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을 먹으면 발기부전이 되고 정력이 감퇴 되기 때문에 혈압약을 먹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 사람들은 혈압약을 먹지 않아서 나중에 찾아 올 뇌졸증과 같은 것보다도 발기부전이 되어 성생활을 못 하게 되는 것이 더 싫은 사람들일 것이다. 그러나 생각해야 할 것은 고혈압이 되어 고혈압 약을 먹을 정도로 혈압이 높아져 있다면 그 사람은 정상적인 성생활이 이미 많이 떨어져 있다 고 보아야 할 것이다. 혈압이 높다는 이야기는 벌써 혈관에 동맥경화가 많이 진행되어 있는 상태일 것이다. 그러면 몸 전체적으로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을 것이다. 즉 음경에도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발기부전이 올 것이다. 또 고혈압 환자는 성 관계시 "혈압이 더 올라 혈관이 터져 복상사 하는 것은 아닌가 " 하는 걱정, 조금 더 아는 사람이라면 이미 "동맥경화가 왔 으니 발기가 잘 안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 때문에 발기가 더 잘 안될 수 있다. 고혈압 환자가 발기부전이 왔다고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와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함부로 먹어서도 안된다. 협심증약, 뇌졸중, 만성 신장질환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발기부전 치료제를 함부로 먹어서는 안된다. 혈압약에는 혈관을 넓혀 혈압을 낮추는 칼슘채널차단제가 있다. 대표적으로 "노바스크" 가 이에 해당한다. 우리 혈관은 고무줄과 같아서 너무 오래도록 사용하면 혈관이 늘어져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혈압이 올라간다. 그래서 이러한 혈압은 노인들한테 더 많은데 이를 노인성고혈압이라 한다. 만약 이러한 혈압약을 젊어서 부터 장기간 복용한다면 혈관의 긴장도는 더 빨리 떨어지기 때문에 발기부전이 더 빨리 올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관리하기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 또 혈관의 수축을 막아서 혈압을 조절하는 ACE차단제 나 칼슘보충 이뇨제 같은 경우는 영향을 덜 미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