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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팥건강/우리의 먹거리 2007. 12. 5. 11:36
붉은팥[赤小豆]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동짓날 팥죽을 먹으면 역신이 그 사람을 피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동지 팥죽은 고려시대때 부터 전해지는 액막이의 풍습이다.
팥은 각종 떡이나 죽에 사용되는 우리네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중의 하나이다.
팥은 콩과에 딸린 한해살이 재배식물이다.
팥은 삶아서 먹으면 신장염을 낫게하고 당뇨병에는 팥, 다시마, 호박을 삶아 약간 매운듯하게 먹으면 좋다.
과자나 떡속의 고물, 혹은 팥밥, 팥죽 등의 재료로서 대두[콩]와 함께 식생활 속의 단연 금메달감이라 할 수 있다.
팥은 굵고 토실토실하고 알이 고른 것을 고른다.
색이 짙고 광택이 나고 껍질이 얇은 것이 품질이 좋다.
팥은 벌레가 잘 나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하고 어두운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팥을 삶는 방법은 잘 씻어서 팥이 잠길만큼 물을 부어 끓이다가 끓어 오르면 찬물을 반쯤 붓는다.
다시 끓어 오르면 불을 끄고 거품을 걷어 낸 후 다시 물을 부어 약한 불에 삶으면 껍질이 터지지 않는다.
만약 소다를 넣으면 빨리 물러지지만 비타민 B1이 파괴되어 좋지 않다.
팥은 중국에서 이뇨제로 간주하고 심장성, 신장성부종이나 간경변의 복수, 각기로 부터 오는 하퇴부의 부종 등의 보조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팥을 오랫동안 먹으면 날씬해진다.
팥죽은 심장병, 각기병, 신장병 등에 의한 부종과 건위, 이뇨 등에 효과가 높고 노인성 비만, 만성적인 설사, 발에 땀이
많이 날때도 좋다.
팥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A, 비타민B2, 비타민C, 칼슘, 인, 철, 동 등 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고 장기간에
걸쳐 식용하는것이 통례다.
팥속에는 많은 당질과 단백질,비타민 B1 은 피로회복이나 더위 타는 증세를 없애주어서 만성피로, 어깨결림, 근육통에
효과가 있다.
팥은 뛰어난 건강식품으로 비타민 B1과 사포닌이 많이 들어 있어 몸안에 쌓인 독을 풀고 배변을 촉진해 장을 깨끗이 해
준다.
이러한 팥의 해독작용이 좋아 독충이나 동물에 물려 열이 높고 아플때에도 효과가 좋다.
팥의 껍질에 사포닌이 많이 있기 때문에 팥은 껍질째 먹어야 한다.
팥으로 만든 음식에는 소금이 제격인데 독을 풀고 변을 부드럽게 하는 팥의 작용을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설탕은 팥 속의 비타민 B1을 파괴할 뿐 아니라 변비가 되기 쉽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팥속에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난다.
주성분인 비타민 B1은 현미 보다 많다.
또 전분의 소화를 돕기 때문에 쌀밥에 섞어 먹으면 소화도 잘 되고 쌀밥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를 공급해 준다.
비타민 B1은 신경과 관계가 깊기 때문에 식욕부진, 수면장애, 기억력감퇴, 신경쇠약 등의 증세를 누그러뜨리기 때문에
수험생이나 정신노동자에게 좋다.
팥은 산모에게 좋은데 산후 부종이나 모유가 부족할때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산후 부종에는 팥 65~125g을 물에 달여 1일 2회 몇일 동안 먹으면 효과가 난다.
노인성비만에 장기간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되도록 따뜻할때 먹는것이 좋다.
수척하게 마른사람이나 냉한 사람은 장기간 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뚱뚱하거나 위가 더부룩한 사람, 얼굴이 달아
오르는 사람, 고혈압 환자는 팥으로 만든 과자나 빵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