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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글/생활 속의 신앙 2011. 6. 28. 15:11
기 도
주여
나에게 매질을 가하소서
보아도 눈이 멀고
들어도 귀가 멀고
빼앗겨도
항거할 줄 모르는 나에게
벌을 주소서
주여
죽어도 죽음을 모르는
살아도 삶을 모르는
오직 침묵으로
안으로만
안으로만
통탄하는 나에게
가혹한 자유를 주소서
주여
채찍을 나에게 주소서
너무 독단으로 가지지만 마시고
자유의 채찍을
나에게 주소서
응징하리이다.
당신을 응징하리이다.
주여
누구를 응징하리이까.
1977년 8 얼 2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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