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으로 조절이 안되면

 

혈압약으로 혈압조절이 잘 안되면

 

노년에 가까워지면 잘 듣던 고혈압이 잘 안 듣게 되는 경우가 있다.

아래 혈압은 정상이지만 위 혈압은 계속 올라간다.

위 혈압만 올라가도 뇌졸중 위험은 역시 크다.   

심장도, 신장도 같이 망가진다.

혈압약 한 가지로는 안 듣고, 약을 바꾸어도 안 듣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약을 2~ 3 가지를 같이 복용해야 한다.

확장기 혈압은 정상이면서 수축기 혈압만 올라가는 경우를 고립성수축기 혈압이라 한다. 이는 노인성 고혈압의 특징이다.

이런 고혈압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배합방식을 선택하여 임상실험을 한 결과 모두 수축기 혈압을 내릴 수 있다.

 1) 이뇨제 + 베타차단제

 2) 이뇨제 + 칼슘차단제

 3) 이뇨제 + ACEI

 4) 칼슘차단제 + ACEI

 단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예방 효과면에서는 “이뇨제 +ACEI' 가 ” 칼슘차단제 + ACEI ' 보다 약간 좋다.

혈중 renin 농도가 낮은 사람은 “ 이뇨제 +칼슘차단제” 가 잘 듣는다.

혈중 renin 의 농도가 높은 사람은 “ 베타차단제 + ACEI ' 가 잘 듣는다.

나이가 들면 확장기 혈압이 잘 잡히는 이유는

고혈압 초기에 확장기 혈압이 올랐던 것은 말초동맥의 경화에 기인한다.

그러나 고혈압약을 계속 복용하면 말초동맥 경화로 인한 고혈압은 고혈압의 다면적 작용에 의해 순환계 전체가 적응하여 흡수해 버리고 만다.

때문에 50대가 지나면서 확장기 혈압은 잘 잡힌다.

나이가 들면 수축기 혈압은 대동맥의 저항성 때문에 올라간다.

나이가 들면서 대동맥도 더욱 경화되며 이로 인한 혈압의 증가는 혈압약 단일제제로는 해결하지 못한다.

고혈압을 복용하면서도 수축기 혈압이 조절되지 않으면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30% 이상 더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단일제제로 혈압이 잘 조절이 안 되는 경우

1, 당뇨병환자

2, 좌심실비대

3, 비만

4, 혈중 지질이 높은 사람

5, 흡연자

6, 심장병, 뇌졸중의 경력, 신장병이 있는 사람

7, 노인

8, 여성

9 혈중 크레아틴이 높은 사람

10, 혈중 뇨산이 높은 사람

11, 혈중 알도스테론이 높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