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두부백선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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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부백선
    건강/피부 질환 2008. 3. 8. 13:00
     

    두부백선[기계충]

        

        두부백선은 흔히 기계충이라 부른다.

        기계충은 머리카락이나 머리의 뿌리에 곰팡이 균이 기생하는 질환으로 머리털이 끊어지거나 비늘처럼 보이는 둥그런 각질이 두피에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우리 나라에서 위생적으로 깨끗하지 못했던 1960년대 이전에 많이 발생했던 질환으로 사춘기 이전의 국민학교 학생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어른들에게 발생하는 예는 드물다.

        기계충은 병변 부위의 피부와 머리 모양을 보고 대충 짐작 할 수 있다.

        집에서 개나 고양이 등 동물을 기르면 여기서 감염되는 수도 있는데 1990년을 전후해서는 개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의 사육 증가가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기계충의 증상은 머리에 여러 가지 크기의 원형이나 타원형의 인설이 생기는 것인데 경계가 뚜렷해 보이는 그 인설은 대개 회색 또는 약한 홍반성이

        다.

        증상이 심하면 머리털이 빠지거나 쉽게 부러져 부분적으로 탈모 현상이 벌어진다.

        이러한 탈모는 기계충을 치료하면 다시 원상태로 복구되므로 걱정 할 필요가 없다.

        나타나는 병변이 때로 지루성피부염과 비슷해 혼동되기도 한다.

        기계충은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통해 발생하나 이발 기구, 모자 등을 통한 간접 발생일 수도 있고 고양이와 개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기계충은 지금도 위생 상태가 불량한 섬마을이나 고아원 등에서 발견되는데 일반적으로 불결하게 지내는 아이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병변이 발생하면 상당히 가렵고 어깨에 비듬 같은 것이 어깨에 떨어져 본인은 물론 남에게도 불쾌감을 갖게 한다.

        그렇다고 자꾸 긁거나 병변이 발생한 후에도 여전히 불결하게 지내면 2차 염증이 일어나며  심하면 머리의 뿌리를 침범한다.

        치료의 시기를 놓치면 머리의 뿌리 부위가 손상을 입어 영원히 머리가 나지 않을 수도 있다.

        두부백선을 예방하려면 기계충을 앓는 아이나 이 병을 옮길 만한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기계충 치료를 위해서는 병변 부위의 머리를 짧게 깎고 위생 상태를 깨끗하게 해주고 머리를 자주 감는 방법이 있다.

        약물에 의한 기계충 치료 과정에서 국소적으로 연고를 바르는 정도로는 효과가 떨어지므로 반드시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한다.

        2차 세균 감염이 있으면 항생제를 상태에 따라서는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

        보조적으로 비듬 샴푸를 이용하도록 하는 수도 있다.

        치료가 잘 되면 머리카락은 다시 잘 자라 나오지만 치료 시기가 너무 늦거나 2차 염증으로 머리의 뿌리가 파괴되면 아예 머리카락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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