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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카바나이 세상 구석구석/볼리비아 2015. 11. 22. 10:57
페루를 지나 볼리비아 국경을 넘어섰습니다.
갑자기 도시에서 시골로 온 느낌입니다.
페루 출입국 관리소 보다는 볼리비아 출입국 관리소가 산뜻하다는 느낌을 주지만 전반적으로 시골 분위기입니다.
볼리비아 입국은 미리 비자를 받아 놓았다면 여권 내밀고 1 초도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자를 미리 받아 놓지 않았다면 그 사무실 안에서 왔다 갔다 해야 하고 돈도 많이들고 무척 불편합니다.
이 할머니는 모자를 그냥 머리에 얹어 놓고 있는 것 같은데 ... 모자가 안 떨어지는 이유는 ?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이, 남자건, 여자건, 모두들 모자를 쓰고 있는 이유는 ?
어떤 식의 모자건 전부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볼리비아 출입국 사무소의 줄은 점점 늘어 갑니다.
이 아이들은 누구를 기다릴까요 ?
출입국사무소를 지나 코파카바나로 이동 하는 도중의 풍경 모습입니다.
티티카카호수는 여기서도 계속 되고.
아마 비행장을 공사 중인 것 같은데...
큰 비행기는 못 내리고 작은 비행기는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티티카카호수. 정말 바다 같습니다.
볼리비아 국경을 떠난 뒤 10여분 만에 코파카바나 해변에 도착합니다.
페루에서 짐을 싣고 왔던 차들은 이 곳까지 짐을 실어다 주고 사람도 이곳까지 태워다 줍니다.
이 곳까지는 서로 아무런 조건없이 왔다갔다 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여기서 볼리비아 버스로 갈아타야 합니다.
코파카바나 해변에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해변에 포장마차는 많은데 변변한 식당이 없습니다.
또 들어가 보아도 먹을 것도 별로 없고..
닭고기와 후라이해서 맥주 한잔 마시고 대충 때웁니다.
식사 후 해변을 둘러 보는데 이 해변이 왜 유명한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태양의 섬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는 모르나 여기서 태양의 섬을 갈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는 태양의 섬은 가지 않고 점심 식사 후 바로 라파즈로 향합니다.
태양의 섬은 코파카바나에서 1 시간 30분 정도 배를 타고 가야합니다.
티티카카호수에 왔다면 반드시 태양의 섬을 가 보아야 한다고 하는데....
** 코파카바나 해변 모습
시작부터 끝까지 포장마차가 늘어서 있고 차들까지 해변에 서 있어 아름답다는 생각은 안 들고 뭔가 어수선하다는 느낌입니다.
호화 보트가 많은 것을 보면 사람들이 많이 찾기는 하는 것 같은데...
뭐가 매력일까 ? 사뭇 궁금합니다.
앞에 있는 덮개를 벗겨 낸 배들은 오리 배
포장마차 외에는 식당 찾기가 힘든데 어찌어찌하여 건물 내 식당을 찾기는 찾았는데 포장마차 수준입니다.
호텔 외관이 무척 화려합니다.
우리가 볼리비아 시내까지 타고 갈 버스
볼리비아로 들어가는 버스는 이 곳에서 시작합니다.
코파카바나에서 라파즈로 향해 출발하면 고개를 오르기 시작하는데 고개를 오르면서 본 티티카카호수
이제 라파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