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삼국지 강의[이중텐저. 김성배, 양휘웅 옮김]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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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국지 강의[이중텐저. 김성배, 양휘웅 옮김]
    글/책을 읽고 난 후 2010. 9. 9. 15:04

     

    1061 페이지나 되는 어마어마하게 긴 장편이다.

    소설이라기보다는 삼국지 해설판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것을 읽는데 한달 이상 소요되었다.

    삼국지처럼 소설로서 재미로 읽는 그런 책이 아니다. 

    그 당시 상황을 분석해 놓은 책이다.

    이 책은 만약이 많다.

    만약 그 당시 누가 어떻게 하였으면 어떻게 역사는 바뀌었을 것이다 라는 등등

    이 책은 중국 TV  에서 강의 한 내용을 책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강의를 한번 듣고 책을 보면 훨씬더 재미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정치를 하는 사람이 지나치게 엄숙한 것은 좋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마음 속의 장벽이 너무 높아 믿을 수 없다고 느끼거나 인정이 통하지 않아 가까이 할 수 없다고 느끼기 쉽거든요.

    일을 처리할 때는 엄숙하고 진지하게 하고 평소에는 소탈하고 상냥하며 원칙의 문제에 대해서는 조금도 양보하지는 않지만 사소한 일은 대충대충하면 영수로서의 위엄과 명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인정미와 우며 감각을 갖추게 되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다른 사람의 진심어린 지지와  옹호를 가장 잘 얻습니다.

    조조는 바로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조가 인재를 가장 많이 모을 수 있었던 가장 주요한 원인은 역시 인재를 아끼는 그의 진심이었습니다.

    그는 확실히 자신의 생활과 사업 속에서 더욱 더 많은 친구와 도우미를 얻기를 원했습니다. [1 권 256p ]

     

     

    조조는 지혜. 유비는 의리, 손권은 정, 제갈량은 법으로 사람을 썼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특히 제갈량은 법에다 공개, 공정, 공평이라는 덕목까지 더해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법으로 사람을 썼으므로 그의 정부에는 탐관오리가 없었습니다.

    모든 관리들이 일로 매진 하여 노력하고, 자신을 잊고 일했습니다.

    그래서 제갈량의 정부가 가장 정부 다웠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2 권 447p]

     

    제갈량의 이른바 의법치국 노선은 효울성 있고, 청렴한 정부를 건설하는 것을 일컬었습니다.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가르켰습니다.

    " 관리는 부정을 행하지 않았다. 백성은 스스로를 힘써 권면했다. 길에 물건이 떨어져 있어도 주워 가는 사람이 없었다. 강한자가 약한자를 괴롭히지도 않았다. 기풍이 근엄했다"

    정말 그런 사회였습니다.

    제갈량은 그런 사회를 만들어 냈습니다.

    제갈량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있었습니다.

    " 백성을 다독거리면서 예법과 규칙을 몸소 보여 줬다. 관리들의 권력을 제약했고, 관직을 간소화 했다. 성실한 마음을 가지도록 했고 공정한 정치를 실시했다 [2 권 570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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