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미[김지훈]글/책을 읽고 난 후 2010. 7. 6. 17:02
비만에 대한 책인 줄 알았다.
맞다. 비만에 대한 책이다.
레인보우 아미노산을 개발하여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인간이 먹는 모든 동물에게 먹여 살을 찌워 식욕으로 사용한다.
이 레인보우 아미노산을 먹은 동물들의 육질은 무척 맛이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못한 인간들은 인육과 비슷한 육질을 만들기 위해 품종 개량을 하여 나온 것이 "더미" 이다.
학자라면 누구나 이런 생각은 한번 정도 이런 생각은 하였을 것이다.
인간의 단백질 배열과 같은 고기를 먹으면 가장 맛이 있을 것이라고... 이런 동물을 만들면 좋지 않을까 하고
이 책은 미래의 인간의 육류 섭취를 위해 지금 살고 있는 동물이 아닌 새로운 "더미 " 라는 놈을 만든다.
이 것도 부족하여 사람까지 잡아 먹는 인간농장이라는 것도 만드는데 이를 막기 위해 또 다른 인간의 맛과 비슷한 것을 만들어내는 그런 이야기인데..... 한마디로 끔찍하다.
이런 내용의 책인 줄 알았다면 사지 않았을 것이다.
추리 소설 비슷하다.
나는 단지 "비만" 을 벗어나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는지, 어떻게 하면 비만이 되는지를 설명하는 책인 줄 알았다.
'글 > 책을 읽고 난 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 변현단, 들녘] (0) 2010.07.09 재미있는 약초이야기[ 선용, 현암사] (0) 2010.07.07 노자강의[야오간밍저, 손성하 옮김, 김영사] (0) 2010.07.01 조선의 음담패설[예옥, 정병설] (0) 2010.06.29 오두막 편지 [법정] 이레 (0) 201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