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건강/우리의 먹거리 2007. 12. 5. 13:37
마의 효능과 영양마의 대한 기록은 삼국유사에서도 찾아 볼 수 있으며, 오래 전부터 인류가 식용해 왔던 것으로 여겨진다.
마과에 속하는 마 및 참마의 땅줄기를 말린것이다.
참마는 산에 가보면 낙엽 밑에서 많이 자라고 있다.
가을 또는 봄에 땅줄기를 캐서 물에 씻은 다음 겉껍질을 벗겨 버린후 그대로 혹은 김에 쪄서 햇빛에 말린다.
굵고 크고 겉껍질이 없고 잿빛을 띤 흰색이며 윤기가 나는것이 좋다.
우리나라 마 재배역사는 길지 않지만 한약재와 민간약으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건강식품으로도 소비가 늘고 있어
재배적 가치가 큰 작물중의 하나이다.
식용은 삶아 먹기도 하지만 껍질을 벗겨 생식하여야 비타민 C의 파괴가 적다.
전분이 주성분으로 15-20%들어있고, 단백질도 1-1.5%로 다소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C가 풍부하다.약용성분으로는 아밀로스, 콜린, 사포닌, 유신, 알라기닌 , 요노케닌, 크립토게닌, 디오스게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야생마에
함유되어 있는 스테로이드계 다포게닌은 성호르몬의 관련물질로 디오스게닌가 원료가되며, 이 물질을 이용해서 현대의학으
로 피임약과 성호르몬을 생산한다.
관절염 치료제인 코리티손은 야생마에서 뽑아낸 코리티코 스테로이드가 주원료이다.
마를 갈거나 자를 경우에 나오는 끈적끈적한 물질이 뮤신이라 불리는 당단백질로서 글로블린 단백질이 결합된 것으로서 이러한 특유의 점질성 당단백질은 옛부터 한방에서 산약 이라 불리며 정력을 높이는 자양강장제로 이용하고 있다.
마를 갈아서 두면 곧바로 검게 변색되는데 이는 폴리페놀라제와 산화효소가함유되어 있어 산화되기 때문이다.동의치료에서 자양강장약으로 전신쇠약, 병후쇠약에 쓰며 지사제로도 사용 가능하다.
그 뿌리나 잎을 가루로 내어 밀가루에 섞어 먹으면 요통과 견비통에 효과적이다.
참마는 옛부터 비장을 강화하고 폐의 기능을 보조하고 신장을 養潤하는 작용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장의 기능이 저하하여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
만성적인 설사증이 있는 사람,
신체의 쇠약에 수반하는 기침을 하고 식욕이 떨어져서 쉬피로해지는 사람,
노인성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
만성신염으로 고생하는 사람,
肺, 脾, 腎의 기능이 약해져 있는 사람에 사용한다.
반드시 따뜻할때 먹는다. 그래야 맛도 있고 유효하다.
마뿌리를 생약으로 산약(山藥)이라 부르며 이용 범위가 매우 넓은 보약에 속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생각된다.
비위가 약하고 허약하고 입맛이 없으며 피로하여 설사할 때 효과가 있다.
먹기 쉽게하기 위하여 참마를 잘게 썰거나 가루로 만들어 죽을 쑤어 먹는것이 좋다.
脾虛로 인한 설사가 아니고 염증성인 설사에는 복용해서는 안 된다.
脾虛라도 배가 더부룩하게 헛배 부르고 거북스러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신장을 튼튼하게 하며 당뇨병에도 쓴다.
육미환, 팔미환 등의 보약에도 들어가며 우황청심환에도 들어간다.최근에 멕시코 야산에서 채취한 얌을 발효시켜 정력증진제인 DHEA를 생산판매하고 있는데, 이 DHEA는 인체의 부신(副腎)
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이름인데, 마나 얌에서 발효공정을 통해 성호르몬의 전구체인 다이오스제닌(Diosgenin)이라는 스테
롤을 추출하고 화학반응을 시켜 몇 개의 체인을 잘라내면DHEA가 된다.
일반가정에서도 이러한 공정으로 마를 이용한 된장을 담으면 된장이 발효. 숙성되어 마된장속에 천연에서 추출된 DHEA가
함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