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구석구석/슬로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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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이 세상 구석구석/슬로베니아 2017. 11. 1. 10:24
피란은 슬로베니아의 서쪽, 뾰족하게 뻗은 반도의 끝에 있는 휴양도시입니다. 500년 동안 베네치아의 지배를 받은 탓인지 도시 곳곳에 베네치아의 느낌이 나는 시골 마을 같습니다. 피란에 도착 했을 떄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비가 오는데다가 너무 일찍 온 탓인지 길거리는 한산하기만 합니다. 도토리 같이 생겼는데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올리브가 아닐까 했는데 도토리처럼 밑에 두터운 껍질에 쌓여 있더라구요. 주세페 타르티니 상 주세페 타르티니는 작곡가이며 바이올리스트라 합니다. 이 광장의 이름이 타르티니 광장인 것을 보면 타르티니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 아닐까요 성조지 교회 광장에서 성조지 교회가 보입니다. 골목을 따라 성조기 교회를 찾아 올라 갑니다. 골목 바닥에 깔린 돌이 무척 미끄럽습니다. 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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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토이나 동굴이 세상 구석구석/슬로베니아 2017. 11. 1. 10:22
포스타이나 동굴 입구 모습 우리가 관람하는 곳은 1 + 3 포스타이나 동굴을 관람할 수 있는 마지막 입장 시간은 4 시입니다. 포스토이나 동굴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동굴이라 합니다. 가장 긴 동굴은 중국 장가계에 있는 황룡동굴이라 합니다. 그런데 포스타이나가 황룡보다 훨씬 더 크고 웅장하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황룡 동굴은 갔다 온지 너무 오래 되어서 기억도 나지 않지만 ... 포스타이나 동굴의 길이는 20km 인데 현재는 5,2km 만 개방하고 있습니다. 총 관람시간은 1 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 안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습니다. 들어갔던 꼬마 기차를 타고 다시 나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동굴의 입장은 꼬마기차를 타고 들어 가는데 만약 타고 들어가다가 머리를 들던가, 일어서면 머리가 암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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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드이 세상 구석구석/슬로베니아 2017. 11. 1. 10:12
인천공항에서 tiketing 할 때 직원이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가 있으면 여기서 적립하라고 합니다. 나중에 갔다 와서 인터넷으로 하려면 적립이 안 되니 최소한 여행 갔다가 와서 도착할 때라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체코 항공을 타는데 직원이 대한항공 마일리지에 왜 이렇게 신경을 쓰나 했더니 체코 항공의 지분 거의 절반을 대한항공이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체코 프라하 공항에 도착하여 표지판을 따라 나가다 보면 안내 표지판에 모두 한글이 같이 쓰여져 있습니다. 한 기업의 위력을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인천공항에 비행기는 쉬지 않고 뜨고 내립니다. 그런데 우리의 비행기는 승객들을 잔뜩 태워 놓고도 이륙할 생각을 안합니다. 승무원한테 물으니 중국 상공에 비행기가 너무 많아 중국에서 허락하지 않아서 이륙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