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5 구간[ 덕목재 - 깃대봉- 함박봉 - 양정고개]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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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구간[ 덕목재 - 깃대봉- 함박봉 - 양정고개]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금남정맥 [완료] 2008. 3. 10. 13:52

     

    2008. 03. 09 

     

     

     

    05 : 00  제천 출발

     

    07 : 55  덕목재

     

              시멘트 길 따라 가다가 이동통신탑이 있는 좌측 숲으로

     

     

     

     

    08 : 20  돌 무더기 지역

     

    08 : 28  깃대봉[394m]

     

             삼각점  논산 23. 1984 복구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비껴가는 길도 있음

     

    08 : 30  삼거리 안부

     

    08 : 37  391봉

     

             직전 갈림길에 이정표  깃대봉 0,7km,  벌곡면 사무소 2,9km, 함박봉 1,3km,

     

     

     

     

    08 : 41  송전탑  no36

     

    08 : 45  임도

     

     

     

     

    08 : 58  송전탑[우측]

     

    09 : 00  398봉

     

    09 : 05  함박봉[산불감시초소] 통나무계단. 활공장

     

     

     

     

    09 : 23  황룡재[선화감리교회 삼천리교육원]

     

             연산과 벌곡을 잇는 도로

     

           

     

     

     

     

     

    09 : 32  이정표 천호산 4,5km, 벌곡방향, 황룡재 0,4km,

     

    09 : 49  332봉

     

              농공단지, 벌곡, 개태사

     

              개태사 방향으로

     

     

     

     

    09 : 55  사거리 안부

     

             사격장 0,6km, 황룡재 1,4km, 대목리 0,5km, 천호산 2,1km

     

    10 ; 23  이정표

     

              천호산 1,2km, 양지서당 입구 1,0km, 황룡재 2,3km

     

    10 : 35  화악리 갈림길

     

              화악리 입구 1,0km, 황룡재 3,0km, 천호산 0,5km,

     

             이 장소까지가 논산시에서 만들어 놓은 이정표

     

    10 ; 46  천호봉[377]

     

              벤치. 금남정맥 이란 설명 표지판

     

              천마산 4,0km,  개태사방향, 벌곡방향, 신계룡변전소 4,3km, 수복동 0,89km

     

               

     

     

     

     

     

     

     

    10 : 51  수복동 갈림길

     

              수복동 0,94km, 천호봉 0,12km, 천마산 3,88km,  개태사방향

     

    10 : 53  삼거리 안부

     

              천마산 방향으로

     

    11 ; 05  수복동 갈림길

     

              수복동 0,75km, 천호봉 0,9km, 천마산 3,1km

     

    11 : 07  개태사 갈림길

     

              천마산 3,26km, 천호봉 1,06km, 농소리 0,6km

     

    11 : 14  304봉

     

              삼각점  논산 423,  1997 재설

     

    11 : 22  능선마루에서 점심 식사  25분

     

    11 : 48  송전탑

     

    12 : 00  임도

     

              이정표  천호산 2,8km, 천마산 1,2km

     

    12 : 06  임도

     

              통나무 계단, 로프,

     

              농소리 0,25km, 천마산 0,8km, 천호봉 3,15km

     

     

     

     

    12 ; 16   270봉

     

               무덤, 의자

     

    12 ; 20   이정표  [종점]

     

              시청 2,67km, 양정 2,33km, 팔각정 0,94km, 천마산 0,27km, 황룡재

     

              유림회관 1,79km, 농소리 입구 0,26km

     

    12 ; 26   천마산

     

              금남정맥 안내판,

     

              천호봉 4,0km, 농소리 1,10km,양정 2,06km, 계룡시청 1,60km, 금암동 [신성 1 차아파트] 0,7km, 팔각정 0,67km

     

     

     

    12 : 31   송전탑

     

              이정표  농소리 0.38km,

     

    12 : 36   보덕사 갈림길

     

              시청 1,98km,  천마산 0,42km, 양정 1,64km, 팔각정 0,28km, 신성 아파트 

     

                  0,34km

     

    12 : 40   삼각점

     

               충남 344, 2007, 12

     

     

     

     

     

    12 : 41   천마정, 금바위

     

               

     

     

     

     

     

     

     

    12 : 47   운동시설

     

    12 : 50   이정표

     

               양정 0,82km, 시청 1,16km, 팔각정 0,54km

     

    13 : 01   248봉

     

               삼각점 2개

     

               공주 457, 1992 재설   하나는 확인 곤란

     

               팔각정 0,88km, 양정 0,48km, 시청 0,82km

     

    13 : 17   1번, 4번 공용국도.

