 주변  정리가 되어 있다.

    수많은 야생화들의 전시장 같다. 

    새로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산 정상오른다.

    이곳은 군부대가 있던 자리인 모양이다.

    임도는 예전의 군 부대가 있을 때 사용하던 길인 모양이다.

    구룡덕봉 정상에 서면 설악산이 구름 속에 보이는데 그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다.

    또 오대산 방향을 바라보면 두로봉, 비로봉,계방산까지 보인다.

    주억봉 정상에 섰더니 선자령의 풍력발전기까지 보인다.

    산 정상의 마루금을 두고 구름이 한바탕 춤을 추고는 아래로 몰려 골짜기에 커다란 이부자리를 깔아 놓는다. 

    건너편 설악산을 보여 주었다가는 감추고 ... 이러기를 몇 번 .. 

    잠시동안 얼굴을 보여 줄 때를 맞추어 사진 찍기도 바쁘다.  

     

     

     

     

     

     

    주억봉에서 삼거리로 원치한 후 급경사 내려 와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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