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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은빛 억새 축제[정선]우리의 아름다운 강산/전국의 유명 산 2024. 9. 30. 10:40
아침에 밭에 가서 고구마 캐고
10시 30 분 성당에서 교중미사보고
12 시 30 분경 약국에 들러 카메라를 가지러 갔다.
약국 방향으로는 길가에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어 횡단보도에 세워 놓고 잠깐 들른 그 사이에 한쪽
손이 없는 녀석이 카메라로 차 넘버를 찍고 있다.
내가 가니까 주춤주춤거리더니 다리 밑으로 가버린다.
죄지은 놈처럼..
병신같은 놈 !
그렇게 죄지을 일을 왜해 ..
차가 1 분도 안 서 있었을 것이다.
만약 교통 위반 딱지 오면 1 분이 넘었다는 증거 대라면 될 것이고....
민둥산 은빛억새 축제장[제 1 주차장]
주차장이 이곳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횡단보도를 건너 철교 밑을 지나니 주차장이 2 곳이나 있다.
여기 다시 올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만약 올 기회가 된다면 민둥산 입구 바로 앞 주차장에 세우던가
아니면 더 올라가서 발구덕을 지나 민둥산 돌리네 바로 밑까지 차를 끌고 올라 가리라.
민둥산 입구에는 축제기간 때문인지 3 사람이나 나와서 교통 정리를 하고 있다.
입구를 지나면 양갈래 길이 나오는데 산행초보자, 노약자들은 오른쪽 방향으로 오르는 것이 편하다.
오른쪽 방향 길은 완만하고, 길도 편하지만
왼쪽 방향은 급경사이고 길도 많이 패이고 돌부리가 많아 불편하다.
입구에서 25 분 정도 오르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 민둥산 방향 2,1km 는 급경사를 오르고,
* 발구덕 방향은 완만하고 밭구덕까지 간 후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면 돌리네 바로 밑에까지 갈 수 있다.
민둥산 축제 기간이 아니면 바로 밑에까지 차로 올라 갈 수 있다고 한다. 비록 비포장길이 많지만 ..
* 이 장소에서 완만한 길로 오르려면 왼쪽 방향으로 오르면 된다.
민둥산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 이 길을 택하는 것 같다.
발구덕 방향으로
시루봉 옛길은 민둥산 등산로와는 관계 엾는 길이다,
이런 길도 지나고...
고냉지 채소 밭도 지나고.
배추밭에 굴삭기가 올라 와 배추 수확이 한창.
고온 탓에 배추가 물러서 내버리는 것이 무척 많다.
배추 값이 올라 좋기야 하겠지만 대부분 계약 재배라 농사꾼에게는 큰 이득은 보지 못하리.
윗쪽에 푸르게 보이는 것은 황기
발구덕에서 왼쪽 길을 택하면 조금 전 시루봉 이정표에서 급경사로 올라 오는 길과 다시 만나고.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직진하면 아주 편하게 민둥산을 오를 수 있는 길을 만난다.
아스팔트 포장길[능전 방향] 을 따라 진행하는 것이 민둥산 오르기에는 더 편한 코스다.
아스팔트길이 흙 묻은 차들이 돌아다녀서 흙길처럼 보이네 !
이 이정표에 능전, 옆에 민둥산 표시도 같이 되어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만약 표시 되어 있었으면 아스팔트따라 더 올라가서 편하게 정상에 오를 수 있었을텐데..
민둥산 이정표를 따라 진행했더니 30분 정도 빙 돌았다.
이 곳에 처음 와 보는지라 성황당 옆으로 그냥 진행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가다가 뒤돌아 보았더니 저 멀리 산아래 전봇대가 있는 곳이 민둥산 올라 가는 길
이다.
나중에 돌아 내려 오면서 확인 한 것임
시멘트 길을 따라 가다 보면 하이원 리조트가 있는 백운산도 가까이 보이고
산에 한창 다닐때 였다면 젯상에 놓인 음식을 거침없이 먹어 치웠을텐데..