     

               계룡지구대 앞

     

               여기부터는 시내 지역을 지나감

     

               신계룡지구대를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 주유소 우측으로

     

               골목 안으로 들어가서 대산식당 뒤 굴다리로

     

               양정중앙교회 지나 철길 위 과선교를 넘어

     

               엄사초등학교 방향으로 가서

     

               초등학교 뒷담장을 지나 계속가면

     

               다이요 일식집 간판이 보이는데 계속 가면

     

               빛과 생명교회 앞에 도달

     

        

     

     

     

     

     

     

     

     

     

     

     

     

     

     

    따뜻한 봄기운은 돌고

     

     

     

    날씨가 많이 푸근해졌다.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정도다.

    새벽 바람을 맞으며 서 있어도 한기를 느끼지 못할 정도다. 

    날씨가 추웠으면 30분 이상 기다리면서 짜증내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날 법도 하건만 오늘은 그 덕에  조용하다.

     

    시골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항상 그렇지만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뒤돌아볼 틈도 없이, 미련도 없는 것이 내달음치는 것을 보면 어찌 모두들 저토록 산을 좋아 할 수 있을까 싶다.

    또 한편으로는 종주에 대한 어떤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나 자신도 가끔은 그런 생각이 들어가니까.

     

    지난 구간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올라가면서 고속도로에서 본 능선을 그리 험해 보이지 않았는데 역시나 오늘 산행을 힘들이지 않고 마칠 수 있었다.

     

     

     

    함박봉

     

     

     

    처음에만 약간의 오르막을 오를 뿐  그 다음부터는 오르막이 별로 없다

     

    깃대봉을 오르고 나면 양정고개까지 평탄한 능선을 타고 간다. 

    박봉 정상에 선다.

     

     

     

    누군가 방금 다듬어 놓은 듯 활공장이 밭을 갈아 놓은 것 같은 모습인데 흉물스럽다.

    391봉을 내려와서 만나는 임도가 여기까지 계속 따라 온 이유는 활공장 때문인 모양인데 임도의 모양새를 보면 활공장이 그렇게 활성화 되지는 못한 모양이다. 차가 다닌 흔적이 별로 없다.

    이곳에서 활공을 하다 죽은 사람이 있는지 추모비를 누가 세워 놓았건만 누군가에 의해 뽑혀져 한 쪽 구석으로 내팽겨 처져 있다.

    그럴  만도 할 것이다.

    활공을 하러 왔을 때 그 앞에 추모비가 있으면 어느 누구라도 활공을 할 기분이 나지는 않을 것인데 이곳에다 세워 놓은 사람이 잘못을 해도 한참을 잘못했구나 싶다.

    활공장이 안 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뒷동산 같은 종주 길

     

     

     

    또 이번 구간에는 임도가 정맥 길을 같이 따라가는 곳이 많은데 활공장 때문도 있지만 송전탑 설치하느라고 만들어 놓은 임도도 많은 것 같다.

     

    많은 정맥꾼들이 임도를 따라 가고 싶은 욕구를 느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임도를 따라가면 더 낭패를 볼 것 같다.

    정맥 길이 훨씬 더 오르내림도 적고 걷기도 편할 정도로 부드럽다..

    또 산의 오르내림이 크지 않기 때문에 빙빙 산을 굽이굽이 돌아가는 임도를 따라 가면 거리상, 시간상 큰 덕은 보지 못한다.

     

    그리고 이번 구간은 길이 너무 좋다. 논

    산시나 계룡시에서 시민들을 위해서 체육공원 정도로 생각하고 관리를 하여 놓은 것 같다.

     

                   

     

     

     

     

     

    황룡재

     

    황룡재에 가면 커다란 교회 기도원이 있다.

