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구간[백령성고개- 인대산-베티재]우리의 아름다운 강산/금남정맥 [완료] 2008. 1. 12. 18:03
2007 12. 09 09 : 38 백령성고개 출발
10 : 08 440 봉
10 : 27 사거리 안부
90도 직각 왼쪽으로
10 : 32 473봉[구덩이 파인 봉우리]
10 ; 56 622봉
삼각점[304 복구, 건설부 749]
11 : 03 590봉
능선 100m 진행 후 급내리막
11 : 15 참나무 평상
11 : 22 헬기장
11 : 27 640봉
삼거리갈림길 - 직각 우측으로
좌측은 왕리 가는 길
640봉 오르기 전에 인대산으로 향하는 지름길이 있음
11 : 42 인대산
인대산 오르기 전에 좌측으로 향하는 길이 있음
인대산 정상은 마루금에서 50m 정도 왕복해야 함
급경사 내리막 ... 미끄러져 꽈당
11: 51 헬기장[대둔산으로 향하는 마루금이 가장 조망이 잘 되는 곳]
점심 식사 50분
12 : 40 식후 출발
12 : 53 사거리 안부
13 : 10 시멘트 임도
495봉을 올라도 되고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5분정도 내려가면 만남
여기서 정자가 나올 때까지 [오항재] 계속 진행 할 것
숲으로 들어가도 100m 정도가서 되돌아 나옴
13 : 20 오항재[635번 지방도]
정자가 있음
13 : 32 사거리 안부
13 : 59 국기봉 1920m 표지봉
14 : 05 570봉[대둔산 조망이 기가막힘]
좌측으로 도 경계선
우측이 대둔산으로 향하는 정맥 길
14 : 25 515봉
14 : 31 우측에 임도
이 임도를 따라 가면 한 바퀴[자연휴양림 방향] 빙 돌아 더 멀게 됨
14 : 39 이동통신탑
뒤로 돌아 오르면 금방 땅이 꺼질듯한 곳이 나타남
14 : 45 베티재[완주군과 금산군의 경계]
황진장군 공적비, 권율장군대첩비. 이치전적비
오늘 종주 산행은 6시에 출발하여 훨씬 느긋해진다.
5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돌아다니는 습관 때문에 잠이 부족하여 힘이 들지는 않을 것 같다.
5시 25분이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을 하러 나갔는데 오늘도 역시 똑같은 시간에 집을 나선다.
출발지에 5시 30분에 도착한다.
아직 아무도 오지 않았다.
잠시 서성이다 가게로 들어선다.
단양 팀 하고 몇이서 그 안에 있다.
5시 40분 이제 차가 올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 바깥으로 나가서 기다린다.
차가 와야 할 시간이 지났건만 차는 오지 않는다.
발이 시리다. 몇 명이서 불평을 쏟아낸다.
출발시간이 6시면 최소한 5시 40분에 차가 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영월에는 기껏 와 보아야 5명 내외이면서 왜 그렇게도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영월에서 5시 30분에 출발한단다.
그러면 제천 출발시간은 6시 30분에 출발 시간을 적어 놓아야 한다.
영월에서 30분이면 제천까지 올 수 있다 해도 제천 출발시간 꼭 맞추어서 출발해야 하는가.
어디서 배운 시간 계산인지 모르겠다.
많은 대원들이 나한테 불평 불만을 쏟아낸다.
나 자신도 진짜 입에서 욕 나온다.
제천에서 영월에 편리를 보아 주는 것인데 왜 바보같이 아무 이야기 못하느냐고.... 훨씬 더 심한 욕설이 나왔지만 여기서는 참는다.
앞으로는 제천 출발 시간 20분 전에 차를 제천 출발지에 도착시켜 주었으면 한다.
금남정맥 중 가장 재미없는 구간
우리 남한 1대간 9정맥 중 가장 아름다운 정맥은 금남정맥이다.