언제 차려 놓았는지 아직 아무도 손대지 않았네...
산새들도, 짐승들도 냄새 맡고 와서 냠냠 했을텐데...
그냥 있는 것을 보면 인간도, 산짐승들도 제물에 산신의 영이 붙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이 곳에서 급경사 오르막으로..
급경사를 오르다 보면 중간에 쉼터가 있는데 여기서 길따라 가지 말고 경계 담을 넘어 옆으로 새서 급경사
오르막으로
급경사를 오르다보면 전망대가 나오고, ..
전망대에서 멀리 보이는 함백산..
가까이 흰점이 있는 곳이 하이원리조트 그리고 백운산
민둥산 1119 m
김천 황학산 1111m
민둥산이 8m 높네
황학산 높이는 외우기 숴워서 잊어 먹지 않는다.
산 정상 표지석이 있는 곳이 예전에는 돌덩이는 삐져 나왔어도 그래도 조금 평평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정상이 많이 깎여 내려간 모습이다.
데크도 시설도 잘 되어 있고,,
돌리네
민둥산 정상 아래 보이는 돌리네.
고등학교 지리교과서에 나오는 돌리네, 우발레, 폴리에
시험 문제 반드시 출제 되었던 것
돌리네는 석회암지대에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녹으면서 연못이 생기는데 이를 말하는데 그 크기가
보통 20 m 정도의 크기이다.
돌리네가 여러개 합쳐져서 아주 큰 돌리네를 우발레 라 하고.
우발레보다 훨씬 더 커서 평야를 이루고 있으면 폴리예라 한다.
돌리네 구경하러 go go
민둥산을 5 번 정도 온 것 같은데 돌리네 구경하러는 것은 처음
산 정상에 왔다가그냥 내려 가기만 했으니..
예쁘네
작은 연못이네
깊은 산 속 작은 연못.
한바퀴 빙둘러 작은 둘레길도 있고,
주위에는 억새가 하늘하늘 춤을 추고,,
민둥산 오면 돌리네는 꼭 들려 한 바퀴 돌아야 하지 않을까요 ?
억새가 만둥산의 상징이라지만 돌리네가 민둥산의 더 의미 있는 상징이 아닐까
물에 빠진 놈이 있었나 보네....
여기를 왜 들어가.!
재수 없으면 땅 속 굴로 빨려 들어갈지 모르는데..
돌리네를 나와서 발구덕으로 하산 중
발구덕 방향으로.
구절초
이 곳까지 차가 올라오니 여기서 돌리네까지 10 분 정도 걸으면 가능할 듯
그래서인지 작은 꼬마들 , 엄마 아빠 모두들 소풍 온 것처럼 뛰어 다니고...
내려오면 임도 따라서 능전 주차장 방향으로,
능전주차장, 증산초교도 같이 표시해 놓으면 좋았을 것을
여기서 임도를 따르지 말고 아래 보이는 소로길로.
소로길
발구덕 마을 도착
화장실이 있고.
무척 많은 차들이 보이고, 매점도, 음식점도 보인다.
올라 올 적에 능전 2.1 km 지점에서 이 곳으로 바로 와서 돌리네를 지나 민둥산을 오른 후 내려 가는 코스가
정상인 것을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진행하면 ..
오를 때 [ 2 시 32 분] 지났던 쉼터가 나오고...
여기부터는 올라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 가는 코스
2 시 3 분에 지났던 길 원위치
나무들이 워낙 우거져 낮에도 햇빛이 보이지 않고 어두운 저녁 같은데...
내려오는 길에 까치독사 한마리가 휘익 앞을 지나간다.
소름이 쫘악 ~
아침에 고구마 캘때도 고구마 줄기 속에 뱀이 있어서 기절할 뻔 했는데 ...
요즈음 멧돼지가 없어서인지 산이고 들이고 뱀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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