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구석구석/볼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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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투어이 세상 구석구석/볼리비아 2015. 11. 23. 19:11
소금사막에 있는 소금호텔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건물을 호텔이라고 부르는 것이 우습지요 ? 오늘은 소금이 없는 사막을 달립니다. 이 산은 무척 높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는 곳을 앞에서, 옆에서 뒤에서 계속 우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소금기가 있어서 하얗게 변해 있는지 ... 끝없이 이어진 철로가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 철로를 보면 기차가 많이 운행되는 것 같습니다. 철길 뒤에서 무엇을 바로 보고 사진을 찍는 것일까요 ? 드디어 가까이 왔습니다. ollague 화산이랍니다. 5820m 입니다. 용암지대에 왔습니다. 이러한 돌을 현무암이라 하나요. 바위와 바위 사이에서 자기 볼일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냐구요 ? . 이 사막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가서 화산을 다시 되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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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니 소금 사막이 세상 구석구석/볼리비아 2015. 11. 23. 17:08
아침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넓은 사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 아래 희미하게 보이는 동네가 우유니입니다. 호수가 있고 옆에 돌처럼 보이는 곳이 우유니입니다. 라파즈에서 12 시간을 달려 왔습니다. 우유니는 우리나라 전라남도 크기와 비슷합니다. 해발 약 3,600m 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 우유니 소금호수" 로도 불립니다. 지각변동으로 솟아 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년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 되어습니다. 소금의 총량은 100억 톤으로 추정되며 두께는 1m 에서 120m 까지 층이 다양합니다. 우기인 12 ~ 3 월 사이에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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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즈이 세상 구석구석/볼리비아 2015. 11. 23. 09:15
라파즈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짐을 놓고 환전하러 나섭니다. 은행문은 이미 닫았고, 시장 환전상에 갑니다. 그런데 시장 환전상도 문을 닫았습니다. 오늘은 환전도 못하고 그냥 동네 한 바퀴만 돌아 봅니다. 돌아 오다가 중국 식당에 들어가서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합니다. 바나나와 과일을 조금 사려고 했더니 안 판다고 손 사래를 치면서 안 판다고 합니다. 다른 어떤 여자와 싸우는 것 같았습니다. 싸우건 말건 과일 몇개를 집어 들고 얼마냐고 물었더니 안 판다고 하던 아주머니. 자기네 기분 내키는 대로 사는 사람 같습니다. 시장 구경을 나섭니다. 인도까지 물건을 내 놓아 사람이 걸어 갈 장소가 없습니다. 산프란시스코 성당 문 앞에 가족인듯한 사람들이 진을 치고 앉아 있습니다. 무척 추워 보입니다. 오늘은 수도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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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카바나에서 라파즈까지이 세상 구석구석/볼리비아 2015. 11. 22. 12:00
코타카바나에서 라파즈까지 가는 길에는 티티카카호수를 건너야 합니다. 이 호수를 건너는 산페드로 데 티키나라는 작은 동네가 더 볼 것이 많고 예쁘기도 하여 기록하여 보겠습니다. 코파카바나에서 라파스까지 이동하면서 보이는 차창 밖의 모습이 진정한 볼리비아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주변 풍경은 역시 삭막합니다. 산 페드로 데 티키나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선착장 매표소입니다. 배삯은 2 솔입니다. 동네 주민들이 배를 주로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동그란 모자를 쓴 이 지역 여자들을 보면 어쩌면 저렇게 자기네 들 몸매와 닮았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전부 동글동글합니다. 배에 승용차도 실리고, 버스도 실렸습니다. 선착장에서 사람은 작은 배로 이동하고, 버스나 자동차는 큰 배로 이동합니다. 예전에는 사람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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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카바나이 세상 구석구석/볼리비아 2015. 11. 22. 10:57
페루를 지나 볼리비아 국경을 넘어섰습니다. 갑자기 도시에서 시골로 온 느낌입니다. 페루 출입국 관리소 보다는 볼리비아 출입국 관리소가 산뜻하다는 느낌을 주지만 전반적으로 시골 분위기입니다. 볼리비아 입국은 미리 비자를 받아 놓았다면 여권 내밀고 1 초도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자를 미리 받아 놓지 않았다면 그 사무실 안에서 왔다 갔다 해야 하고 돈도 많이들고 무척 불편합니다. 이 할머니는 모자를 그냥 머리에 얹어 놓고 있는 것 같은데 ... 모자가 안 떨어지는 이유는 ?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이, 남자건, 여자건, 모두들 모자를 쓰고 있는 이유는 ? 어떤 식의 모자건 전부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출입국 사무소의 줄은 점점 늘어 갑니다. 이 아이들은 누구를 기다릴까요 ? 출입국사무소를 지나 코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