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담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무슨 약을 사용하나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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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무슨 약을 사용하나
    건강/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의 예방과 치료 2007. 12. 20. 10:21


    담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무슨 약을 사용해야 하나

            

    기관지벽에는 점액분비세포와 장액분비세포가 있으며 점액분비세포에서는 끈끈한 풀같은 점액질을 분비한다.

    기관지를 통해 먼지나 균이 들어오면 끈끈이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장액분비세포에서는 수분과 같은 장액이 분비된다.

    이는 기관지벽을 촉촉하게 해 주어 먼지나 공기가 기관지벽을 자극하지 않게 해 주기 위해서이다.

    담이란 점액과 장액 두가지 분비물이 합하여 적당한 점도를 이루고 있는 끈끈이 액이다.

    기관지 벽 섬모위에 콘베어 밸트처럼 깔려 있다.

    정상적인 담은 끈끈이 점액 1에 대하여  장액 40의 비율로 섞여 있다.

    섬모는 윗쪽을 향하여 갈대처럼 나풀거리기 때문에 섬모위에 깔려 있는 점액성 밸트가 1분에 10mm 정도의 속도로 밀려 올라오게 된다.

    이 점액밸트에는 호흡한 각종 나쁜 먼지나 병균들이 군데군데 붙어 있어 더러운 담덩어리를 형성하고 있다.

    정상적인 담은 목까지 올라오기 전에 다시 식도를 타고 위(胃)로 내려 간다.

     담은 위로 들어가서 위산에 의해 분해 되는 것이 정상 생리이다.

    정상적인 담은 감기에  걸리거나 할 때 만들어진다.

    담의 양의 많아지면 스스로 느낄 수 있으며 이때는 기침을 약간만 해도 담이 목 밖으로 배출되어 나온다.

    따라서 정상적인 담은 그 양이 많든 적든  잘 배출되는 담을 말한다.

    이같은 정상적인 담은 아무리 많이 나오더라도 거담제 같은약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기침이 나오면 그 기침의 정도를 참을 수 있을때까지는 기침을 하도록 해야지 기침을 멎는 약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기침이란 담을 빼내려는 자연스런 생리반응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담이 잘 나오지 않아서 고생하는 사람들은 비정상적인 담 즉 병적인 담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병적인 담에는 세가지 특징이 있다.

              1)  끈끈이 점액과 장액의 혼합 비율이 1:1 이라서 매우 점도가 높다.

              2)  끈끈이 점액 자체가 변질된 점액이다. 유황을 많이 함유한 점액이다.

              3)  끈끈이 점액을 분비하는 세포가 많이 변형되어 점액을 대량 분비하고 있다.


    이같은 병적인 담은 직경이 2mm 이상이면 저절로 하강하면서 세기관지를 막아버리므로 이를 배출하려고 심한 기침을 하게 된다.

    점점 하강하여 폐포에 쌓이게 된다.

    폐포는 산소와 탄산가스가 교환하는 곳인데 폐포에 담이 쌓이면 공기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호흡곤란을 일으키게 되면서 폐포에 쌓인 담이 �으면서 폐포를 망가뜨리게 된다.

    폐포가 망가지면 병균이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것이 폐렴이다.

    따라서 병적인 담이 생기게 되면 기침을 하더라도 기침을 멎게 하는 약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거담제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감기에 걸리면 촉촉해야 할 기관지 벽이 마르면서 호흡만 깊이 마셔도 기관지벽이 자극을 받아 기침을 하게 된다.

    이처럼 담은 별로 없는 상태에서 기침하는 것을 마른기침 또는  건성기침이라 한다.

    통상 이같은 건성기침은 참을 수 있으면 기침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

    기관지에 끼인 짜극성 먼지 등을 배출시켜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침이 너무 심하게 나오거나 할 때는 진해제를 사용한다.

    이같은 건성기침에 사용하는 진해제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1) 덱스트로메트로판이나 코데인 같은 진해제

                뇌의 기침중추를 마비시켜 기침을 나오지 못하게 하는 약이다.

               기침은 즉시 잘 멎으나 기관지를 마르게 하는 작용도 있기 때문에 약작용이 떨어지는 시간이 되면 기관지는 더 말라 기침은 더 심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관지 벽을 촉촉하게 해주는 생약성분의 기침약이나 구아이페네신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2) 생약 성분, 구아이페네신

                기관지 벽에서 장액분비를 촉촉하게 해주는 약이다.

                대부분 경증인 건성기침에 사용한다.

                그러나 기침이 심하면 중추성억제제와 배합한 것을 사용한다.

               결국 건성기침에는 배출하기 어려운 담은 나오지 않으므로 거담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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