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강 백운산우리의 아름다운 강산/전국의 유명 산 2009. 8. 2. 17:17
2009,08,02 07 : 00 제천 출발
08 : 30 정선군 점제 마을앞 다리를 건너며 산행 시작
높지 않은 다리를 이용하여 강을 건너면서 좌측으로 - 시멘트 포장길 지나 우측으로- 백운산 개념도- 시골집 마당을 지나 - 시멘트
포장길 거쳐 마을 끝 [이곳에서 우측으로 오르지 말고 직진하여 강을 따라 내려가 100m 정도 가면 산 길로 접어든다.
점제 마을 입구에서 보면 가고 있는 등산로가 절벽을 타고 오르는 것처럼 보이고 도저히 그곳에 등산로가 없을 것처럼 보인다.
다리를 건너면서 직진하여 바로 등산로가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이정표를 보고 그대로 따라 가면 된다.
08 : 50 나무계단
09 ; 00 전망대 갈림길
전망대는 왕복해야 함
이정표 백운산 1,4km, 점제마을 0,6km
09 : 55 이정표
백운산 0,5km
10 : 30 백운산 정상
돌탑 3 개, 정상 표지석, 삼각점 [정선 455, 2004 복구]
10 : 48 문희마을 갈림길
하산 길 중간에 능선마루에서 점심 시간 30 분
이정표 정상 0,2km, 문희마을 1,7km, 철족령 2,2km, 제정 3,0km
11 : 55 식후 출발
12 : 12 전망대
12 : 20 철계단
12 : 30 철난간
12 : 45 문희마을 갈림길
이정표 문희마을 1,4km, 백운산 정상 2,2km, 철족령 0,2km, 제장 1,2km,
12 : 55 이정표 철족령 전망대 0,5km, 백운산 정상 1,8km, 문희마을 2km, 제장마을 1,0km,
13 : 10 삼거리 갈림길
좌측으로 가는 길이 맞으나 막아 놓아 우측으로
13 : 15 과수원 지나 시멘트 길
13 : 35 다리
13 : 40 주차장
동강 백운산
동강 백운산(白雲山·882.6m)은 남한 땅에 솟은 50여개의 백운산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조망이 좋은 산으로 꼽힌다.
산행을 하면서 주위에 보이는 동강의 아름다운 조망은 가히 일품이라 할만하다.
비록 산의 높이는 높지 않지만 산 주변을 싸고 도는 강줄기가 자아내는 경치와 멀리 함백산까지 바라보는 조망은 어느 산에서도 보기 힘들다.
산행거리는 짧지만 산행은 힘들어
산행 코스는 단순하지만 쉬운 코스는 아니며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산이다.
대부분 산이 오르막 2km 이면 1 시간이면 되지만 2 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결코 만만한 산은 아니다.
대부분 산행은 점재마을에서 시작하여 제장마을로 내려서는 것이 힘이 덜들어서 대부분 이 코스로 산행을 한다.
또 한가지는 제장마을에는 버스가 5 ~6 대정도 주차 할 주차장이 있지만 점재마을에는 버스가 지나 갈 여유조차 없다.
2009. 10월 백룡동굴이 개장을 하면 문희마을에서 시작하여 백운산을 올랐다가 칠족령을 거쳐 백룡동굴로 내려가 백룡동굴도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점재 마을 건너 편에서 서서 보면 다리를 건너면서 바로 산으로 올라가면 될 것 같은데 막상 가보면 엉뚱한 길로 가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 길로 가는데 이정표대로 따라 가야만 한다.
정선군수에게 전문산악인 자격증 달라고 해야
그런데 다리를 건너 마을 앞 도로를 따라 강을 옆에 끼고 진행을 하다가 마을로 가 보면 백운산 안내도가 있고 그 옆에는 정선군수가 전문산악인이 아니면 오르지 말라는 문구가 있는 표지판이 있다.
정선군에서 세워 놓은 표지판은 이것이 전부다.
정상에 있는 정상표지석과 그 이후에 세워져 있는 것은 전부 평창군에서 세워 놓았다.
