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구석구석/노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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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겐 - 플롬 - 야일로이 세상 구석구석/노르웨이 2017. 6. 2. 16:29
베르겐에서 플롬 가는 길입니다. 이 지역은 추운 지역이 아닌 것 같습니다. 눈도 거의 보이지 않고, 온통 사방이 초록색만 보입니다. 플롬에 가기 전에 엄청나게 긴 터널을 지납니다. 한가지 이상한 것은 얘네들이 만든 터널은 바위 산을 뚫고 지나가서 그런지 몰라도 뒷마무리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지나가다가 바위라도 하나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설 정도입니다. 산에는 흰 눈이 그대로 쌓여 있고, 산 아래는 푸른 초원 그리고 그 위에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떼들 플롬 역에 도착했습니다. 역 바로 앞까지 배가 들어 옵니다. 아 나라는 배로 갈 수 없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플롬 역의 모습입니다. 인구 450 명 정도 밖에 살지 않는다는 동네에 왔습니다. 현지 주민보다는 관광객들 숫자가 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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푀르테 - 베르겐이 세상 구석구석/노르웨이 2017. 6. 2. 15:13
이 버스는 폴란드 버스이고, 기사도 폴란드 사람이라는데 8 일 내내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을 우리와 같이 돌아 다녔습니다. 스칸디나비아, 발틱, 폴란드, 아이스란드 등등 여러나라를 같이 운행하는 버스라하네요. 여기서 또 다시 배를 타고 이동합니다. 이 나라는 배가 하나의 교통 수단입니다. 배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장소 이동이 불가능 한 것 같습니다. 벌써 몇번째 배를 타는지 모르겠습니다. 배에 차를 싣고 같이 이동할 수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배를 20 분 정도 타고 이동했습니다. 베르겐 2 시간을 이동하여 베르겐에 도착합니다. 베르겐은 노르웨이의 서쪽에 위치한 도시이며 노르웨이에서 2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오슬로가 동쪽 , 베르겐은 서쪽을 대표하는 도시라 할 수 있겠지요 두 도시는 약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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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바스 -게이랑에르 - 봐이야- 푀르테이 세상 구석구석/노르웨이 2017. 6. 2. 14:43
아침 식사후 피요르드를 구경하러 나섭니다. 아직 고갯마루에는 눈이 녹지 않아서 다른 샛길로 가는데 그 길 이름이 요정의 길이랍니다. 계곡으로 들어서자마자 바위 산에서 쏟아지는 폭포가 50m 간격으로 하나씩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설악산 토왕성 폭포 10 배 정도 되는 폭포가 이 곳에서는 그야말로 천지에 널려 있습니다. 처음에는 우와 ! 뭐 이런 곳이 있지 ! 하고 그야말로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는데 2 시간 정도 지나면서 보니까 그게그게 같아 이후 그냥 바라보기만 합니다. 이 험악한 산골에 기찻길도 있고 도로도 있습니다. 잠시 쉼터에 왔습니다. 쉼터라기보다는 고불고불 버스가 올라가다가 힘들어 잠시 쉬어가는 장소라 보는 것이 맞겠지요 버스 한 대 정도 간신히 길 옆에 쉴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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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 릴레함메르 - 돔바스이 세상 구석구석/노르웨이 2017. 6. 2. 14:06
오슬로에서 돔바스까지 이동합니다. 차창 밖으로 지나는 풍경과 휴식을 위해서 잠시 쉬는 동안 주변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농촌 풍경과 구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개최지 길가 휴게소에서 활강장만 멀리서 바라보고... 맥도날드에서 햄거거 하나 사 먹고 화장실 이용하고... 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양떼들이 들판에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 평화로워 보인다고... 이런 모습은 이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는 눈만 돌리면 보입니다. 들판에서 풀을 뜯고 있는 양의 모습은 자주 보이는데 그리고 현지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집도 자주 보이는데, 살고 있는 주택에는 승용차도 보이는데 문제는 현지 주민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전부 어디로 갔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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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시내 VIEW이 세상 구석구석/노르웨이 2017. 