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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해설이 미사의 경건함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하지 않으면 안되나요 ? [원주교구 주보 2458호]글/생활 속의 신앙 2024. 10. 8. 10:23
해설은 미사의 필수요소는 아니지만 미사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한 것입니다.
이는 신자들이 미사의 진행 순서에따라 잘 참여하고 , 그날 축제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해설은 명확하고 간단한 설명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미사경본 총지침 105항]
미사 특히 주일과 대축일 등의 미사 때 적절한 해설은 권장됩니다.
해설은 독서대가 아닌 신자들이 잘 볼 수 있는 자리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설할 때 유의할 점은 침묵해야 할 부분에서 마음을 모으는데 방해되지 않도록 조급함을 피해야 합니다
전례 가운데 이루어지는 침묵은 흐트러진 내면을 바로잡아 하느님 안에 머물 수 있게 도와 줍니다.
그러므로 침묵은 전례 거행의 중요한 부분으로 제때에 지켜져야 합니다.
예컨데 참회 예절 때 '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 하고 잠시 멈출 때와 " 영성체 후 기도 드리기 전에 " 기도합시다 "
하고 초대할 때 잠시 멈추는 침묵은 정신을 집중시키고 마음을 모으기 위한 것입니다
강론 다음의 침묵은 들은 것을 잠깐 묵상하며 마음 속에 반향을 일으켜 머물게하고 영성체 후 침묵은 성체로 모
신 그리스도와 만남이 더 깊어지도록 도와 줍니다.
해설은 주일미사 전체 내용과 해당하는 전례 시기, 곧 파스카 성삼일, 부활시기, 사순시기, 성탄시기, 대림시기,
연중시기 등의 내용이 잘 전달되도록 해설자가 미리 준비하고 필요하다면 그 내용을 주례 사제에게 검토를 받아
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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