    선화감리교회 삼천리 기도원이라고 간판이 붙어 있는데 그 안의 내용은 어떤지 모르지만 완전히 호텔 급 같은 수준이다. 

    오늘도 목사님이 여기까지 와서 설교를 하는지 바깥에까지 목사님의 설교가 한적한 산골의 고요함을 흔들어 놓는다.

    교회의 어떤 한 종파가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니라 개인교회에서 이렇게 큰 기도원을 만들었다는 것에 경외감을 느낀다.

     

    기도원 마당에는 하얀 강아지 5마리가 놀고 있다.

    진돗개인지는 확실히 모르나 비슷하게 닮았다.

    얼른 한 마리 주워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강아지를 불렀더니 한쪽 귀퉁이에서 놀고 있던 커다란 개 두 마리가 어슬렁거리고 다가온다.

    아마 제 새끼 가지고 갈까봐 오는 모양인데 얼른 길을 비켜 준다.

     

     

     

    너무 많은 이정표

     

     

     

    이번 구간에는 이정표가 너무 많다.

    쓸데없이 너무 많다.

    논산시에서 많든 것이나 계룡시에서 만든 것이나 생김새는 똑같이 생겼다.

    단지 그 표지판에 새겨 넣은 문구가 논산은 논산 글씨가 있는데 비해서 계룡시는 늑대인지 무슨 짐승 같기는 한데 잘 모르겠지만 짐승이 그려져 있다.

    화악리 갈림길까지는 논산시에서 그 이후는 계룡시에서 만든 것인데 어떤 목표점을 정해서 그 하나만을 목표물로 하여 표시하여 놓으면 될 텐데 200m 안에 있는 것과 4km 정도 떨어져 있는 것까지 한꺼번에 표시를 해 놓았으니 이정표가 복잡할 수밖에 더 있을까.

     

    한곳으로 가는 방향 표시를 4 ~5 개씩 붙여 놓았으니 바쁜 사람 그 것 살피기도 바쁘다.

     

      

     

     

    너무 짧은 산행

     

    이번 구간은 5 시간30분만에 끝냈다.

    식사 시간 포함해서 이 정도 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으니 종주 산행이라기 보다는 그냥 일반 산행 한 것이라고 보아도 좋을 듯싶다.

    사실상 나한테는 딱 맞는 산행시간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계룡산 구간에서 끊을 곳이 없다.

     

    다음 구간은 계룡산 구간을 힘이 들더라도 9시간 이상 종주 할 생각을 하여야 한다.

     

    양정고개에 내려선다.

    바로 앞에는 신계룡지구대 소속 경찰들이 방금 회의를 마쳤는지 무더기로 문을 나선다.

    4차선 도로에는 차들이 쌩쌩거리고 달리는데 먼저 내려 온 팀들이 길가에 쭈그리고 앉아 있다.

    여기서 뭐하느냐고 물으니 앞에 4명 만 갔다가 다시 택시타고 되돌아온다고 4명만 앞으로 갔단다.

    버스를 전화해서 이곳으로 보낼테니 여기서 기다리라 했다고 전부 그 모양으로 앉아 있는 것이다.

    그 대원들을 전부 데리고 길을 찾아 나선다.

     

     

     

    엄사리는 개발 중

     

     

     

    일단 횡단보도를 건너 에스 오일 옆 양정슈퍼 옆으로 난 길을 따라[뒤에 오는 사람들은 이 양정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음] 진행한다.

    그 다음 대산식당이 나오는데  식당 옆에 있는 굴다리를 지나면 철도 위를 지나는 과선교가 보이는데 이 과선교를 지나 계속 가면 엄사초등학교가 나오는데 이 학교를 돌아 뒷 담장을 지나가면 삼거리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다이요 간판이 있는 일식집이 보인다.

    이 방향으로 계속 가면 빛과 생명교회가 산 밑에 있으며 이 길이 정맥 능선 길이다.

    부산 시내 낙동정맥 할 때처럼 혼란스럽지 않지만 누군가 시내 길을 안내하여 놓지 않으면 길 찾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내가 지금 이렇게 적어 놓아도 언제 또 간판이 바뀔지 모르겠지만 엄사초등학교만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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