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우유니 소금 사막 :: 제천 감초당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우유니 소금 사막
    이 세상 구석구석/볼리비아 2015. 11. 23. 17:08

     

     

     

     아침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넓은 사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 아래 희미하게 보이는 동네가 우유니입니다.

    호수가 있고 옆에 돌처럼 보이는 곳이 우유니입니다.

     

    라파즈에서 12 시간을 달려 왔습니다.

     

     

     

    우유니는 우리나라 전라남도 크기와 비슷합니다. 

    해발 약 3,600m 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 우유니 소금호수" 로도 불립니다.

     

    지각변동으로 솟아 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년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 되어습니다.

     

    소금의 총량은 100억 톤으로 추정되며 두께는 1m 에서 120m 까지 층이 다양합니다.

     

    우기인 12 ~ 3 월 사이에는 20 ~ 30 cm 의 물이 고여 얕은 호수가 만들어지는데 낮에는 강렬한 햇살, 푸른 하늘, 구름이 마치 거울처럼

     

    투명하게 반사되어 절경을 이루고, 밤이면 하늘의 별이 모두 호수 속에 들어 있는 듯 하늘과 땅이 일체를 이루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예전에는 지역 주민들이 소금을 잘라 생필품과 교환하는 등 중요한 교역 수단이었으나 지금은 정부에서 인가 받은 회사에서 정제용으로

     

    만들어 국내 소비에 충당할 뿐 지역민들은 거의 채취하지 않습니다.

     

    채취된 소금은 90 % 이상이 식용이고, 나머지는 가축용입니다.

     

    이 소금에는 핸드폰에 들어 가는 리튬 함량이 높게 함유 되어 있다고 합니다.

     

      

     

     드디어 우유니에 도착했습니다.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바람이 세게 몰아칩니다.

     

     

     우리가 사막 투어 할 짚차를 맞춥니다.

     

      기사를 제외하고 6명이 탈 수 있습니다.

     

     주유소가 없어서 기름통을 싣고 다니다 중간중간 기름을 넣어 줍니다.

     

     

     

     아침 식사를 해야겠기에 식당을 찾아 나섭니다.

     

     

     아르세 광장입니다.

    노란 시계탑이 다른 곳에서는 보지 못하던 시계탑입니다.

     

     

     

     이 사람들은 뻥튀기를 무척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시장을 가던지 뻥튀기는 넘쳐 납니다.

     

     

     

     이 아주머니가 아이와 아침부터 같이 있기에 사진을 눌렀더니 강하게 항의합니다.

    죄송합니다.

     

     

     

     

     광장 부근에 있는 식당이 열려 있어 들어 갔더니 불친절하고 맛도 하나도 없고 비싸기는 우라지게 비쌌습니다.

     

     그래도 다 먹고 자리에 잠시 앉아 있는데 외국인 젊은 사람 한쌍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문 앞에서 이 집 맛 정말 없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아가씨는 그러는 나를 보고 빙긋이 웃는데  남자 녀석이 뿌득뿌득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맛 없다고 계속 떠드는 나를 본 아가씨가 결국은 남자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여자 이기는 남자 어디 있던가요 ?

     

     아주 통쾌했습니다.

     

     

     짚차 위에 우리 짐을 싣고 이제 우유니 사막 투어를 준비합니다.

     

     

     

     

     

     

     

     

      기차 무덤

     

     

     

     

     

     

     

     

     

     

     

     

     

     

     

     

     

     

     

     

     

     

     

    꼴차니마을

     

     꼴차니 마을은 소금 사막 들어가기 전에 잠시 쉬어 가는 곳인 것 같은데 앉아서 쉴만한 장소가 없습니다.

     

     전부 옷이나, 조그만 기념품 파는 가게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소금으로 만든 기념품들이 많이 보입니다.

     

     작은 시장에 사람들을 풀어 놓으니 갈 곳은 없고 모두들 상점을 기웃기웃 합니다.

     

     

    엄마가 장사를 하는 동안 아이들끼리 잘 놀고 있습니다.

     

     

     

     우유니소금사막

     

     비가 오지 않아서 멋있는 그림이 잡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그림을 볼 수 있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만간 개발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소금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 아스팔트 길로 가게 되겠지요..