지도를 보면 평창군 땅이 아닌 것 같은데 평창군에서 시설물을 설치하여 놓았음.
산에 공도 들이지 않은 정선군이 전문산악인이 아니면 오르지 말라고 입구에 겁주듯이 표지판을 세워 놓은 것도 우습다.
이제 산을 올라 무사히 내려 왔으니 정선군수한테 가서 전문 산악인 자격증이라도 달라고 해야 할 판이다.
그 뒤에 있는 시골집 마당을 지나 50m 정도 진행하면 시멘트 길이 끝나고 강을 따라 다시 내려 가는데 이곳에서 계속 가면 능선마루에 오를 수 있고 정상까지 계속 가면 된다.
이후 정상까지 오른 다음 남서릉을 타고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제장마을로 내려가면 된다.
추락위험
곳곳에 추락위험 표지판이 있으며 그 뒤에 절벽이 보이지 않는데 왜 추락위험 표지판이 있는가 의심해 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 아래는 몇 백m 가 됨직한 아주 위태위태한 쏟아질 듯한 절벽이 내려다보여 긴장케 한다.
하지만 엉뚱한 짓만 하지 않으면 사고가 날 위험은 없으며 위험한 구간은 거의 다 굵은 로프가 설치돼 있다.
단 한가지 이곳의 바위가 칼날같은 바위라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면 사고가 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아주 조심해야 한다.
백운산 산행의 백미
백운산 산행은 능선마루에 올라 전망대 갈림길에서 전망대에 가서 동강의 굽이치는 물결을 구경하고 되돌아서 20여분 오르면 우리나라의 땅과 비슷한 모양의 아름다움 그림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야 말로 첫번째 산행의 백미이며
두번째는 정상을 오르다 고사목이 있는데 그 고사목도 일품이지만 바로 그 앞의 돌에 새겨진 무늬가 또한 일품이다.
세번째는 산행을 하면서 산행 내내 굽이굽이 돌고돌아가는 동강의 강줄기를 능선따라 계속 조망하며 걷는데 앞에 펼쳐지는 풍광이 또한
한폭의 그림같다.
네번째는 주변에 많이 보이는 참나무다.
주변에 보이는 나무는 무척 크고 오래 된 참나무 군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참나무에는 이제 막 돋아나기 시작한 노루궁뎅이 버섯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지금 이 시간보다 보름 정도 후에는 나무에 하앟게 매달려 있을 노루 궁뎅이 버섯을 딸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산행후 제장나루 다리에서 본 백운산은 병풍같아
산행을 마치고 제장나루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백운산은 정상에서 서쪽으로 마치 삼각형을 여러개 겹쳐 놓은 듯한 여섯개의 봉우리가 동강을 따라 이어져 있고 동강쪽으로는 칼로 자른 듯한 급경사의 절벽으로 이루어 병풍처럼 다가온다.
백운산은 2003년 경관이 아름답고, 조망이 좋으며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있으며 아직은 오염되지 않아 물이 아주 깨끗하고 맑다.
산행시간은 사람마다 체력의 차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4 ~ 5 시간 정도 소요되며 거리에 비해서 많은 체력을 요하는 산행이니만치 초보자나 가족끼리 산행을 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이다.
레프팅을 하면 좋아
산행을 마치고 제장나루에 왔더니 레프팅을 준비하고 있는 팀들이 무척 많다.
이곳에서 레프팅을 시작하는 줄 알았으면 예약을 할 것을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산행을 마치고 모든 것은 버스로 영월로 먼저 보내고 우리는 레프팅을 하면서 영월까지 내려가면 그야말로 환상적이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을 기회를 놓쳐 버렸다.
누구든지 이 코스를 산행을 하면 레프팅을 한번 고려해 봄직하다.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 > 전국의 유명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백담사 - 영시암- 오세암- 마등령 - 비선대 - 설악동] (0) 2009.10.19 장수덕유산 - 남덕유산 (0) 2009.09.07 낙영산 - 도명산[괴산] (0) 2009.07.06 각호산 - 민주지산 (0) 2009.06.08 공덕산 -천주봉 (0) 2009.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