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각호산 - 민주지산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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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호산 - 민주지산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전국의 유명 산 2009. 6. 8. 09:26


     내가 산행을 처음 시작할 즈음 비가 억수로 퍼붓는 날 , 이 산을 와 본적이 있다.

    그때는 물한계곡에서 민주지산을 올라 와 각호산을 거쳐 도마령으로 매려가는 코스였었다.

    계곡을 건널 때도 자일을 걸어서 잡고 건너 간 기억이 있다.

    그때는 산 곳곳에 엄청나게 많이 피어 있는 원추리를 보고 산에 자라는 나리는 저렇게 조그만 한가 보다 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오늘은 산 전체 곳곳에 산목련이 너무 많이 보인다.

    산은 항상 그 자리에 가만이 있으면서 시간마다 옷을 갈이 입으며 자태를 뽐낸다.

    특전사 부대 소대원 모두다 숨진 사연이 있는 산.

    민주지산 정상은 소백산 비로봉 처럼 날씨가 안 좋으면 바람으로 휘감기는 산으로 많이 알려진 험하지는 않지만 많이 위험한 산이다.
    산행 전문가들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많아 가능한 높은 곳에서 시작하고자 도마령에서 시작한다.

    버스가 도마령을 오르는데 경사가 무척 급하여 버스는 한번 숨을 고르고 오르는데 차 안에 있는 사람도 같이 힘을 주어 밀어 본다.

    도마령의 높이는 840m .  


    2009.  6월 7     07 : 08  제천 출발

     



     

                      10 : 38  도마령 도착[840m]

                                 도마령(刀馬嶺)은 옛날 한 장군이 칼을 비껴 차고 말을 타고 넘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또 도마령 동쪽 상촌면의 ‘고자리’ 마을은 옛날 높은 정자가 있었기 때문에 ‘고정(高亭)’이라는 이름이었는데 ‘고자

                                  리’로 변했다 고 한다.

                                


                                  계단 오르면 팔각정

                                   팔각정 앞에는 대전에서 온 팀들이 준비운동하느라 바쁘다. 

                                   산행을 하다가 다치기 않게 하려면 저것도 하나의 방법이리라.

                                   중간 중간에 팀원들이 모여서 산행에 대한 교육을 시키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지금까지 산행하면서 많이

                                   보지 못했던 광경을 오늘은 유독 많이 본다.

     




     

                      10 : 43  산불감시초소, 삼각점, 이동통신 중계탑

                      10 : 56  황병의 추모비

     



                                      어인 일로 왜 이 자리에서 유명을 달리 했을까.

     

                                 도마령에서 각호산까지는 게속하여 오르막의 연속이다.

     

                      11 : 40  각호산 암릉 표지석

     

                            각호산 이름은 이 산에 뿔 달린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에서 생긴 이름이라 한다.

    각호(角虎)가 ‘뿔 달린 호랑이’를 뜻한다.

                           또 멀리서 보면 호랑이 귀 모양으로 산이 보인다고 한다.  

    이 이름 외에도 이 산은 쌀개봉과 배거리봉이라는 별명이 있다.

                            각호산의 머리를 이루는 바위봉우리(표석이 있음)와 건너의 농바위가 V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이 V자 모양은 옛 디딜방아를 받치는 쌀개 모양이어서 쌀개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이 ‘쌀개’라는 이름은 계룡산의 쌀개봉 등  여러곳에 있다.

                            배거리봉이라는 이름은 아주 먼 옛날 엄청난 홍수로 들과 산이 물에 잠겼을 때 각호산 근처를 지나던 배들이 이 산 바위에

                배를 걸었다 해서 붙여졌다 한다.

    그러나 어떤 지도에는 주봉 동쪽의 1097m봉을 배거리봉으로 표기한 것도 있다.

    벌교에 가면 주월산이 있는데 그 산의 내력도 비슷한 내용이다.






                      11 : 52  각호산 표지판

                                  각호산 0,5km, 황룡사 2,0km, 민주지산 2,9km

     

                                  점심식사

     



     

                      12 : 25  식후 출발

                                    이후 민주지산까지는 평탄한 능선 길

     



                                      길가에 있는 나무가 옆으로 자라다  으이크! 하늘로 가야지 하는 모습으로 ...

               

                      12 : 40  사거리 갈림길

                                 민주지산 2,9km,

     



     

                      12 : 45  묘지

     



     

                      13 : 19   민주지산 119 - 7 지점

                                  삼거리 갈림길 - 직진

     



     

                      13 : 39   민주지산 대피소

                                   민주지산 0,3km, 석기봉 3,2km,  각호산 3,1km

                      13 : 47  휴양림 갈림길

                                  석기봉, 조동 휴양림, 각호산

     



     

                      13 : 55  민주지산

                              민주지산 이름의 내력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

    어느 기록으로 보면  민주지산의 한자 이름은 ‘두루 굽어보며 가는 산’으로 풀이되며, 이름이 ‘하나의 문장’이라는 것이다.

    그는 하나의 문장으로 된 산 이름은 세계에서 오직 민주지산밖에  없다고 한다. 

    석기봉 아래 자기가 거처하는 곳은 추운 겨울에도 눈이 쌓이지 않는 천하의 대길지가 있다고 한다.


                           정상표지석,  삼각점 [영동 11, 1983 재설]

     

     




     

                      14 : 05  쪽새골 갈림길

                                 민주지산 0,4km, 황룡사 3,2km,  석기봉 2,5km

                                 좌측 황룡사 방향 내리막으로

                                  이후 자갈밭 내리막의 연속

     



     

                      14 : 38  119 - 5 지점

                                 이후 길은 아주 편함.  계곡은 들어가지 못하게 철망으로 막아 놓아 보기 흉함

                      15 : 30   물한계곡 주차장

                              



     

        물한계곡은 한여름의 낮에도 목욕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물이 차서 `한천' 이라고도 했는데 이때문에 한천계곡이라고 도 부른다.

         이곳 한천은 영동군 황간면에 있는 한천팔경과 음은 같으나 위치와 내용은 다른 것이다.

         한천계곡은  삼도봉과 석기봉을 오르는 등산로에 황룡사 뛰엄바위 옥소 옥소폭포  의용곡폭포 백일산제골 구시용소 흔들바위 등의  

          명소가 있어 이중 8명소를 한천팔경이라고도 부른다.

          황룡사는 계곡의 입구 삼도봉아래 갈마골에 위치한 절이다.

          이 절은 지난 1972년에  창건된  사찰로 경내에는 대웅전 산신 각 요사2동 등이 들어서 있는깔끔하고 아담한 절이다.

          대웅전앞에는 석등과 7층석탑,연화대 석조입불상 등이 있다.

         요사옆과  대웅전  등 절안에는 모두 5개의 커다란 바위가 있다.

         이를 모두합쳐  장군바위 또는 뛰엄바위라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어느 장군이 이 바위들을 건너뛰면서 무술을 연마했다고 한다.

         이 바위때문에 황룡사앞 계곡을 뛰엄박골이 라고도 부른다.

         계곡에서 잣나무숲을 지나 오른쪽길을 들어서면 옥소가 나타난다.

         넓이 3m,깊이 2m의 옥소는 신라때 기우제를 지냈던  곳으로 기우제소라고도 부른다.

         높이  4m의 벼랑에서는 2단으로 된 옥소폭포가 떨어진다.

         벼랑의 암벽에는 옥소정을 비롯,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있다.

         옥소 위쪽에는 높이 5m의 의용곡폭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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