     

     

     우리 6 명이 타고 다니는 짚차입니다.

     

     

     

     

     소금을 채취하는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작업을 합니다.

     

     그저 긁어 모아 자루에 담아 팔면 됩니다.

     

     

     

     이 소금에는 리튬이 가장 많이 포함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명박 정부 때 자원개발의 하나로 이 소금 사막 개발권을 땄다고 합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 들어서면서 외국 투자 자원개발을 막는 바람에 아직 착수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넓은 들판이 전부 소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가 조금 내렸으면 지금 이 사막이 유리알같은 거울로 변해 있을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소금 호텔  앞에 있는 소금으로 만든 동상

     

     

     

     소금 사막 차량 경주 대회가 있었는데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누군가 이야기하는데 모양은 별로...

     

     별로 볼 것도 없는 동상 앞에 사람들을 내려 놓고 투어 차량은 소금호텔로 가 버립니다.

     

     볼 것 없는 곳에서 사진을 찍고 걸어 가야 합니다.

     

     투어 차량은 그 시간 동안 일찍 가서 점심 식사 준비를 하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소금 호텔 옆의 국기 계양대

     

     각 나라의 여행자들이 직접 달아 놓은 국기가 있는데 한국 국기는 2 개가 걸려 있습니다.

     

     따가운 햇볕과 강풍으로 인해 쉽게 마모 되기 때문에 자주 갈아야 하겠습니다.

     

     

     소금호텔

     

     

     소금호텔 내부

     

     

     

     이 곳에서 점심 식사를 했는데 화장실 사용료가 무려 5 솔

     

     화장실은 남녀 구분 되어 있지 않고 알아서  오는 순서대로 볼일을  해결합니다.

     

     물도 나오지 않숩니다.

     

     정말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조금 더 가서 물고기 섬에 가면 입장권 표만 있으면 화장실이 사용이 무료이며 너무 깨끗합니다. 물도 잘 나오고..

     

     

     건물은 물론 탁자, 의자, 침대까지 모두 소금을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아기 공룡 걷어 차고

     

     

     큰 공룡한테는 잡아 먹히고...

     

     

     모자 속에 들어가 좋다고 손을 흔들고..

     

     

     

     짚차 운전 기사가 사진사 노릇하는데 사진을 정말 잘 찍어 줍니다.

     

     

     

     물고기섬[페스카도 섬]

     

     

     

     물고기 섬이라고 해서 물고기가 있는 줄 알았더니  선인장만 가득합니다.

     

     멀리서 보면 마치 거대한 물고기처럼 보인다고 해서 물고기 섬이라 한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15 솔

     

     

     

     선인장은 이 곳에서 몇 백년은 살았을 것 같습니다.

     

     

     관리사무소, 입장권 매표소

     

     

     

     

     

     소금호텔

     

    드디어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바닥은 전부 소금이 깔려 있어 걷기가 무척 불편합니다.

     

    화장실과 세면대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사워꼭지에서는 물이 나오지 않는 것은 물론 따뜻한 물도 나오지 않습니다.

     

    찬물만 나옵니다.

     

    세면장이 두 곳으로 분리되어 있지만 남녀 구분하지 않고 빈 곳으로 들어가 알아서 볼 일을 봅니다.

     

    또 밤에 불이 없어서 손전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소금호텔의 외부 모습

     

     

     

    짐을 정리하고 소금사막 선셋 구경을 나섭니다.

     

     

     소금 사막에 물이 없어 조금 아쉽습니다.

     

     비라도 조금 내렸으면 좋았을 것을 하고 .....

     

     비가 안 와서 여행하기 좋았다고 생각할 때는 언제고...  지금은 비를 아쉬워 합니다.

     

     사람 마음이 이렇게 간사한 모양입니다.

     

     

     

     

     

     

    소금호텔에는 각 방에 전기코드가 없습니다.

     

    전기 코드 하나에 연결, 연결 ...  너무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 충전이 다 끝나고 가져 가야 내가 충전할 순서가 됩니다.

     

     

    '이 세상 구석구석 > 볼리비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막투어  (0) 2015.11.23
    라파즈  (0) 2015.11.23
    코타카바나에서 라파즈까지  (0) 2015.11.22
    코파카바나  (0) 2015.11.22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