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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이나 대축일미사에서 신경을 바칠 때 왜 사도신경만 바치나요 ? 니케아 콘스탄티노클리스 신경은 언제 바치나요 ?[원주교구 주보 2434 호]글/생활 속의 신앙 2024. 10. 21. 17:15
미사때 사용되는 신경 [신앙고백] 은 니케아 콘스탄티노플리스 신경 " 과 사도신경입니다.
교회는 특별히 주일과 대축일과 지역의 성대한 축제때는 ' 니케아 콘스탄티노플러스 신경 " 을 고백할 것을 권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신경 역시 필요에 따라 미사 전례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합니다.
사도신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메시지에 그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 에 대한 신앙을 상징적 용어들로 정리한 것이 바로 사도신경입니다.
사도신경은 초대 교회때부터 세례성사 예식 때 사용하였고, 교회 안에서 가장 오래된 신앙고백이기에 사도들
의 권위를 부여 받아 2 세기 무렵 오늘날과 같은 형식으로 완성 되었습니다.
따라서 사도신경 자체가 그리스도교 신앙의 상징이자 표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세기 즈음에 교회는 신앙에 관한 수많은 이단과 이교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인정하지 않고 성령의 신성까지 부정하는 이단들이 많았습니다.
교회는 이에 맞서 325년 니케아공의회와 381 년 콘스탄티노플리스 공의회에서 그리스도의 신성과 성령의 신
성에 대한 교리들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 두 공의회에서 결정된 신앙 조문들을 정리하여 하나의 신경이 만들어졌고 이 공의회 이름을 따서 니케아 콘
스탄티노플리스 신경이라 불렀습니다.
일반적으로 미사 전례안에서 " 니케아 콘스탄티노플리스 신경 " 보다는 " 사도신경 ":을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
니다.
이는 " 사도신경 " 이 상대적으로 더 짧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우선적으로 권고하는 신경은 ' 니케아 콘스탄티노를리스 신경 " 입니다.
요즘에는 미사 전례 안에서 " 니케아 콘스탄티노플리스 " 신경을 바치는 본당 공동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니케아 콘스탄티노플리스 신경 " 과 " 사도신경 " 모두 고백하는 신양의 정수들이 담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 신경 모두 보존하고 신앙 안에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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