6. 2. 13:42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 1666 1916 이 곳의 햇빛은 정말 눈이 부십니다. 바깥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어찌보면 멋있어 보일지는 모르지만 식사비 비싸지요, 눈 부시지요, 그런데 왜 바깥에서 식사를 하는지 ..... 이해가 안됩니다. 하긴 이 사람들 햄버거 하나 들고 하루 종일 앉아 있으니까 ... 자리 값은 받아야겠지요. 한국 사람처럼 급하게 먹고 먹자마자 일어나는 사람들한테는 자리값 내가면서 굳이 비싸게 바깥에서 먹을 필요가 없지요. 국립극장 자유발언대 언제든지 마이크는 개방되어 있음 옆에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 2 scoops 두 개를 샀더니 우리 돈으로 14,000 원 아이스크림은 이탈리아 젤라토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가격도 싸고.. 얘네들은 요트가 한 사람당 하나씩 있나 봐 ! 여기 도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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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겔란드 조각공원이 세상 구석구석/노르웨이 2017. 6. 2. 13:35
비겔란드. 정확히 말하면 구스타프 비겔란드 노르웨이 사람이면서 세계적인 조각가라 합니다. 자신의 이름을 딴 공원이 있고 자신이 만든 작품이 공원 전체를 메우고 있다면 그 사람은 죽어서도 정말 행복하지 않을까요. 비겔란드는 14세 때 목세공의 제자로 들어 갔습니다. 1889년 첫 작품을 발표했으며, 그의 작품들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았다고 합니다. 히틀러 때는 작품이 너무 선정적이라고 전시를 금지 했다고도 합니다 [ 현지 가이드 말씀] 사람을 조각하려면 벌거벗은 상태의 모습을 조각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요.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조각하면 아름다운 작품이 나올까요 ? 대부분 예술가들이 그렇지만 비겔란드도 평생을 가난하게 살았다 합니다. 대부분이 인물의 흉상과 부조인 초기의 조각들은 현재 오슬로의 비겔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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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국립미술관[뭉크관]이 세상 구석구석/노르웨이 2017. 6. 2. 13:24
미술관 안에서 사진을 못 찍게 하는데도 사람들은 막무가내로 막 찍습니다. 근무하는 하는 사람이 있는데 험악하게 제제하지는 않습니다. 한두번 제제하는 흉내만 냅니다.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처럼 그래도 양심상 카메라를 막 들이댈 수가 없어서 몇장만 찍어 보았습니다. 눈치보면서 찍다보니 focus가 맞지 않습니다. 이 그림도 어디서 본듯하네요. 아주 추운 겨울 빵을 배급 받으러 왔군요. 어른이 앞이고 아이들은 뒤로 밀려 났습니다. 표정 좀 보세요 언제 작품인가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이 그림은 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서 본듯한 그림이네요. 이것도 그림이라구 왜 기억이 나느냐하면 너무 공포스런 모습을 그렸고, 색도 그리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기억을 지울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뭉크가 스웨덴 사람이란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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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시청사이 세상 구석구석/노르웨이 2017. 6. 2. 13:21
오슬로는 1050년 노르웨이 바이킹 마지막 왕인 하랄드가 세운 도시입니다. 13 세기 호콘 5 세에 의해 수도로 지정되어 한자동맹 항구로 번영을 누렸습니다. 17세기 덴마크 식민지 시절에는 크리스티아나 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20세기 초에 이르러 오슬로라는 이름을 되찾게 됩니다. 오슬로 시청사에 있는 시계의 문양이 독특하게 보이네요. 무슨 의미가 있는지, 시청 입구 벽면에는 벽화가 있는데 노르웨이 건국 신화를 조각으로 표현해 놓았습니다. 시청 내부 홀 시청 내부 홀은 " the great hall " 이라고 불립니다. 이 곳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식이 열립니다. 노벨평화상은 오슬로 의회가 선정하고 수상합니다. 왜 노벨 평화상만 노르웨이에서 선정하고 수상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는 누구도 잘 모른다고 합니다.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