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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건강/우리의 먹거리 2008. 12. 27. 10:25
우리가 마시는 녹차와 홍차는 같은 차나무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찻잎을 충분히 발효시킨 것은 홍차이고 반정도 발효시킨 것은 우롱차, 발효시키지 않은 것을 녹차라 한다.
여러 가지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녹차와 함께 홍차도 암, 알레르기, 치매 등에 약효가 뛰어 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홍차는 17세기에 중국에서 유럽으로 전해져 전세계로 퍼지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홍차는 “만병에 효과 있는 신비스런 약“으로 귀하
게 여겼다.
실제로 홍차는 심신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매우 뛰어난 차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홍차 특유의 선명한 적갈색은 홍차에 들어 있는 테아플라빈, 테아루비진 등에 의한 것으로 두 성분을 묶어 폴리페놀이라 부르
며 카테킨과 함께 이것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 여러 가지 질병에 효능을 나타낸다.
그 밖에도 홍차에는 카페인, 감마아미노산, 불소, 칼륨, 플라보노르, 사포닌 등의 약효성분이 들어 있어 양은 그리 많지
않으나 포리 페놀과 함께 홍차의 약효와 풍미를 한층 높혀주고 있다.
특히 녹차보다 두배 가량 많이 들어 있는 카테킨은 암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아토피피성 피부염에도 홍차에 들어 있는 카테킨을 비롯한 여러 성분이 항알레르기 작용을 하여 증세를 완화시켜 준다.
카테킨과 폴리페놀은 뇌세포의 작용을 활발하게 해 주는 성질이 있어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홍차에는 염분의 배출을 도와주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어 염분이 많은 음식을 먹더라도 혈압이 올라가지 않고 뇌졸중
예방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홍차에 많이 들어 있는 카테틴은 몸속에서 과산화지질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홍차를 늘 마시면 노화방
지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겨울에는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데 그 예방책으로 손쉽고 확실하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홍차로 입안 헹구기이다.
보통 차를 10배 정도 희석하더라도 이 효과는 없어지지 않는다.
감기 기운을 느끼기 시작할때나 감기가 든 뒤 편도선이 붓고 염증이 생겼을 때 홍차로 입안을 헹구면 빠른 시일내에 효과
를 볼 수 있다.
감기를 확실히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침, 저녁으로 따뜻한 홍차를 마셔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이때 홍차에 우유를 타면 테아플라빈이 우유의 단백질과 결합해 살균효과가 떨어므로 타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