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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구원의 방주[김수환추기경]글/생활 속의 신앙 2011. 4. 21. 17:22
김수환 추기경의 강론이나 글을 보면 어쩌면 저토록 순수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순수하게 하느님을 믿고 따르고, 병든자나 약한자나 외로운이를 보듬으며 살아간 그분이야말로 한국의 그리스도였다.
사랑도 행복도 영원하고 무한하기를 바랍니다.
인간은 참으로 누구나 무의식 중에도 마음 속 깊이에는 하느님에 대한 갈증, 향수같은 것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만큼 하느님의 모습이 가슴 깊이에 찍혀 있습니다. [38p]
성체성사는 참으로 우리를 참사랑과 용서와 화해와 나눔과 평화로 초대하는 성사입니다.
우리를 진실히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닮게하는 성사입니다.
때문에 성체성사는 교회가 진실히 주님의 몸인 교회가 되기 위하여 없어서는 안될 사랑의 성사입니다. [47p]
우리가 창조해야 할 새 시대에는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새 시대에는 의롭고 밝은 사회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모두가 자유와 평등과 우애를 함께 누리고 나눌 수 있는 진정한 민주 한국 건설, 나아가 보다 인간다운 인류사회 건설 시대여야 함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이의 소망이요, 염원입니다. [ 73p]
정치, 경제 등 모든 것이 인간과 그 생명을 존중하게 될 때 그리하여 이 땅과 이 사회가 진정 인간다운 삶의 땅과 사회가 될 때 우리는 참된 광복을 보게 될 것입니다.[326p ]
우리 안에 우는 사람, 한 맺힌 사람이 없어di 함니다.
갖지 못한 자에 대한 사랑과 봉사는 국민 안에 모든 분열과 차별을 넘는 일체감을 낳을 것이고, 그것이 민주화와 통일의 밑바탕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겠습니다. [327p]
사랑하는 사람은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을 밝히는 빛의 사람입니다.
이 세상을 살리는 생명의 사람입니다.
이보다 더 값진 것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다 어떤 의미로는 이런 사랑을 실천할 뜻과 용기를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413p]
참으로 하느님이 필요합니까.
우리 각자에 있어서 세상에서 제일 귀한 것은 나 자신입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성경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 너희가 세상을 다 얻는다해도 네 생명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냐"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은 곧 " 네 자신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냐" 하는 뜻입니다[ 49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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