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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투어이 세상 구석구석/볼리비아 2015. 11. 23. 19:11
소금사막에 있는 소금호텔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건물을 호텔이라고 부르는 것이 우습지요 ?
오늘은 소금이 없는 사막을 달립니다.
이 산은 무척 높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는 곳을 앞에서, 옆에서 뒤에서 계속 우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소금기가 있어서 하얗게 변해 있는지 ...
끝없이 이어진 철로가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
철로를 보면 기차가 많이 운행되는 것 같습니다.
철길 뒤에서 무엇을 바로 보고 사진을 찍는 것일까요 ?
드디어 가까이 왔습니다.
ollague 화산이랍니다.
5820m 입니다.
용암지대에 왔습니다.
이러한 돌을 현무암이라 하나요.
바위와 바위 사이에서 자기 볼일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냐구요 ? .
이 사막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가서 화산을 다시 되돌아 봅니다.
직진하던 길을 왼쪽으로 약간 벗어나더니 커다란 호숫가에 멈추어 섭니다.
이 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갈 모양입니다.
점심 식사 준비 할 동안 주변 풍경을 담아 봅니다.
이곳의 이름은 라구나 에디온다입니다.
이 사진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호수에 떠 있는 띠는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멀리 홍학도 보입니다.
올라가서 밀면 떨어질 것 같은데...
바위 사이에 뚫린 구명이 예쁩니다.
사막 위에 있는 이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짐승의 배설물 같기도하고...
거북이 닮았네요..
점심 식사후 다시 거친 사막을 이동합니다.
하얗게 보이는 것이 모래일 것이다 했더니 홍학의 배설물이라 하네요.
이 지역의 이름은 라구나 가나파
굳이 이름을 우리가 알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이러한 사막이 있고, 또 이런 호수가 있고, 호수에 사는 홍학의 배설물로 호수가 하얗게 변했다 " 이 정도면 만족하지 않을까요.
호수마다 홍학의 배설물이 넘칩니다.
아마 홍학의 배설을 하면 어디론가 흘러가는 곳이 있어야 하는데 고여 있는 호수라 흘러가지 못하고 쌓이는 모양입니다.
자신들의 배설물 속에 살면서도 전염병에 안 걸리고 사는 것을 보면 어떤 다른 면역체계가 있지 않을까요 ?
* 라구나 에디온다
이 곳에는 홍학이 무척 많습니다.
호수 한 가운데 홍학이 놀고 있습니다.
사막 소금 호수에서 무엇을 먹고 살까요.
사람이 다가가자 자꾸 멀리 도망갑니다.
심지어 어떤 겁이 많은 놈은 사막 저 멀리까지 가 버립니다.
그러더니 몇 마리가 날아 오릅니다.
정말 멋지게 날아 폼을 잡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시작하는 놈, 중심 잡는 놈, 날개 젖는 놈
멋있습니다.
정말 아름답습니다.
여기는 홍학이 정말 많습니다.
* 라구나 온다
* siloli 사막을 통과 합니다.
* 아드로볼 데 피아드라[돌의 나무]
우리는 이것을 버섯바위라 불렀는데 안내서에는 " stone tree " 라 적혀 있습니다.
수백년동안 바람에 깍여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지역에는 사막 바람에 풍화된 신의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곳을 보기 위해 여기저기서 차들이 몰려듭니다.
차들이 한 곳에서만 오는 것이 아닙니다.
저 바위 위에는 어떻게 올라 갔는지.
서양 젊은 부부 한쌍이 위에서 사진 찍으려고 폼을 잡았는데 무서운지 영 엉성합니다.
먼 나라에까지 여행을 와서 실수로 다치기라도 하면 안 되지요
* 라구나 콜로나다.
이 공원은 60만 평방미터의 넓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호수 바닥의 깊이는 45 cm 정도이며 호수의 붉은 색은 하루에도 시간에 따라 변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작은 미생물의 Dunoliella salina 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이 콜로나다에는 세 종류의 플라밍고가 산다고 합니다. [안내 책자]
숙소 도착
라구나 콜로나다 근처에 있는 우리의 숙소입니다.
어두워진지 오래 되어야 불이 들어오고 밤이 되면 무척 춥습니다.
한 방에 4 ~ 6 명 씩 자는데 고산증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숨소리가 무척 거칠어서 걱정이 됩니다.
아침 일찍 짐을 챙겨 출발합니다.
오늘은 볼리비아 국경을 넘어 칠레로 들어가야 합니다.
* geiser sol de manana
화산활동을 하는 지역의 높이는 약 4990m 이며 활동 지역의 넓이는 1km 평방미터에 걸쳐 있습니다.
남미여행 중 가장 높은 지대에 와 있습니다.
고산병에 주의해야 합니다.
화산 기체가 올라 오는 구멍에 발을 올려 놓으면 쉬익 하고 거친 바람소리를 냅니다.
소리가 요란한 것에 비하면 바람의 세기가 강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 노천 온천
라구나 살라다에 위치하고 있으며 온천 물은 약 40 도 정도입니다.
서양 사람들은 옷을 벗는데 대해서 부끄러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전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습니다.
* 볼리비아 출입국 관리 사무소
볼리비아 출입국 관리사무소 건물입니다.
여권과 출국신고서만 내밀면 누구인지 확인하지도 않고 도장을 꾹꾹 눌러줍니다.
볼리비아는 입국하려면 비자 신청을 받기 때문에 그것이 귀찮아 그렇지 출입국 신고는 가장 간단한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아도 줄서서 기다리지 않습니다.
이제 도장도 받았으니 볼리비아여 ! 안녕 !
볼리비아 출입국 사무소까지 칠레 버스가 와 있습니다.
사람이 다 타면 버스는 출발합니다.
이 버스는 자가용처럼 칠레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들려서 수속이 다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칠레에서는 각 숙소까지 데려다 줍니다.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수속 받는 것도 기사가 거들어 줍니다.
볼리비아 출입국 관리사무소를 출발한 버스는 비포장 도로를 10여분 달려 갑니다.
갑자기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3 개국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왼쪽으로 가면 아르헨티나, 오른쪽으로 가면 칠레입니다.
이정표를 올라서자 몇 년만에 보는 것 같은 잘 포장 된 아스팔트 도로가 나타납니다.
별로 신기할 것도 아닌데 비포장 도로에 며찰동안 익숙해서인지 이 도로가 무척 신기했습니다.
이곳에서 버스는 곧장 해발 1200 m 를 직진하여 내려갑니다.
그냥 쭈욱 내려갑니다.
해발 3,500 m 에서 갑자기 2,000 m 로 내려 왔습니다.
이제 칠레 출입국관리사무소 앞에 도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