1구간의 운장산, 2구간의 장군봉, 4구간의 대둔산, 그리고 이후의 계룡산, 부소산 등등...
아름다운 산이 무척 많은데 유독 이번 구간만은 아름다운 산줄기가 없다.
인대산에 올라서면 대둔산으로 향하는 구불구불한 산줄기를 볼 수 있고 570봉에 오르면 인대산에 이르는 산줄기와 앞을 가로막고 있는 대둔산으로 향하는 산줄기를 볼 수 있을 뿐이다.
지나온 산줄기를 보고 앞으로 가야 할 산줄기를 보면서 진행하는 것이 유일한 낙일까.
대둔산과 금수산
백령성고개[잣고개]에서 능선마루에 오르자마자 왼쪽으로 멀리 보이는 것이 대둔산이다.
그 유명한 대둔산이다.
오늘 산행은 처음부터 끝까지 대둔산을 보면서 진행한다.
처음 멀리 있는 대둔산을 보고 끝에는 바로 대둔산 턱 밑까지 가는 것이 이번 구간 종주이다.
멀리서 대둔산을 바라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주 멋있고 크다.
지금까지 나는 대둔산과 금수산을 항상 비교해 왔다.
금수산이 대둔산보다 못한 것이 뭐 있냐.
금수산도 개발하면 되지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언제인가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금수산을 개발하리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멀리서 보니까 대둔산이 어마어마하다.
나는 대둔산을 갈 때 항상 그 속에 있었다.
산 정상 부근에만 암릉이 있고 케이블카가 있고 철사다리가 2개 있고 그 이외에 무엇이 있느냐 라고 항상 우겨왔다.
멀리서 대둔산 전체를 보지 못한 탓이다.
그래도 금수산과 비교하라면 할 말은 있다.
대둔산이 산 정상이 아름답다면 금수산은 아래가 아름답다.
수려한 암릉과 물 그리고 소나무가 어우러진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곳이 금수산이 아닌가.
산행을 하면서 이제 부터는 생각을 고쳐 먹기로 하였다.
금수산은 아래가 아름답고 대둔산은 위가 아름다운 산이다 라고.....
인대산
이번 구간 중에 산 이름이 있는 것은 인대산 밖에 없다.
처음에 시작하면서 끝날 때까지 산행 중에 거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대산을 오를 때까지는 잘 모르지만 인대산을 오르고 난 그 이후는 인대산과 대둔산 사이의 마루금을 보면서 진행할 수 있다.
570봉에 오르면 인대산에서 570봉에 이르는 마루금을 하나도 빼 놓지 않고 볼 수 있으며 또 570봉에서 베티재를 거쳐 대둔산에 이르는 마루금도 자세히 볼 수 있다.
꼭 인대산에서 570봉 사이에 줄을 하나 늘어 뜨려 놓은 것 같고 570 봉에서 대둔산 사이에 줄을 하나 늘어 뜨린 것 같다.
그 사이에 오항재가 있고 베티재가 있다.
인대산 주변에는 인대산 정상을 오르지 않고 옆으로 그냥 빠져 갈 수 있는 길이 많다.
인대산 가기 전 640봉에 오르지 않고 옆으로 빠져 나가는 길이 있고 인대산도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빠져나가는 길이 있다.
인대산에 오르면 정상은 50m 정도 더 가야 있으며 정상에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야 하며 인대산 정상을 가지 않으려면 바로 직각으로 좌측으로 꺾어야 한다.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 > 금남정맥 [완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5 구간[ 덕목재 - 깃대봉- 함박봉 - 양정고개] (0) 2008.03.10 4 구간[베티재 - 대둔산- 월성봉-덕목재] (0) 2008.01.17 2구간[피암목재- 장군봉-백암산-백령성고개] (0) 2008.01.12 1구간[모래재- 운장산-피암목재] (0) 2008.01.12 금남정맥 종주 구간과 거리 (0) 2008.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